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지난 4월30일 창립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2012년 총·대선 국면 산별노조운동 점검 좌담회'에 이어 '왜 다시 산별노조인가'를 주제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산별노조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함께한다. 연석회의에는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금융노조&midd
투표시간 연장과 국가보조금 문제를 연계해서 논의하자던 새누리당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이를 받자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허를 찔린 모양인데, 그렇다고 거짓말까지 하다니 당황하긴 꽤 당황한 듯하다. 게다가 투표시간 연장도 그 자체는 반대하고 말 돌리기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태도는 가련할 정도다.애초에 서로 사안의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을 연계하자고 한
- 보건의료노조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자택 앞에서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을 염원하는 108배 상징의식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상징의식을 벌인 황홍원 조직국장이 스마트폰 108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 국장은 "지난달에도 108배 상징의식을 진행했는데 숫자를 세다 헷갈려 82배에서
11월1일자 11면 '4분에 한 건 산재심의 … 날림 우려' 기사에서 "산재심사위와 산재재심사위의 기각률 10%"라고 보도한 것은 취소율 10%를 잘못 설명한 것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71년 칠레의 아옌데 정부는 세계 최초로 선거로 당선된 사회주의 정권이었다. 아옌데 정권은 만 2년도 못 넘기고 피노체트 군부의 쿠데타로 무너졌다. 미국 CIA의 뒷돈을 받고 사회주의 정권 타도에 앞장섰던 거대 노조의 파업시위도 아옌데 정부를 무너뜨리는 데 한몫했다. 영화 에는 아옌데 정권 반대시위에 나온 운수노동자들이 하루 3달러씩
- 은행들이 31일 “학력과 결혼여부·거주지·나이 등을 이유로 신용평가 절차에서 고객을 차별하지 않겠다”며 ‘불합리한 차별행위 금지 모범규준’을 채택했습니다.- 여자라서, 고졸이라서, 미혼이라서 ‘대출불가’ 판정을 내리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자체적으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30일 대한상의 초청간담회에서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노동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도 어느 정도 내려놓을 것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의 안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의 본질을 정
지난달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폭로된 창조컨설팅의 문건은 ‘공격적 직장폐쇄→용역깡패 투입→어용노조 설립→민주노조 파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노조파괴 시나리오의 경로를 보여 주고 있었다. 문건은 단지 창조컨설팅의 제안에 그친 것이 아니었다. 실제 유성기업의 행동지침이 돼 지난 1년5개월 동안 유성기업에서 벌어진
공공부문 노사관계는 정부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임금과 노동조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노조(연맹)들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며 공동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는 4차례 연속기고를 통해 무엇이 쟁점인지 살펴본다. --------------이름은 존재의 성격을 담고 있
지난 21일 고용노동부는 창조컨설팅에 대한 노무법인 설립인가를 취소하고 노무사 자격을 3년간 정지하는 징계처분을 내렸다. 유성기업 등에 대해 노조활동에 지배·개입하도록 부당노동행위를 지도·상담한 혐의가 적용됐다. 흔한 일은 아니다. 이번 사건이 마치 노무사업계 전체의 일인 것처럼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현실은 답답하다. 실
- 최근 일자리 나누기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시간단축 논의가 활발한데요.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관련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법정 노동시간단축보다는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시간에 포함한다거나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요. - 브라질에서도 노동시간단축이 이슈라고 합니다. 브라질 정부가 법정 노동시간을 주 44시간에서 주 40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 홍종인 지회장이 지난 21일부터 아산공장 앞 굴다리 위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회의 요구는 회사와 창조컨설팅이 만들어 낸 어용노조인 유성기업(주)노동조합을 해체하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국회 환노위 청문회와 이후 국정감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듯이 유성기업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금속노조를
대선후보들이 금융 관련한 정책을 제시하는 경우는 대체로 두 가지다. 하나는 지금 위기적 임계점까지 차오른 가계부채 위험을 완화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가계경제 파산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다양한 차원의 가계부채 완화정책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가계부채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연계된 규모가 절반에 가까워 주택문제와 함께 대책들이
1. 이젠 이런 꼴 보는 것도 이골이 났다.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노동자는 투쟁한다고 철탑에 오르고 교각에 매달리고 단식농성인데 그들은 문재인 캠프로, 안철수 캠프로 몰려가고 있다. 민주노총의 노조 위원장이거나 위원장였던, 노조의 무슨 간부이거나 간부였던 그들이 노동위원회·노동연대센터라는 대선후보의 노동지원단으로 문재인과 안철수의 품으로 갔다
매주 목요일이 되면 사무실 한켠에서 색도화지를 이렇게 저렇게 자르고, 풀로 붙이는 공작시간을 보낸다. 구로근로자복지센터와 함께 노동인권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오류중학교를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과다. 10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만나 노동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 생긴
- MBC가 ‘노조 파업지지’를 이유로 메인작가 6명 전원을 해고한 지 3개월 만에 ‘대체작가’ 채용을 마무리하고, 파업 도중 선발된 ‘시용PD’와 함께 다음달 중 방송을 재개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한국방송작가협회 PD수첩 작가 해고사태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l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남았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이 화두입니다. 여야의 공약사항을 보면 성장보다 분배 그리고 복지가 우선순위로 등장했습니다. 복지를 얘기하다 보니 ‘노동’이라는 알맹이에 이르게 됐습니다. 대통령 후보들은 노동문제 해결을 약속합니다. 양극화라는 암덩어리가 커지고 있는 한국경제를 보면 대선후보들의 이런 행보는
- 정치의 계절, 노동계 인사들의 대선캠프행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양대 노총 모두 정치방침을 놓고 혼란이 거듭하면서 요즘 노동계 인사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안(철수 캠프)에 있나, 밖(박근혜 캠프)에 있나, 문(재인 캠프)에 있나.- 최근 동향을 보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해 과거에 보였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깜짝 행보&rs
부일장학회 설립자 김지태씨의 유족과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겨레신문은 다음날 23일자 지면에 김씨의 부인 송혜영씨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실었다.정수장학회 공대위 기자회견을 왜 민주노총에서 했을까. 비밀은 경향신문 건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