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100일에 즈음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사회갈등을 해결하는 데 시행착오를 인정하면서도 인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그동안 누적된 사회갈등의 분출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질책과 비판을 받았다"며 "모두 잘했다고 말하기 어렵고 시행착오도 많았다"며 정책 혼선을 인정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 원칙
클린사업장 경영자협의회가 29일 출범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날 오전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이우룡 광주노동청장, 110여개 클린사업장 사업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을 안전하고 깨끗한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클린사업장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클린사업은 50인미만 사업장의 각종 유해·위험요인과 원활한 작업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앞으로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재의 산업재해를 절반으로 감소시킨다는 취지로 안전보건 전문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효과적인 기술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식경영 시스템(이루미)'을 구축했다.한국산업안전공단은 12일 오후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공단 임직원과 20개 지역 소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영시스
SK㈜ 노동조합은 최근 채권단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SK㈜가 SK글로벌을 지원해야 한다’는 논의를 정면 거부했다. SK㈜ 노조는 27일 “현재 사태가 복잡한 내부거래 및 계열사 지원 등 불투명한 경영에서 초래된 것인데도 사측이 또다시 부실계열사 지원을 통해 회사의 자금압박과 유동성 위기를 자초하려 하고 있다”며 SK글로벌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방침 철
노동조합의 경영 참여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회사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자신들의 대표를 참여시키고 투자 등 중요 사항에 대해 자신들과 사전에 협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기업들이 이에 대해 경영권은 회사의 고유 권한인 만큼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올해 단체협상에서는 노조의 경영 참여가 중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기업들은 특히 노
전자통신연구원노조(위운장 정기현)의 원장 해임건의와 관련, 국무총리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가 전자통신연구원 경영진단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진단에 들어갔다. 연구회는 노조가 각계 부처에 원장 해임을 진정하는 등 노사갈등이 심각해 직접 다방면으로 모니터링 해본 결과 문제가 적지 않다고 판단, 비상근 이사 3명으로 경영진단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실사에 들어간 것이다. 경
경제여건이 나빠지면서 삼성ㆍLGㆍ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들이 경상비를 대폭 줄이고 신입 사원 채용을 미루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또 투자를 미루고 여유자금으로 빚부터 줄이는 보수적인 재무전략에 주력하고 잇다.6일 관련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2월 하순부터 일제히 일반 경비와 판매관리비 등 경상예산을 삭감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불법쟁의에 대해서는 민사상 가처분제도나 손해배상 청구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산별 노조의 교섭요구에는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2003년 단체협약 체결지침’을 4000여 회원 기업들에 배포했다. 이 같은 경총의 지침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노사관계 원칙을 밝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 방향과 맞서는 것이어서 이
경영계가 올해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4.3%로 제시했다. 경총은 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가졌다. 경총은 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5%), 기업의 지불능력, 생산성 수준 등을 고려해 이같이 확정했다. 다만 석유화학, 금융·보험, 통신업 등 전산업 평균(지난해 11월 현재 월 197만원)의 1.5배를 상회하는 기업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47일간의 장기파업으로 엄청난 출혈을 한데 이어 올초 발생한 노조원 분신사망사건으로 경영에 또 한차례 큰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측은 "지난 9일 발생한 노조원 사망사건 이후 금속노조 등 상급단체의 개입에 따른 사태 장기화 및 노동계 확산으로 이번 사안을 조기에 수습하지 못하면 올해 경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
① 족벌·세습 경영재벌개혁은 노무현 차기정부의 성패를 가름할 수 있는 핵심과제의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정식 출범도 하기 전에 재벌들의 반발과 보수언론들의 ‘트집잡기’, 소관 부처들의 소극적 자세로 시련을 겪고 있다.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벌어지는 재벌체제의 문제점을 다섯 차례에 걸쳐 살펴봄으로써, 재벌개혁 필요성을 다시 한번 짚어본다. 편집자 최근 일부 재
○…두산중공업 배달호 조합원이 분신자살한 지 일주일째 맞고 있는 15일, 경영계가 이에 대한 첫 공식적 입장을 보였다. 경총은 이날 성명을 내어 "노동계가 강경투쟁에 악용하려는 선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경총은 "산업현장에 분신사망이라는 극단적인 현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하면서도 "그러나 노동계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오는 22∼24일 사흘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를 주제로 '제26회 전국경영자연찬회'를 개최한다.경총은 지난 81년이래 해마다 주요 정·관·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처방하는 전국경영자연찬회를 열어 왔는데, 올해는 특히 새 정부의 정책마련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인사를 초청, 새 정부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
국제경영개발원(IMD)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지난 95년 26위에서 99년 38위까지 꾸준히 떨어졌다가 2000~2001년 28위로 다시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노사관계의 국제경쟁력은 95년 25위에서 99년 46위로 떨어졌다가 2000년 44위, 2001년 46위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노동자 동기 유발의 국제경쟁력은
경영계가 최근 국회의 예산심의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육아휴직급여의 대폭적 인상 추진과 관련, 이는 선심성 행태일 뿐만 아니라 원칙이 무시된 발상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은 육아휴직급여를 월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경총 측은 정부가 육아휴직급여 인상추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항의하는 노조의 총파업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직장을 폐쇄한 기업에 대해서는 노조가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제정하겠다"고 최근 경고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직장을 폐쇄한 기업은 경영능력을 상실한 조직이기 때문에 노조가 경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기업인협회
재계 총수 대부분이 정부의 재벌정책이 일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고, 현재 기업경영의 최대 애로점으로 노사문제를 꼽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대기업들은 특히 하반기 경기는 매우 불투명하다고 보고 투자를 유보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의 경영위협 요인으로는 중국의 추격과 미국 및 한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들었다. 본지가 12일 전경련 회장단
정부와 노동단체 등에 대한 거침없는 소신발언으로 유명한 박용성 두산중공업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원칙경영’ 주장으로 또 화제다. 박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기업에서 민간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중공업 노조가 아직 민영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아무리 내 욕을 해도 결코 노조에 항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 신입사원을 뽑지 않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한나라당의 MBC에 대한 국정감사 대상기관 추진과 이른바'신보도지침'에 대해, 정작 KBS가 정치권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KBS본부 공정방송추진위(공추위)는 6일 보고서를 통해 "MBC가 '신보도지침파문'이란 제목으로 한나라당의 공문을 강도높게 비난한 반면, KBS는 '보도시정쟁점화'란 제목으로 이 문제를
노동부가 주 5일 근무제 입법을 앞두고 경영계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노동부는 20일 이례적으로 발표한 '최근 경총 주장에 대한 정부입장'자료에서 "지난달 22일 주5일제 도입을 위한 마지막 노사정위 협상당시 노총이 정부안을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경총은 다수의 국무위원이 참석한 회의석상에서 '협박' 운운하며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