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자들이 심원택 시사제작2부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그동안 사회 부조리와 비리를 고발해 온 MBC의 간판 시사고발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들어 날카로운 고발내용이 사라지고 문화기사 위주로 프로그램이 채워지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 2580 기자들은
사람이나 집단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본질은 바꾸기가 쉽지 않은 법이다. 바꾸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있더라도 어렵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려고 흉내만 내는 경우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금방 이전 모습으로 돌아온다.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서 그런 모습을 본다. 경제가 1%대로 주저앉기 시작하자, 박근혜 후보는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성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끝내 구속됐다. 그래서 오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서울교육감 재선거가 치러진다. 보수진영은 문용린 후보로 단일화를 했다.이에 민주진보진영은 교육운동과 민주노총 등 10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주진보 서울시교육감 후보 추대위’를 구성했다. 6일 현재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치르고 있다. 경선에
1. “최병승법을 추진하겠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불법파견이라고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와도 기업에서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의 정규직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6일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 2명이 송전탑에 오른 지 20일이 넘었고 재능교육 학습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1천783일째 이어지고 있다.법원이 비정규 노동자들 문제에 우호적인 판결을 내리더라도 자본은 버티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대법원이 현대차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사용이 불법파견임을 2010년과 2012년
- 국적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국제노총 아태기구(ITUC-AP) 일반이사회가 현대차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ITUC-AP는 지난 2일과 3일 요르단 암만에서 이사회를 열어 “정부와 검찰의 묵인하에 현대차가 대법원 판결을 철저
본지 11월5일자 13면 '재능교육 해고자들 이용석 가요제 대상 수상' 기사 중 금상과 은상 수상자 이름이 잘못 게재됐습니다. 금상 수상자는 '해물파전' 팀으로, 은상 수상자는 '자야씨'로 바로잡습니다.
대의 민주주의는 허상이고, 직접 민주주의가 진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의제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것의 근본적 한계를 말하며 가능한 한 직접 민주주의를 보강해 의회와 정당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게 좋겠다는 사람도 많다. 운동정치나 시민정치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이었는데, 흥미롭게도 최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역시 의석수 축소와 중앙당 축소
- 최근 여야 정치권이 투표시간 연장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시민들이 거리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은 4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선거일 유급공휴일 지정과 △투표시간 오후 9시까지 연장을 요구하며 '누릴 수 없는 투표권, 표현하는 시민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 이날 콘서트에서는 투표시간 연
단체교섭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이뤄지는 노조와 사용자 사이의 협상이다. 단체교섭이 마무리되면 단체협약이 체결된다. 따라서 단체협약이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사 간 합의”인 것이다. 노동법에 명시돼 있는 것을 단체협약에서 그대로 반복하거나 후퇴시킨다면 단체교섭이 따로 존재할 이유가 없다. 법에서 정했다는 이유로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조항을 단체협약에 넣으려는 시도 역시 노사의 자율성을 전제로 하는 단체교섭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임에 틀림없다.단체교섭 “노동자의 권
투표시간 연장 문제가 정치권의 화두다. 약 840만 비정규직과 영세 자영업 유권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놔야 하는지가 쟁점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공직선거법 제40조(투표소의 개폐시간)에 의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시·정·촌 위원회는 2시간 이내 범위 안에서 투표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으며 마감시간은 4시간 범위 내에서 앞당길
는 지난 4월30일 창립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2012년 총·대선 국면 산별노조운동 점검 좌담회'에 이어 '왜 다시 산별노조인가'를 주제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산별노조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함께한다. 연석회의에는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금융노조&midd
투표시간 연장과 국가보조금 문제를 연계해서 논의하자던 새누리당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이를 받자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허를 찔린 모양인데, 그렇다고 거짓말까지 하다니 당황하긴 꽤 당황한 듯하다. 게다가 투표시간 연장도 그 자체는 반대하고 말 돌리기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태도는 가련할 정도다.애초에 서로 사안의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을 연계하자고 한
- 보건의료노조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자택 앞에서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을 염원하는 108배 상징의식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상징의식을 벌인 황홍원 조직국장이 스마트폰 108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 국장은 "지난달에도 108배 상징의식을 진행했는데 숫자를 세다 헷갈려 82배에서
11월1일자 11면 '4분에 한 건 산재심의 … 날림 우려' 기사에서 "산재심사위와 산재재심사위의 기각률 10%"라고 보도한 것은 취소율 10%를 잘못 설명한 것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71년 칠레의 아옌데 정부는 세계 최초로 선거로 당선된 사회주의 정권이었다. 아옌데 정권은 만 2년도 못 넘기고 피노체트 군부의 쿠데타로 무너졌다. 미국 CIA의 뒷돈을 받고 사회주의 정권 타도에 앞장섰던 거대 노조의 파업시위도 아옌데 정부를 무너뜨리는 데 한몫했다. 영화 에는 아옌데 정권 반대시위에 나온 운수노동자들이 하루 3달러씩
- 은행들이 31일 “학력과 결혼여부·거주지·나이 등을 이유로 신용평가 절차에서 고객을 차별하지 않겠다”며 ‘불합리한 차별행위 금지 모범규준’을 채택했습니다.- 여자라서, 고졸이라서, 미혼이라서 ‘대출불가’ 판정을 내리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자체적으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30일 대한상의 초청간담회에서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노동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도 어느 정도 내려놓을 것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의 안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의 본질을 정
지난달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폭로된 창조컨설팅의 문건은 ‘공격적 직장폐쇄→용역깡패 투입→어용노조 설립→민주노조 파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노조파괴 시나리오의 경로를 보여 주고 있었다. 문건은 단지 창조컨설팅의 제안에 그친 것이 아니었다. 실제 유성기업의 행동지침이 돼 지난 1년5개월 동안 유성기업에서 벌어진
공공부문 노사관계는 정부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임금과 노동조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노조(연맹)들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며 공동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는 4차례 연속기고를 통해 무엇이 쟁점인지 살펴본다. --------------이름은 존재의 성격을 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