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노동부의 현대차 불법파견 판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자료를 내고 "노동부가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에도 현대차의 사내 하청업체 89개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불법판정이라고 결론지었으나 이는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노동계의 주장만 그대로 수용한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대표가 일부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경영권 위협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경우에 따라 경영권 방어를 도와주는 '백기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권성철 사장은 1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내 상장·등록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간섭과 공격이 심하다"며 소버린자산운용(SK), 헤르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때가 되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이라며 "성장엔진의 구조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근로자 등 각 부문이 근본으로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우리기업의 현재와 미래'
기업들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강력하게 추진된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여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 국내기업 220개사와 23명의 규제전문가를 대상으로 '2004년도 규제개혁 평가와 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대다수가 규제가 '이전과 차이 없다(79.1%)', '오히려 증가했
재계가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병원에 대해 영리법인을 허용하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동북아중심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건강복지사회를 여는 모임(대표 문옥륜)과 공동으로 '동북아 의료중심 국가,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경련은 "우리나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부가 현대차에 대해 추가 불법파견을 적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9일 유감을 표명했다. 경총은 이날 "원·하청업체간에는 엄연히 경영 및 노무관리상의 독립성이 보장되고 있음에도 불구, 원·하청 근로자들이 한 곳에서 혼재해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불법파견으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더욱이 하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최종후보에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이 추천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위원회 위원장인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7일 저녁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천위가 추천한 3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영탁 전 실장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정건용 전 산은총재 등 3명의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정부가 확정한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으로 기업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재계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대한 업계의견'이라는 건의서를 통해 "공시지가 상승과 과세표준 현실화 등으로 2002년 이후 세부담이 매년 20-30%씩 증가해 지금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이 지난 3일 세계 최대 민간국제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ICC 본부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부회장 2년 임기 뒤 자동적으로 회장을 맡도록 된 정관에 의해 내년 1월부터 2년동안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ICC 는 138개국의 경제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재계가 환경단체에 대응해 한국경영자총협회 처럼 기업 입장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역할을 맡을 전문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움직 임을 보이고 있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상업회의소( ICC) 회장에 선임된 뒤 풀기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총에 대응해 경총(한국 경영자총협회)이 있듯이 환경단체에
재계는 1일 증권집단소송법 시행과 관련, 국회에 제출한 청원이 과거 분식회계에 대한 일괄 사면 요구로 비쳐지면서 시민단체나 일부 국회의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있는데 대해 곤혹스러워하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는 이날 국회청원이 증권집단소송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분식회계에 소급 적용되지 않도록 부칙에 단서를 신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법과 관련, 법 공포 전 이뤄진 분식회계를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최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은 국회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회계의 특성상 과거의 분식회계가 법 시행 후 재무제표에 남아있게 돼 새로운 법에 의해
대표적인 사용자단체 대표인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 회장은 30일 "새로운 노사관계를 위해서는 근로자·노동단체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투명경영을 통한 노사간 신뢰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호텔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한 특강을 통해 "노동단체들도 많이 변해가고 있는 것
경총은 “일본의 장기불황 탈출은 노동시장 유연화와 임금안정으로 가능했다”며 “우리나라도 이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경총은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따라 여성 및 고령자들을 유연화된 노동시장으로 적극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경총(회장 이수영)은‘일본 경제의 부활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경제가 10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공동물류, 거래관행 개선 등에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제2차 대·중소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한국경제의 조기 활력 회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신규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양 단체는 대기업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외국기업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국내 지역개발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주한 외국기업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외국기업들 사이에서 경쟁상대인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경제특구 등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
열린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각각 면담, 국회에 상정된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경제관련 주요 법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청취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우리당 천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경제관련 법안 처리 과정에서 재계 입장을 최대한 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사실상 여당단독으로 상임위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평등권과 재산권, 영업의 자유 및 비밀을 침해해 위헌의 소지가 매우 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다. 전경련이 제출한 '경제력 집중 억제제도의 위헌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기업소송연구회(회장 전삼현 숭실대 교수)'가 작성한 것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면담, 국회에 상정된 경제관련 주요 법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청취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도 오후 국회에서 전경련 회장단을 면담할 예정이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은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가 공정거래법 개정안, 복합도시
재계가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 경제협력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러시아와 인도, 베트남, 남미3개국에 이어 네번째로 경제외교에 참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전경련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3개국(영국, 폴란드, 프랑스) 순방과 때맞춰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재계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