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최근 신문발전기금 지원금 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에게 퇴진을 촉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제 회장이 21일 신문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된 국고인 신문발전기금 지원금 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8월 말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이 28일 하루 경고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이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건설·화물노동자들을 포함해 조합원 4만명이 경고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노총은 "28일 경고파업 집회로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열고 8월 총파업을 결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총파업 핵심 요구는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와 노동법 재개
KBS와 MBC가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방송사의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가 8월에 새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MBC 사장을 임명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원 이사회는 8월7일, KBS 이사회는 같은달 31일 임기가 종료된다.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는 26일 시민·사회단체에 K
양대 노총 근로자위원의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여부를 두고 노동계와 고용노동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노동부는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에 들어와서 논의하고 협의해야 한다"고 노동계를 압박하고, 노동계는 "노동부가 노동계와 협의 없이 최저임금위를 구성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26일 노동계에 따르면 양대 노총은 정부 일방의 공익위원 선정과 국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25일 "국·공립학교의 기간제 교사도 교육공무원에 해당하며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은 국·공립학교의 기간제 교원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합리적인 법상식에 기초한 판결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과부
통합진보당 당직선거가 25일 시작된 가운데 당대표 기호 1번 후보인 강기갑 후보가 이날 민주노총을 방문했다. 강기갑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자 당원들이 최대한 투표를 해서 당심이 (선거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노총이 조건부 지지철회를 하면서 제대로 혁신하라고 했던 요구
민주노총 산하 16개 산별조직 가운데 10개 산별노조 대표자들이 강기갑 통합진보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0개 산별노조 대표자들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진보당의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의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중단 없는 혁신과 진정한 통합을 이뤄 낼 강기갑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김윤배)의 노사관계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노사는 노동부유관기관노조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지부(지부장 김봉섭)가 파업 직전까지 간 지난 19일 극적으로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그런데 타결 이튿날 사측이 지부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노사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25일 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20일 오전 사전
26일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국가수준성취도평가)가 실시되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1인 시위와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전교조는 25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 당일 일제고사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알코올환자를 포함한 주류소비자 보호를 위해 주류업계 출연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알코올 문제 전문연구기관인 (재)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가 설립 12년 만에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97년 국회에서 담배처럼 주류에도 건강증진기금을 부과하자는 입법이 추진되자 이에 반대한 주류업계가 국세청과 주도해 만든 것이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다. 주류업계 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부칙 제4조의 '이 법 시행일'은 2011년 7월1일이라는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최근 같은 법원이 KEC 관련 항고심에서 이 법 시행일을 2010년 1월1일로 판단한 것과 다른 결정이 나온 것이다. 24일 민주노총 법률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40부(부장판사 곽종훈)는 지난 19일 민주택시노조가 한성운수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상고심에서 횡령 부분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최근 신 전 위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 중 횡령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급여를 받지 못하게
"최저임금위원회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 모두 파탄났다. 이명박 정부가 노동계를 너무 우습게 보고 노동행정을 하고 있다." (이병균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지금 최저임금위에 들어가서 100원·200원 올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법과 제도를 바꿔 최저임금으로 노동자의 생활이 가능
김재철 MBC 사장이 임기 중 해고한 노동자가 8명으로 늘었다. MBC는 지난 20일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납득한 만한 해고사유가 없는 표적 징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21일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에 따르면 MBC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기발령자 13명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고 2명을 해고
양대 노총이 21일 야당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에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한 '양대 노총-야당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양대 노총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의 법안 논의와 별도로 대중운동의 단위가 참가하는 가운데 양당이 각각 발의한 노동관계법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야권·양대 노총 입법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고
일제고사 시행(26일)을 앞두고 일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문제풀이를 하는 등 교과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5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곳 중 4곳은 학교 교육과정에 파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관내 일부 노조에 노조들의 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공지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노사관계의 기본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20일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충남 보령지역에 '보령시노동조합협의회'라는 조직이 발족했다. 본부는 이 단체를 주도적으로 구성한 것이 보령지청이라는 의혹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9일 업무상 질병 입증책임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국가인권위가 발표한 산재보험제도 개선 권고를 환영한다"며 "정부와 19대 국회가 이를 수용해 법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
파업 중이거나 파업이 종료된 언론사 경영진이 조합원과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잇따라 인사위원회를 열거나 대기발령을 내려 인사보복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YTN은 19일 김종욱 언론노조 YTN지부장에게 정직 6개월, 임장혁 공정방송추진위원장에게 정직 4개월, 하성준 사무국장에게 정직 2개월을 통보했다. 징계 이유는 파업 주도와 업무복귀 거부, 업무방해
민주노총이 교대제 개편과 노동시간단축, 고용지원금을 통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무급휴직자 복직방안을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19일 "쌍용차 평택공장 3라인에서 현행 1조 근무(1일 11시간 근무) 방식을 2조2교대제(8시간+8시간 방식)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3라인의 직·간접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을 약 400명으로 추정할 때 1조에서 2조로 교대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