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노련(위원장 최응식)이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노무조항 헌법소원에 나선다. 연맹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SOFA 노무조항에는 ‘노동조합은 고용주에 의해 승인돼야 한다’ ‘합동위원회 결정 불복시 노조 승인 취소와 해고도 가능하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김기철)가 서울시와 협의시스템을 구축해 정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서울본부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서울본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서울본부는 서울시 등 유관단체와 교류를 확대해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 서울시와 정기적 협의를 통해 노동정책을 논의하고, 산업별 협의회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지역별 노동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지역별 간담회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산별 조직강화와 산별교섭 정상화 등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과 올해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산별조직 강화, 산별교섭 정상화와 함께 5대 투쟁과제 해결도 핵심 사업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에 정부 출신 인사들이 내정된 것을 두고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낙하산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며 반발했다.노조는 22일 성명에서 “지난 1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에 최훈 전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이,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에 권화종 전 금융감독원 상호금융국장이 내정돼 중앙회 대의원대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이번 인사로 새마을금고 혁신에 불신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새마을금고의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자기 출신을 지도이사에 내정한 것은 혁신 의지 자체를 의심케 한다. 더구나
식품산업노련(위원장 박갑용)이 대산별 건설을 목표로 조직확장에 나선다. 연맹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4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원은 약 3만명이다. 이날 4선 위원장 임기를 시작하는 박갑용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연맹 목표는 대산별 건설”이라며 “식품산업의 규정을 새
공공연맹(위원장 정정희)이 올해 회원조합과 조합원의 법률자문과 공공부문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원을 설립한다. 중앙위원회를 정치위원회로 전환하는 등 조직역량을 4월 총선에 집중해 친노동 후보 당선 운동에 나선다. 연맹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8대 집행부 취임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이 재선했다. 청년유니온은 14일부터 18일까지 8기 청년유니온 본부와 8개 지부 전국 동시선거를 치른 결과 단선으로 출마한 김설(30)·김지현(30) 후보조(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가 찬성 336표(93.07%)로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 투표인단은 628명으로 이 가운데 361
삼성그룹 4개 계열사 노조가 모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위원장 홍광흠)가 19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공식화했다. 상급단체 없이 독자 노선을 걷는 삼성그룹 산별노조가 생겨난 것이다. 이들은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각 계열사별로 독립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삼성그룹 초기업 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콘퍼런스룸에서 출범식을 열고 “각 계열사 업황, 인력구조, 사업이익과는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고 있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탈피해 개별 계열사 노사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각 사 실정에
올해 초 집단해고 논란이 일었던 KB국민은행 상담사들이 “반복되는 고용불안 사슬을 끊어달라”며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지부장 김현주)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마다 용역계약으로 불안한 일자리 근본적인 용역구조를 해결하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이 일상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전국활동지원사노조는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6월 활동지원사가 업무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복지부는 활동지원기관의 책임만 언급하며 노조의 면담 요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구 한 대형마트에서 활동지원사 A씨는 본인이 돌보던 발달장애인에 의해 밀쳐져 넘어졌는데 당시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A씨는 현재까지 재활치료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 경찰력 투입을 예고한 구미시와 경찰을 규탄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과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안전을 지키고 부당한 먹튀자본을 제재해야 할 정부는 되레 해외자본 먹튀를 방조하고 (노동자의) 부동산과 전세금에 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배달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배달노동자와 시민들이 음주운전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위원장 구교현)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 음주운전 가해자를 엄정수사하고 엄벌에 처해 달라”고 밝혔다. 지부는 라이더와 시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노동자들이 선거사무수당 예산 조정을 촉구하며 1인시위를 시작했다. 시군구연맹(위원장 공주석)은 이달 말까지 평일 출근·점심시간마다 세종시 기획재정부 4개 출입구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연맹은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에 동원되는 투표사무원의 일당을 최저임금 이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해법으로 ‘가정 중시’ ‘휴머니즘’을 제시했다. 지난 7일 KBS 특별대담에서 나온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정책의 차별성을 묻자 “우리 사회가 과도한, 불필요한 경쟁에 휘말려있는 게 아니냐”며 “가정을 중시하고 휴머니즘에 입각한 가치를 가지고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 소멸’을 우려하는 시국에 대통령이 일과 아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한 대통령답다는 평가다. 여성노동자의
한국노총이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가사를 함께 분담하는 평등명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평등명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열ㄹㅆ다.사무총국 간부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평등명절 가치를 담은 고무장갑을 나눠줬다. 여성 시민들에게는 “일 많이 하지 않는 명절 되길 바란다”고, 남성 시민들에게는 “일 많이 하는 명절 돼야 한다”고 인사했다.정연실 여성청년본부장은 “성별 구분 없이 가사와 돌봄을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명절 준비와 관련해선 여성들의 부
포스코노조(위원장 김성호)가 포스코 새 회장은 노동자 고충과 철강산업을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대로 된 인사를 선임하지 않으면 자사주 의결권을 갖고 소액주주운동과 반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포스코노조는 6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뿌리는 철강이며 현재도 영업이익 대부분이 철강에서 나온다”며 “철강노동자의 고충과 포스코, 그리고 철강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회장이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호 위원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현 경영진의 입김에 흔들리면서 노조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지
노조가 행정관청에 노조현황을 보고할 때 산별노조 하부조직까지 보고하라는 정부 방침에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는 본부는 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을 포함해 16개 장소에서 ‘산별노조 단결권 및 노동조합 자주성 파괴, 노동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는 산별노조 하부조직을 수준별로 보고할 것을 강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하나의 노조인 산별노조를 사업장별로 세분화해 통제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사업장별 근로감독을 중단하고 노조법
마포구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노동자들이 건설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구 마포뉴매드오피스텔 신축현장 시공사인 범양건설㈜과 하도급사인 서창건설 대표이사와 현장소장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상과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공공노련 위원장에 이지웅 후보가 당선했다. 공공노련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 후보에는 이지웅 한국도로공사노조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 후보에는 노철민 전 한국수자원공사노조 위원장이 단독 후보조로 출마했다. 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229명 중 209명이 참여해 19
민주노총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결정하는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지만 현장에서 수정안이 잇따라 제출되면서 시간이 지연돼 대의원 이탈이 발생했다. 결국 정족수 미달로 인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결정하지 못한 채 대의원대회를 유회했다.5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노총 79차 정기대의원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1천823명 중 1천186명이 참석해 성사됐다.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정권교체를 넘어 권력교체로 나아가자”며 “한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불평등 체제를 종식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자”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