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학교 안에서 벗어나 교육감 직접고용과 호봉제 실시·정규직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으로 뭉치고 있다. 이들은 11월 초 전면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왜 노동조합을 만들 수밖에 없는지, 왜 파업투쟁을 준비하고 있는지 연속기고를 보내왔다. 매주 한 차례씩 3회에 걸쳐 연재한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으로 2010년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전사자와 금양호 사망자를 지원하고 국군의 발열조끼를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은 15일 보건복지부 관련기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일들”이라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까지 내려져 도입된 지 1년이 넘은 교섭창구 단일화가 여러 폐해를 낳고 있다. 도입되던 달인 지난해 7월 창구단일화 구제신청 건수는 33건이었으나 올해 5월에는 138건이나 돼 4배 넘게 증가했다. 그중 교섭단위 분리결정 신청 건이 46.8%에 달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창구단일화에 대한 노사 양측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역학조사 결과는 직업성질병에 대한 산재승인 여부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 등을 계기로 안전보건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역학조사에 대한 논란이 일자 얼마 전 고용노동부는 역학조사제도를 개편했다. 하지만 반올림 등이 그동안 핵심적으로 제기해 온 문제점은 개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핵심을 비켜 간 개편’
- 얼마 전 스리랑카 봉사활동 중 낙뢰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 2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고인들의 빈소에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조문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14일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에 따르면 김 대표의 인솔로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지난 12일 저녁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는 지난 4월30일 창립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2012년 총·대선 국면 산별노조운동 점검 좌담회'에 이어 '왜 다시 산별노조인가'를 주제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산별노조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함께한다. 연석회의에는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금융노조&midd
- 최근 잇따른 방송사고로 체면이 깎이고 있는 MBC가 이번엔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과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혼동하는 황당 사고로 빈축을 사고 있는데요.- MBC는 11일 정오 뉴스에서 현역 의원 30명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보도하면서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의 사진 대신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사진을 내보냈습니다.- 어이없는 대형오보에 누리꾼들은 터질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4공단에 위치한 휴브글로벌에서 발생한 불산(불화수소산) 누출사고의 여진이 발생 2주가 지나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사고 사업장에서 3년 전에도 비슷한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고 발생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 받으면서 논란이 더해가는 형국이다. 작업을 하던 노동자 5명은 소중한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들은 노동위원회로부터 노동자 181명에 대한 원직복직 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노동위원회의 원직복직 이행명령을 외면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업주가 해고나 휴직·감봉·전직 등과 관련해 노동위원회로부터 구제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건당 최소 500만원, 최대
가을바람에 낙엽 떨구듯 거기 농성장 나무처럼 한 자리 오래 버틴 사람들 고개를 떨궜다. 우수수, 낙엽처럼 눈물도 떨궜다. 어느덧 찬 바람에 파르르 떨었다. 스물둘 다음은 스물셋이라고, 어려울 것도 없는 수를 세다 사람들 치를 떨었다. 새로울 것도 없어 숫자만 다른 까만색 근조 현수막을 매달았고 추모 리본을 가슴팍에 달았으며 향을 피웠고 명복을 빌었다. 주섬
90년판 중등 국사교과서에는 조선시대 결혼한 여자가 예복 차림을 할 때 머리에 얹던 큰머리인 어여머리를 하고 활머리를 얹힌 정장한 궁녀가 명성황후라며 등장했다. 그러나 진위를 둘러싼 논란 끝에 97년 개정판에서 퇴장했다. 이태진 서울대 교수와 고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고문 사이에는 이 사진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지만 결말을 내진 못했다. 조선시대에는 왕후만
지금 경북 구미는 아수라장이다. 구미 산업단지 ㈜휴브글로벌 불화수소가스 누출 산업재해로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현재까지 6천여명이 건강문제를 호소하며 건강검진을 받았다.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산업재해 방치한 정부는 노동자 살인의 공범자다!이번 사고는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
대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대선후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대선후보들은 앞다퉈 민생과 경제민주화를 책임질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전망 제시 이외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책과 계획으로 이를 실현할 것인가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 대선후보를 배출한 여야 정당 역시 여러 법안들을 국회에 발의하는 것 이외에 실제 입법
- 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가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비전컨설팅과 휴먼벨류컨설팅·창조시너지 등 협력회사를 폐업했으니 선처를 부탁한다”고 밝혔는데요. 정작 몸통인 창조컨설팅은 폐업하지 않아 의원들의 눈총을 샀다고 합니다.- 심 대표가 창조컨설팅을 폐업하지 않은 것은 현재 고용노동부가 이 노무법
경용중공업에 노동조합이 생긴 건 올해 8월16일이었다. 처음에는 기업별노조로 설립했다가 만장일치로 금속노조 경남지부 경용중공업지회로 변경했다. 그런데 추석을 앞두고 회사는 올해 말 폐업을 하겠다면서 10월 말로 모든 노동자들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렇게 노조를 만들자마자 초강경 조치로 해고하고 폐업한다고 하니, 추석을 앞두고 이런 상황을 맞은 노동자들은
대한민국에서 선거공약을 100%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거 시기 정책은 현실적 장벽에 의해 또는 당선 이후 노선 변화에 의해 말의 성찬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중 경제정책은 특히 그랬다. 선거 시기에 여러 경제정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집권 이후 정책은 새누리당·민주통합당을 가릴 것 없이 비슷했다.지난 20년간 경제정책을 잠시 살펴
18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세 명의 유력 후보들 사이의 지지율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데 정책이 구체화되고 우선순위가 명확히 선별돼 국민 앞에 제시되지 않고 있다.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완성된 공약집을 선보인 캠프는 단 한 군데도 없으니 말이다. 그 와중에 정책 비전은 일단 화려한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다. 박근혜
- 10일 저녁 7시에 서울 대한문 앞에 비정규 노동자의 삶을 말하는 희망발언대가 마련된다고 하네요.-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와 정리해고·비정규직·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투쟁단 등 3개 단체가 주최해 열리는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광장’ 행사인데요.- 이들 단체는 “비정규직으로 살면서
1. 지금은 대권후보들의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대권후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TV도 신문도 그렇다. 국민들 중 어느 정도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나. 그것이 관심사다. 보수도 민주도 그렇다. 어떤 정책을 발표해야 국민의 표를 더 받을 수 있을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그것으로 이 나라는 돌아가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진보라
- 8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심 노무사는 지난달 24일 열린 ‘산업현장 용역폭력 청문회’에는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당시 심 노무사는 청문회 전날 아침 계단을 내려가다 허리를 삐끗해서 입원했다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국감에서 심상정 진보정의당(준) 의원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