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성해제 했는데도… 희망버스의 '폭주본능'” 한 보수 인터넷언론의 지난 12일자 기사 제목입니다. 해당 언론사는 “네비게이션이 고장 난 희망버스 어디로 갈까?”라고 지적했습니다. - 희망버스는 이달 31일 예정대로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희망버스를 기획하고 있는 비정규 노동자는
#1. 고용노동부의 상반기 근로감독 결과 감독 대상 사업장 314곳 중 272곳(86.6%)에서 근로기준법 제53조 연장근로 한도(주 12시간)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노동시간단축은 노동운동의 가장 오래된 요구가 아니었나. 하루 8시간만 일해도 생활임금을 벌 수 있는 세상. 그러나 현실은 이 모양이다. 감독 대상 사업장 86.8%가 주 52시간을 넘
1. 다시 파업이 문제다. 현대차·기아차 노동자들이 파업한다고 문제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이 나라에선 노동자가 하는 파업은 줄곧 문제다. 언론은 노동자 파업으로 올해 현대차가 총 9만8천625대를 생산하지 못해 총 2조20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심지어 지난 20· 21일 1·2조 2시간씩 부분파업으로 3천20
지난 15일은 광복 6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노동자들은 전날 전야제를 하고 당일 독자적으로 기념식을 치렀다. 기념식을 마친 후 시위를 벌였다.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공작과 은폐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정원을 개혁하거나 해체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 많은 노동형제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면회도 거부됐다. 48시간을 다 채
- 현대차의 파업손실 부풀리기가 또다시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현대차는 25일 올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규모가 2조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 현대차식 계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을 둘러싸고 12주간 진행된 지부의 주말특근 거부로 8만3천여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1조7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청문회의 스타는 단연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다. 2차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권은희 전 과장을 칭찬하는 글이 사나흘 동안 인터넷을 달궜다. 국민들은 당당하게 진실을 말하는 그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냈다. 권 전 과장은 청문회 증언을 통해 적어도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단순한 격려 차원의 전화를 했다는 부분만큼은 거짓이었음을
대법원이 다음달 5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통상임금 사건을 공개 변론한다. 대법이 통상임금 문제를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개변론이 진행되는 갑을오토텍 사건의 쟁점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여부다. 대법은 이미 지난해 3월 금아리무진 사건에서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원고인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하는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3일 활동을 마감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5공비리 청문회에 출석했던 전두환씨 이후 처음으로 증인선서를 거부한 인물이 됐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의 핵심증인으로 지목됐던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채택 불발, 새누리당 의원들의 증인 옹호
- 지난 2011년 은행권 최장기 파업을 겪은 뒤 안정화됐던 SC은행의 노사관계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리한 비용절감이 화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22일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서성학)에 따르면 SC은행의 중소기업 여신이 6월 500억원, 지난달 1천억원 등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부는 은행의 소매금융 감축이 아닌지
한국철도공사를 분야별 자회사로 분할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토교통부의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두고 철도 민영화 논란이 거세다.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위배된다는 위법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차원의 검증과 논의를 피하기 위해 철저하게 '국회 우회전술'을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의 입장은 둘로 갈린다. 야당은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사실상 철도
- SBS 뉴스 방송사고와 관련해 고의성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 SBS는 지난 20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인 '노알라' 이미지를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노알라는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크저장소(일베) 사용자들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코알라와 합성해 유포한 이미지입니다. - 21일 한 포털
대구지역 택시 사업장 노조 간에 벌어진 사건이다. 소수노조는 다수노조가 공정 대표의무를 위 반했다며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부터 조합비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수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 전체를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소속인 다수노조는 중앙법률원에 소수노조의 신청에 대한 대응방법을 물어 왔다.이처럼 공정대표의무 위
장기투쟁 사업장이 많아진다. 2천일을 훌쩍 넘긴 사업장들도 많다. 투쟁이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기업권력이 세기 때문이다. 정리해고에 대해 법원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를 광범위하게 인정해 버리고, 비정규직 해고는 ‘해고’가 아니라 ‘계약해지’일 뿐이라고 한다. 법으로 이기지 못하면 투쟁의 힘
승진은 노동자들이 직장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큰 기쁨 중 하나다. 특히 임원으로의 승진은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성취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노동자들에게 승진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원치 않는 임원승진으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도 있기 때문이다.A사는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한 40대 초중반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률
“단순히 ‘장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재 상황을 진단해 주는 적절한 안내자가 되지 못한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폭풍이 지나가고 많은 시간이 흐르면 바다는 다시 평온해진다는 말만 들려준다면, 경제학자들은 너무나 안이하고 쓸모없는 말만 하는 것이다.”경제학자 케인스가 1923년 출간된
- 안효대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장이 녹조 피해가 심각한 현장을 찾아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녹조는 30억년 전부터 발생한 자연재해"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안 위원장은 20일 영산강 승촌보를 찾아 "4대강 사업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는데요. 4대강
- 은행 인터넷뱅킹 거래 도중에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는데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오류가 발생한다면 전자금융사기를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 금융감독원은 19일 "정상적인 홈페이지에서 자금이체를 하다 보안카드 앞뒤 두 자리를 입력한 후 거래가 중단돼 본인 모르게 예금이 인출되는 피해사례가 접수됐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소
1. 이 나라 노조운동의 길은 산별노조를 향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금융노조·공공운수노조, 그리고 금속노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가리지 않고 산별노조는 노조운동의 조직방향이다. 1997년 노조법 제정으로 초기업단위에서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고, 기업별노조의 산별전환을 보장하는 노동조합의 조직형태변경제도가 도입됐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산업재해 은폐를 감시하고 산재노동자에게 법률 지원·산재보상 신청 등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최근 ‘산재 비정규직 무료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비정규직의 서러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특히 업무상 사고 또는 질병에 이환되고도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을까 혹은 산재신청 절차를 알지 못해 산재노동자 스스로
- 민주노총이 19일 오전 박근혜 정부 규탄과 투쟁선포를 위한 기자회견을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하는데요. 각 지역별로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거나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지역 기자회견이 주목되는데요. 철도 민영화 반대와 기초연금 인상 등의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미에서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