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직접금융은 기업이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차입해 쓰는 것을 뜻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이 공모를 통해 발행한 주식·회사채 총액은 175조4천9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총액은 169조8천14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선)가 윤종원 행장 출근저지 투쟁을 중단한다. 지부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분회장 총회를 열었다. 분회장들은 김형선 위원장과 윤종원 행장이 서명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인준했다. 전날 오후 두 사람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만나 선언문에 서명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이재진)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더케이손해보험 매각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교직원공제회 서울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 가능성을 열어 둔 회사 매각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더케이손해보험은 교직원공제회 자회사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말부터 더케이손해보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
인터넷뱅킹 같은 비대면 거래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 노동자들의 고용을 유지하려면 해외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은행 해외지점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배영 금융노조 부위원장이 27일 공개한 자신의 논문 ‘고령화와 기술진보가 은행권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담긴 내용이다. 논문은 최근 명지대 대학원(경제학)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선)의 낙하산 반대 운동이 한 달 만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부와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는 데 협력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지부는 이달 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했다. 전날 청와대가 임명한 윤종원 기업은
금융노조 한국씨티은행지부(위원장 진창근)가 경영 감시를 강화해 외국계 은행의 고질적인 병폐인 고액배당 문제를 바로잡는다. 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다동 씨티은행 본점 20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 경쟁력 회복과 업무여건 개선을 통해 조합원들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회는 위원장 취임식을 겸해 치러졌다. 지난달 4일 열
한국노총 27대 임원선거 당선자들이 기업은행 노동자들의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에 힘을 보태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지 주목된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행장 출근저지를 위한 집회를 했다. 이달 3일부터 20일째다. 전날 정기선거인대회에서 한국노총 27대 위원장-사무총장에 선출된 김동명 위원장 당선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10년 사이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며 2%대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22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했다. 지난해 GDP는 전년 대비 2.0% 늘었다.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여파로 0.8%를 기록했다.
서비스연맹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명절 의무휴업일 변경 시도 중단을 요구했다. 연맹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부정하고 노동자 건강권을 후퇴시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전국 189개 시·군·구에 이달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2010년 이맘때 딜라이브(옛 씨앤앰)에 노조가 생겼다. 수차례 좌초를 겪은 뒤 겨우 생긴 노조였다. 조합원들은 2014년 외주업체 소속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파업을 했다. 정규직이 비정규 노동자들을 위해 쟁의행위를 한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들은 최근 한 몸이 됐다. 딜라이브는 이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희망연대노조 딜라이브지부가 벌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이재진) 새 집행부가 금융회사의 ‘진짜 사장’인 지주사 회장을 교섭장으로 끌어내는 데 힘을 쏟는다. 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사업장에서 실제 사용자가 교섭에서 빠지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 4대 집행부가 이달 초 취임했다. 노조에는 90개 지부가 가입해 있다. 이 중
사무금융연맹 임원선거에 이재진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 이 후보는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다. 단독 출마로 연맹 임원선거는 찬반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연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10대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보증보험지부 출신인 이기철 전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이재진 후보와 함께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 이유나 한국SGS그룹노조 부위
부산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5명의 7급 직원을 뽑았다. 예년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고졸만을 대상으로 했다. 과거에는 대졸도 7급으로 입사했다. 7급은 주로 은행 창구 텔러일을 한다. 여성이 대부분이다. 다른 신규 입사자보다 임금이 훨씬 적다. 부산은행은 과거에 한 해 100명가량 7급 직원을 뽑았다.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여행원’으로 불렸던 저임금직군
최호걸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이 “정글 같은 경쟁이 아니라 연대하고 상생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부는 16일 오전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신임 집행부 취임식을 갖고 새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지부는 지난달 10일 2대 임원선거 결선투표를 했다. 기호 4번 최호걸 후보가 47표 차이로 기호 2번 정우영
한국금융안전 노사가 직원들의 통상임금 역전 현상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금융안전 노사의 3차 쟁의조정 회의가 열렸다. 노사는 이날 조정위원들이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했다. 지부는 지난해 12월26일 중앙노동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같은해 11월28일부터 다섯 차례 이어진 임금·단체교섭에서 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사무금융노조 한국거래소지부가 거래소에 새로운 상임감사위원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거래소의 임원 선임 절차가 모든 과정에서 졸속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차기 상임감사위원 후보자 공모를 마쳤다.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선임 절차를 완료한다. 지부는 “지나치게 빠른 속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공무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해고 없는 2월’을 위한 총력투쟁에 나선다. 교육공무직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도 매년 겨울 고용불안에 떠는 학교비정규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 공공부문 공무직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금융노조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임금체계 개편 논의가 지속될 경우 사회적 대화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다동 노조사무실에서 정책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열린 경사노위 금융산업위원회 22차 전체회의 결과를 놓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산업위는 다음달 18일 활동을 종료한다. 활동 마감과 함께 발표할 합의문을 노동자위원·사용자위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선)가 신임 행장 출근저지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14일 와의 통화에서 “조합원 토론회를 계기로 낙하산 반대투쟁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커졌다”고 말했다. 지부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강당에서 ‘2020 IBK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외 관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위원장 김성규)가 한국은행노조와 갈등을 빚었던 한국은행 임원 출신 인사가 은행연합회 감사 후보 하마평에 오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성규 위원장은 14일 와 통화에서 “공익적이며 여러 역할을 하는 은행연합회 임원에 부적격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부에 따르면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인 임아무개씨가 현재 새 은행연합회 감사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지부는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입수했고 크로스 체크도 마친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이) 임 전 부총재보를 새 감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