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판결 : 대법원 2022. 7. 14. 선고 2020두54852 판결Ⅰ. 사건의 개요원고는 2014년 8월20일 육군 39보병사단장과 사단 간부이발소 내에서 사단 간부 미용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의 근로계약(근로계약기간 2014년 8월20일부터 2015년 8월19일까지)을 체결하고, 매년 근로계약을 갱신하며 근무하다 2016년 8월20일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가 됐다. 한편 원고는 2018년 4월27일 육군 39보병사단에서 수익성이 악화돼 간부이발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해고(해고일자 2018년 5월31일
대상판결: 서울행정법원 2022. 7. 8. 선고 2020구합70229, 2021구합62683 판결)1. 사안의 개요가. ‘타다’의 사업 구조자동차렌트업, 카셰어링(car-sharing) 등 사업을 영위하는 원고(주식회사 쏘카)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수행하고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운영사인 브이씨엔씨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고, 2018년 10월8일 ‘타다 서비스’를 개시했다. 타다 서비스는 브이씨엔씨가 개발해 운영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타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가입한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7. 14. 선고 2019다299393 판결1. 사건의 개요피고는 정보통신사업 등을 영위하는 에스케이텔레콤이다. 피고는 플랫폼 사업 부분을 분할해 에스케이플래닛을 설립했고, 이후 에스케이플래닛을 분할해 에스케이테크엑스를 설립했다. 원고 A는 피고에 입사했다가 사업 분할을 통해 에스케이플래닛을 거쳐 소속이 에스케이테크엑스로 변경됐고, 원고 B는 에스케이플래닛에 입사해 이후 에스케이테크엑스로 소속이 바뀌었다.피고는 무선통신사업에서 시장점유율 및 매출성장률이 매년 하락하자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던 중 플랫폼을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2. 7. 14. 선고 2021구합63518 판결1. 사건의 개요원고는 지상파 방송사인 문화방송(MBC)이다. 참가인들은 2011년부터 원고 방송사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의 ‘이 시각 세계’ ‘아침신문보기’ 코너를 맡아 방송작가로 근무했다. 방송에 적합한 뉴스 아이템 선정, 선정된 아이템에 대한 원고 작성, 방송 모니터링이 참가인들의 주된 업무였다. 생방송의 특성상 참가인들은 새벽 3시30분~4시께 원고 방송사에 출근했고, 오전 7시~7시50분께 퇴근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참가인들은 회
대상판결 : 2022. 6. 30. 선고 2017두76005 판결1. 사실관계원고는 종합유통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전국에 약 119개의 롯데마트 점포를 운용하고 있다. 참가인은 원고 소속 근로자로 2011년 8월10일부터 생활문화매니저(발탁매니저)로 근무해 왔다. 참가인은 2015년 1년의 육아휴직을 신청했다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14조1항에 따른 육아휴직 종료 사유 발생으로 중간에 육아휴직을 종료하게 됐다. 이에 참가인이 근무복귀를 신청하자 원고는 대체근무자가 이미 이 사건 지점의
사업주가 남녀고용평등법 19조4항에 따라 육아휴직을 마친 근로자를 복귀시키면서 부여한 업무가 휴직 전과 ‘같은 업무’에 해당한다고 보려면, 그 직책이나 직위의 성격과 내용·범위 및 권한·책임 등에서 사회통념상 차이가 없어야 한다. 원심으로서는 단순히 육아휴직 전후의 임금 수준만을 비교해서는 아니 되고, 육아휴직 전 업무에 대신해 원고가 참가인에게 부여한 냉장냉동영업담당의 직무가 육아휴직 전에 담당했던 생활문화매니저 업무와 비교할 때 임금을 포함한 근로조건, 업무의 성격·내용·범위 및 권한·책임 등에서의 불이익 유무 및 정도, 참가인
대상판결 : 대구지방법원 2022. 6. 16. 선고 2020가합212341 판결1. 사건의 개요피고 공사는 통상 연 2회 정도 정규직 신입채용 전형을 통해 필요한 신규인력을 확보해 왔으나, 2016년 하반기부터는 정부 시책에 따라 채용형 인턴제도를 확대 실시하면서 기존의 채용 방식을 변경해 신입사원을 전부 채용형 인턴제도를 통해 선발하게 됐다. 2016년도 하반기부터 2018년도 상반기까지는 채용형 인턴을 모집하는 외에 별도로 정규직 신규채용을 실시하지 않았다.그런데 피고는 사실상 채용형 인턴을 기존의 정규직 신규채용 및 수습과정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22. 5. 26. 선고 2019헌바341 결정1. 사건 개요이 사건은 2010년대 초반에 발생했던 ‘창조컨설팅’을 통한 노조파괴 공작과 관련돼 있다. 이미 대법원에서 금속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 사건이다. 2010년 B사가 경비직 근로자 일부를 배치전환하고 일부 공장의 경비업무를 외주화하자 B사에 조직돼 있던 금속노조 B지회는 단체협약 위반을 이유로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B사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의 자문을 받아 B지회의 쟁의행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별 노조로의 조직변경을 유도했으며(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5. 26. 선고 2022두30072 판결1. 사건의 개요가. 사건의 당사자는 디스플레이 회사의 1차 협력사인 회사 소속 근로자(이하 ‘A’라 함)다.나. A는 출장 업무를 마치고 업무용 포터 차량을 운전해 근무지로 복귀하던 중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했다.다. A는 사고 직후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다.라. A의 배우자는 A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피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상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해 소 제기에 이르렀다.2. 이 사건의 쟁점산업재해보상보험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5. 26. 선고 2017다292343 판결1. 사건의 개요(1) A연구원 사업장은 노사합의로 신인사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는데, 신인사제도는 승진·승급방식을 변경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며 명예퇴직제를 시행한다는 것이었다. 이 합의에 따라 2009년 1월부터 정년 61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55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가 도입됐다.(2) 이 사건 임금피크제의 내용은 직원들이 만 55세 이상이 되면 그 이전까지의 직급과 역량등급과 무관하게 2009년부터는 선임 14 역
대상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5. 12. 선고, 2019가합579124 임금 판결 1. 개요 및 청구원인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기간제 교원은 정규 교원과 달리 다음의 점에서 대우에 차이가 있다. ① 정규 교원은 호봉승급 기간 1년이 충족될 때마다 익월 1일자에 호봉이 승급하지만, 기간제 교원은 공무원보수규정 제5조 [별표 11]에 따라 계약한 시점부터 호봉이 고정급으로 유지된다. 호봉이 고정급으로 유지되면 이에 따라 기본급과 정근수당 인상에 있어 차등을 받게 된다. ② 정규 교원은 매년 1월과 7월에 실제 근무 기간을 반영한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5. 12. 선고 2022다203798 판결1. 사건의 개요문제된 사업장은 순천지역의 시내버스 회사다(이하 A회사). A회사는 연장근로수당 등을 근로기준법상 최저기준보다 적게 지급해 왔다. 소속 노동자들은 법상 더 받아야 할 연장근로수당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 단계에서 쟁점화된 것은 ① 법정 의무교육시간의 노동시간성 인정 여부 ② 만근 초과 근로일에 대한 휴일근로수당 지급의무 인정 여부였다.2. 법정 의무교육시간의 노동시간성(근로시간성) 인정가. 관련 기초 사실 및 쟁점시내버스 운송업을
대상판결: 대법원 2022. 5. 12. 선고 2017두54005 판결1. 사건의 개요(1) 갑은 A사에 조직돼 있던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이하 “기존노조”라고 함)의 A택시분회(이하 “A분회”라고 함)의 위원장으로 재임하다가 2015년 2월27일 A사 소속 운전직 근로자들을 조직대상으로 하는 기업단위 노동조합인 A택시㈜노동조합(이하 “A택시노조”라고 한다)을 설립해 그 위원장이 됐고 2015년 3월5일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에서 제명됐다.(2) 기존노조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을은 기존노조를 탈퇴한 후 2015년 2월13일
대상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4. 7. 선고 2020가합552422 판결1. 사건의 개요(1) 원고들은 국립대학 기숙사 체력단련실에서 근무한 직원이다. 원고들은 각각 2011년, 2013년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해 수년간 근로계약의 체결을 반복 갱신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2) 즉 원고들은 사업장에서 2년 이상의 근로계약관계가 유지된 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4조2항에 따라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의 체결이 간주돼야 했다. 소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했다.(3) 그러나 피고 국립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4. 28. 선고 2019다238053 판결1. 대상판결 개요대법원 2013. 12. 18. 선고 2012다89399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소위 ‘재직조건’이 있는 임금은 통상임금 판단 기준 중 하나인 고정성을 결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시 이후 다수의 대법원 및 하급심 판결이 재직조건이 있는 임금의 통상임금성을 부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법원은 정기상여금의 경우 취업규칙 등에 재직 조건 등이 규정되어 있더라도 그러한 규정 자체를 무효로 보거나(서울고등법원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4. 14. 선고 2021두33715 판결1. 사건의 개요이 사건 근로자는 사용자인 한화생명보험회사와 2010년 7월5일 보험설계사 위촉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이 사건 사용자는 이 사건 근로자에게 2014년 5월29일 사업가형 지점장 신분을 부여하는 추가 업무 위탁계약을 맺었다.이후 이 사건 사용자는 이 사건 근로자가 이 사건 사용자의 명예의 훼손 등 계약서의 준수사항 및 회사의 규정 위반으로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취지의 사유를 들어 2018년 4월1일 보험설계사 위촉계약을 해지한다고 통지했다.이에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3. 21. 선고 2020도12560 판결1. 사건의 개요와 쟁점한국전력공사는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광역조직을 통해 전기발전·공급업을 영위하는 공기업이다. 한전은 2017년 3월7일 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장철탑 이설공사를 전기공사업체인 피고인 B회사에 맡겼다. 피고인 C는 한전의 충북지역본부장이고, 피고인 A는 피고인 B회사의 전무다.B회사는 2017년 11월9일 작업진행을 위해 감전 방지조치가 필요하다고 한전에 요구했고, 이에 한전은 협력업체를 시켜서 감전 방지를 위한 절연방호
대상판결: 서울행정법원 2022. 2. 10. 선고 2021구합66906 판결Ⅰ. 사실관계고인은 2020년 5월6일 자동차부품제조업 등을 하는 주식회사 한국에프엠(이하 ‘이 사건 회사’)과 ‘제조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에 따라 유압설비 수리·개조 업무를 담당했다. 고인은 2020년 7월7일 이 사건 회사 소속 지게차 운전자에게 유압설비를 작업장 밖으로 운반할 것을 요청했는데, 무게중심 불균형으로 유압설비가 고인쪽으로 넘어져 유압설비(약 600킬로그램)에 깔리게 됐다. 고인은 위 사고로 인한 몸통 부위 손상(골반뼈·허리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3. 17. 선고 2021다302155 등 판결1. 사실관계피고 코웨이 주식회사(이하 ‘피고’ 또는 ‘코웨이’)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제조해 판매 또는 렌털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다. 피고는 ‘CS닥터’라는 서비스 기사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CS닥터들과 생활가전제품의 실치, 이전설치, 해체서비스, 수리서비스 및 반환 업무 등을 위임받아 수행하는 내용의 위임계약을 체결했다. 피고는 전국적으로 8개의 서비스센터와 약 58개의 서비스지점에 센터장 또는 지점장·책임조장·조장닥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법 2022. 2. 11. 선고 2019가합528522 임금1. 사건의 경위기아 노동자들은 기아 주식회사를 상대로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추가해 발생하는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퇴직금을 청구했다. 이 사건의 쟁점은 ① 원고들의 청구가 부제소합의 또는 제소권 포기에 위배되는지 ② 법정수당을 산정함에 있어 ‘단체협약·취업규칙·관행’에 따라 ‘연장·야간·휴일근로로 인정된 시간’이 포함되는지 ③ 기지급 휴일근로수당 공제시 ‘휴일특근 개선지원금’을 공제해야 하는지 ④ 원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