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다른 진보정당들에 가치 중심 선거연합신당을 재차 제안했다. 당초 선거연합신당을 하기로 했던 녹색당뿐만 아니라 노동당과 진보당, 민주노총을 방문해 의견을 교류한 뒤 다시 공식 제안을 내민 것이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제안하는 선거연합신당은 내년 총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200석’을 얻을 수 있다는 구상을 연일 내놓고 있다. 민주당 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후퇴를 주장하는 지도부와 이를 막겠다는 의원들 사이의 갈등 상황에서, 송 전 대표의 행보가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송영길 전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주장“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민주당 친구당에”송영길 전 대표는 4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구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 후보로 힘을 모아 주고, 비례대표 영역에서는 민주당
정의당과 민주노총이 선거연합정당을 통한 내년 총선 대응에 공감대를 이뤘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위원장실을 찾아 윤택근 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오늘 자리를 계기로 불평등 차별에 맞서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 함께 단결하고 연대할 지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김 비대위원장은 “민주노총과 정의당은 언론으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는다”며 “민주노총은 위원장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이고 여성 조합원 35%, 비정규직 30%를 조직하고 있지만 50대 남성 중심 정규직 노조라는 오해를 받고, 정의당도 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 논의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시사하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해 온 당 의원들과의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3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열었다. 지난 28일 이재명 대표가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발언하고, 이후 당내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 뒤 열린 첫 의총이다.의총에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라는 현실론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원칙론이 부딪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1당을 뺏기게 되면 폭주를 막
침묵하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상황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원칙론을 지킨다면 내년 총선 패배를 부른다는 논리다. 진보정당을 포함한 군소정당의 원내진입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수면 위로 떠오른 ‘병립형 비례대표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른바 ‘제3지대’를 두고 “힘에서 밀려 나온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정치개혁은 진보 4당이 힘을 합쳐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전 대표는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진보정당 원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전 대표는 이른바 ‘제3지대’는 정의당과 진보당, 녹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대위와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수진·김주영·박주민 의원이 참석했다. 김주영 의원이 발의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공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가 꿈틀거리고 있다. 정의당 의견그룹들이 주축이다. 정의당의 ‘세 번째 권력’과 ‘대안신당 당원모임’은 한국정치 양당구조 개혁을 위해 진보 외 인사들과도 뜻을 함께하겠다는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내비쳤다. 기본소득당이 주장한 진보진영 3지대 연대 ‘개혁연합신당’에는 사회민주당이 결합했다.세 번째 권력 “목표는 의원 30명 이상기본소득당보다 이준석과 더 가까워”정의당 내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전발표회를 열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외면한 평범한 시민들과 다수파 연합을 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전 한국노총 방문을 예고했다가 방문 직전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크다”고 발언한 후 파장이 확산하자 공개 활동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을 만날 예정이었다. 인 위원장의 방문이 이뤄졌을 경우 임명 후 첫 노동계와 만남이였다.만남 요청은 인 위원장쪽에서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국노총의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이 대구·경북지역 노동계와 만났다.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대 노총 소속 전·현직 간부 100여명이 참여했다.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서 의원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과 관련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지속적으로 입법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최근 이재명 당대표가 주 4.5일 근무제 시행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정의당 ‘선거연합정당 추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선거연합 범위와 방식에 당원 견해를 물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반대하는 세력과는 같이할 수 없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기득권을 놓기 위해 비례 1·2번은 연합정당 출신으로 배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준우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의 입장이 다르다며 비대위 내부 갈등을 우려했다.“새로운 선택과 연합 열려 있어”김준우 비대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신임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 범위와 방식에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이 기본사회포럼을 출범시켰다.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 삶의 조건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내년 총선에서 의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 때 들어가기 위한 기구의 성격이라고 비판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와 기본소득정책연구소·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으로 구성된 기본사회포럼 대표단과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은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고,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진 원청까지 사용자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뼈대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과 같은 방법으로 재추
국민의힘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거대 귀족노조 불법행위에 무작정 관대했던 지난 정권 책임자들이 그간 파업을 잠시나마 고민하게 했던 최소한의 제어장치마저도 완전히 없애겠다고 나섰다”며 “거대 귀족노조에게 불법파업 프리
내년 총선을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정의당의 비대위원장에 김준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가 내정됐다. 배진교 정의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선은) 국회의원단, 광역시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각급의 총의를 모은 결과다”며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배 의
진보정당에서 정부·여당에 총선을 앞둔 정치 포퓰리즘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 TF’를 구성했다가 이름을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로 고쳤다”며 “마치 전국적 도시계획을 추진할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의 집단반발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돌출된 “내년 총선 200석”론이 진보정당들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진보정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이끄는 선거연합정당을 염두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반윤 정당’ 만들어지나가 7일 복수의 진보정당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진보정당들은 ‘반윤의 빅텐트’가 쳐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수도권 사수에 사활을 건 더불어민주당과 원내진입을 목표로 하는 진보정당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진보정당’을 뽑아 왔던 기존 판을 다시 짤 것이라는 전망이다.범진보 진영의 지지를 수용할 플랫폼
정의당이 내년 총선에서 진보정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탈당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녹색당은 선거연합정당에 긍정적이지만 진보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진보당 “제안 와야 논의”민주노총 “적극 참여할 계획”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을 앞두고 시대 사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 비대
거대 여야가 11월 첫 번째 월요일에 맞춰 일제히 총선 기획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발표 예정이던 총선기획단 인선을 수정해 여성과 청년을 강화해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첫 회의를 열어 수행할 임무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민의힘은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았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합류했다. 조은희·윤창현 의원,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곽관용 경기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
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내년 총선에서 녹색당을 비롯한 진보정당과 노동세력을 포괄한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원회에서 “정의당은 분명한 이정표를 세우고 내년 총선을 향해 달려간다”며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더 과감히 전국위원회의 결의를 수행하도록 길을 트는 당의 체제 전환과 개편”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시대 사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