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이 설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과 국내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학자금대출 금리를 낮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가 6일 오전 국회에서 2020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설연휴 물가안정과 체불임금 해소를 담은 민생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가계안정 대책을 집중 논의했
2018년 8월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12개 제도개선 권고안을 내놓았다. 산재재심사위 위원의 전문성 부족과 불투명한 운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이를테면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107조에 규정된 위원 자격과 관련해 “판사·검사·변호사 또는 경력 10년 이상의 공인노무사”를 “경력 10년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공인노무사”로 바꾸라는 식이다. 전문성 없는 율사들이 산재재심사위 위원으로 산재노동자 생계를 쥐락펴락하는 문제를 비판한 것이다. 권고에는 임상의사 참여 축소, 퇴직 관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 SK매직 노사가 무기계약직 정수기 수리기사 2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생활가전업계 최초로, 향후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 등 정수기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SK매직서비스지부에 따르면 SK매직 노사는 ‘2019년 임금·단체협약 재개정 협상’을 통해 비정규직 가전서비스엔지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제도를 개선한다. 5일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2020년 산재재심사위원회 제도 운영 개선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실 심의 논란이 일자 마련한 개선안이다. 노동부는 개선 계획에 심리회의 내실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았다. 올해 상반기부터 3주 동안 7회
일명 ‘삼성보호법’으로 불리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이 다음달 21일 시행된다. 명확한 기준 없이 ‘국가핵심 기술에 관한 정보 비공개 원칙’을 담고 있다. 작업환경에 관한 모든 정보가 비공개될 수 있는 데다, 경영·영업상 비밀이라도 ‘사람의 생명·신체·건강 보호를 위한 정보’는 공개하도록 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자 정치권이 “정당설립 권리남용”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 검토를 촉구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총선용 위성정당 이름을 ‘비례자유한국당’으로 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21대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인재영입을 발표했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의 복귀로 보수 야권의 정계개편 구도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2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을 세 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검찰이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과 관련해 여야 의원 등 37명을 재판에 넘겼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보좌진 2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이다. 서울남부지검이 2일 오후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과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을 처리한 정치권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마지막 법안인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상정한다. 13일께 해외순방에 나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일정을 고려해 6일 본회의 상정이 목표다. 국회가 선거법·공수처법을 의결한 뒤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
여야가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2020년 경자년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타도”를 총선 승리 이유로 꼽았다. 군소정당은 “정치개혁의 시작”을 알리며 기득권 정치와의 대결을 예고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21대 총선에
노동위원회는 노동쟁의 조정을 담당하는 유일한 공적기관이다. 법원과 함께 노동권리분쟁 판정을 하는 행정위원회다. 그러나 노동위가 갖는 권한·기능·위상에도 독립성과 중립성·전문성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노동자 권리구제 역할을 하는 노동위가 공익위원 회의 참석수당 미지급으로 도마에 올랐다. 노동위가 준사법기관으로서 그에 걸맞은 위상과 역할을 담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중앙노동위, 개혁위 권고 1년 넘게 “검토 중”공익위원 A씨는 노동위의 반복된 회의 참석수당 미지급건을 에 고발했다. 그는 기자와
자원이 부족하고 가난한 나라는 노동자들을 헐값에 오래 일하게 했다. 산업의 역군이라며 담금질했다. 그러는 사이 수많은 노동자가 쓰러져 갔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한평생 일만 하다 죽는 삶이 아닌 개인 일상을 회복하고 가족·사회와 함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보자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과로사회 종식’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 직후 상정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장단 체력이 회복되는 대로 늦어도 내일(27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밤
한국 사회 소득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려면 연공급제 위주 임금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금인상과 차별해소라는 당위적인 주장만으로는 청년 세대로 이어진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중당이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중당 정치전략, 청년이다’ 토론회를 열었다. 송명숙 당 청년 돌진국회로 특별위원장은
올해 전국 1천20개 사립유치원에서 4천419건의 비위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액만 321억원이다. 국회에 잠자는 유치원 비위 예방과 처벌을 담은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연내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이 국회에 발목 잡혀 방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당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 단식과 여야 5당 간 선거제 개혁 합의 후 1년 만이다.지난 23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3+1’이 석패율제 포기를 선언하며 국회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하더니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4+1 협의체’가 비로소 합의안을 도출했다. 선거구를 현행대로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으로 하되 비례대표 30석에 연동률 50%를 적용하는 내용이다.지난했던 1년의 협상 과정을 겪는 사이 개혁안은 후퇴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석패율제를 도입하지 않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하며 정국이 급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자유한국당은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도 맞불 토론을 신청했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는 25일까지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25일까지만 가능하다. 2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다음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자유한국당, 예산
최근 한국화이바 특수선사업부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유가족이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죽음”이라며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3일 유가족에 따르면 김아무개씨가 이달 9일 회사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다며 사건을 자살로 결론 내리려 했으나 유가족은 김씨가 2017년 철도사업부에서 특수선사업부로 이동한 뒤 지속적으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며 직장내 괴롭힘에 의한 타살이라 주장하고 있다.김씨의 형 김상범씨는 “대리를 단 지 얼마 안 됐는데 상사들이 일을 제대로
원청이 위험의 외주화로 산업재해 책임을 지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인 가운데 개별실적요율제에 따른 산재보험료 할인혜택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은 개별실적요율을 적용해 개별 사업장에서 산재로 지급된 보험급여 액수에 따라 산재보험료를 할인 또는 할증한다. 하청·파견 노동자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자회사로 전환된 용역노동자와 자회사들이 정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용역업체 시절보다 정년이 줄어든 노동자들은 “자회사 전환 후 임금과 복지가 제자리걸음이거나 퇴보한 상황에서 정년까지 줄어들게 됐다”며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이 나이 든 사람들을 자르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한다.전국 14개 공항 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KAC공항서비스와 수도권 광역철도 질서지킴이가 전적될 예정인 코레일네트웍스가 정년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정부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