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요지도시가스 검침업무는 사용자들의 사업수행에 필수적인 업무인데, 검침원들은 사용자들을 통해서만 검침업무를 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고, 사용자들이 사전에 할당한 구역의 검침 업무 및 부수업무만을 수행하기 때문에 홍보·판촉 등의 영업활동을 하지 않을 뿐더러 검침원들의 노력으로 고객 유치나 수입 규모 확대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사건 약정에 검침원이 독립사업자로서 위임인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수행한다고 규정하거나, 위 약정상 검침원은 제3자와의 업무 대체가 가능하고 겸업에 제한이 없는 것은 원고들과 검침원 사이의 노무관계 실질을
10월4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메타엠(부당해고) 은평신용협동조합(부당대기발령) 오전 10시30분, 현대아이에스씨 주식회사(부당전보) 주식회사 플랜투스(부당해고) 주식회사 디엔제이머첸다이즈(부당채용내정취소) 오후 1시30분, 효사랑재가지원센터(부당해고) 퍼스트키퍼스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모빌리티시스템스(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365열린메디컬의원(부당해고) 도원실버타운(부당해고) 군산농업협동조합(부당노동행위)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조-서울대병원(쟁의조정)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
판결요지공무원의 경우 헌법이 정한 직업공무원 제도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법상 신분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법률상 의무를 부담하는 점, 공무원의 근무조건은 법령의 규율에 따라 정해지고 단체협약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점, 전보인사에 따른 공무원 보직 및 업무의 변경가능성과 보수체계 등의 사정을 고려하면, 원고들의 무기계약직 근로자로서의 고용상 지위는 공무원에 대한 관계에서 근로기준법 6조에서 정한 사회적 신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공무원을 본질적으로 동일한 비교집단으로 삼을 수 없다.원고들의
대법원 2023. 9. 21. 선고 2016다255941 전원합의체 판결근로기준법 6조는 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재발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조항이다. 그 재발견의 주체는 다름 아닌 대상판결의 원고들과 같은 ‘무기계약직’ 근로자다.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이라고 불리는 이들 중 기간제, 파견직은 각기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에서 정한 차별시정제도를 통해 동일 또는 동종·유사한(요컨대 ‘본질적으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비교대상 근로자와의 차별을
대상판결 : 대법원 2023. 9. 14. 선고 2023두37858 판결1. 사건의 개요가. 사건 당일(2021년 4월20일)1) A초등학교 2학년 B학생은 수업시간 중 생수 페트병을 가지고 놀며 소리를 내었고, 담임 교사인 C가 주의를 주었으나, B는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2) 이에 C는 생수 페트병을 뺏은 후 B의 이름표를 칠판의 레드카드 부분에 붙였고, 방과 후 당일 레드카드를 받은 B 외 1명의 학생에게 빗자루로 교실 바닥을 약 14분간 쓸게 했다.3) B의 하교 직후 학부모는 교무실로 가 교감을 면담해 학생에게 쓰레기를 줍
판결요지원고는 2021년 4월20일 사건 당일부터 이 사건 조치시까지 피고와 교감에게 반복적으로 담임교체를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학생은 학교에 결석하였고, 원고가 이 사건 소송과정에서 주장한 학생의 결석사유를 당시 피고 등에게 알렸음을 인정할 자료가 없다. 학생의 결석과 출석은 원고의 담임교체 요구, C의 병가, 피고와의 면담 및 모니터링 실시 약속 등과 시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원고가 면담 후 피고에게 보낸 문자에서 약속 이행을 요구한 모니터링 방식, 즉 휴식시간 10분을 제외하고 학생의 등교부터 하교까지 모니터링하는 것은 C
9월2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신흥교통 주식회사 외 1개사(부당해고) 태영ENG(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에이엔피개발(부당해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부당해고) 주식회사 엘에이치사옥관리(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엘지화학(부당정직) 주식회사 소명테크(부당해고) 에스케이 주식회사 및 주식회사 모아시스트 및 아이티그루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전국철도노동조합-한국철도공사(노동쟁의 사후조정) 오후 4시, 칠성아파트3단지관리사무소(부당해고) 한국필립모리스 주식회사(부당해고) 엠에스테크 및 인제레이저(부
대상판결: 서울행정법원 2023. 8. 31. 선고 2022구합56371 판결1. 사건의 개요 및 쟁점(1) 위 판결은 씨스포빌 주식회사가 소속 선원들에게 발령한 인사명령의 정당성이 다퉈진 사안이다. 씨스포빌 주식회사는 강릉항에서 여객운송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였는데, 선박 2대(씨스타 5호, 11호)를 소유해 강릉항에서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 사업을 영위했다. 씨스포빌 주식회사의 경영진 중 일부는 동해시(묵호항)에서 정도산업 주식회사를 경영했다. 정도산업 주식회사 역시 선박 2대(씨스타 1호, 3호)를 소유해 묵호항에서 울릉도
판결요지원고 회사(씨스포빌 주식회사)는 강원 삼척시에, 정도산업은 경북 울진군에 각각 주소지를 두고 독립된 법인으로 설립돼 있다. 별개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법인세 및 각종 세금을 납부했으며, 각기 정관 및 취업규칙을 갖추고 결산,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작성 등 회계를 독자적으로 관리하고, 소속 근로자들에 대한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고용보험 가입 등도 법인별로 별도로 이루어졌다. 원고 회사와 정도산업은 대표이사와 지배주주 구성이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 동일한 것은 아니다. 자산도 각각 분리·독립되어 있으며 운항하는 선박과 항로,
9월1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서강대학교 교수노동조합 등 2개 노조-학교법인 서강대학교(노동쟁의 중재) HD현대인프라코어 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10시, 강릉시(부당해고) 제네랄일렉트릭글로벌서비시즈게엠베하(부당해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사단법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부당해고) 금륜산업 주식회사(부당정직) 주식회사 세스코(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군포도시공사(부당전보) 주식회사 승하물류·현대로직스(부당해고) 대구광역시 북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뉴첸 상하이홍콩(부당해고) 학교법인 계원학원(부당해
판결요지업무와 질병과의 인과관계 유무는 근로자의 건강과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설령 원고에게 기왕증으로 척추분리증이 있었더라도 그것만으로 상당인과관계를 부정할 수는 없다. 나아가 원고에게 선천적으로 척추분리증이 있었는지, 혹은 용접업무로 인한 척추의 부담이 누적되어 척추분리증이 발병한 것인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 원고는 2012년경부터 허리부위의 상병으로 다수 치료받은 내역이 있고 2018년 3월경부터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에서 척추협착, 요추부 관련 상병으로 다수 진료받은 내역이 있다. 음주, 흡연의 영향력을 어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3. 8. 9. 선고 2022구단68735 판결1. 개요와 쟁점원고는 1957년생 남성으로 1976년부터 플랜트 용접공 일을 하다가 2017년 6월 허리가 아파서 일을 그만두고 2021년 1월27일에야 요추 5번-천추 1번 1) 척추분리성 전방전위증 2)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3) 추간공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에 산재를 신청했으나 불승인처분을 받고 심사, 재심사를 거쳐 행정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처분청인 포항지사는 원고의 용접공 업무가 허리에 부담을 준다고 인정했다. 그러
9월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전국철도노동조합-코레일네트웍스(노동쟁의 중재) 안양대학교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우일학원(노동쟁의 중재) 오전 10시, 주식회사 피티케이(부당휴직) 재단법인 서울기독교청년회유지재단(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전주대학교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신동아학원(노동쟁의 중재) 오후 2시, 주식회사 엠이티(부당해고) 주식회사 솔트리(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전국건설노동조합-가람타워 등 66개사(노동쟁의 중재) 오후 3시, 대한행정사회(부당대기발령 및 부당해고) 현대아이에스씨 주식회사(차별시정) 주식회사 유신(부당해고
판결요지아이돌보미들은 서비스기관과 활동기간·장소, 활동내용, 수당, 계약해지 등 근로계약의 기본적인 사항이 포함된 표준계약서를 작성했고, 특히 원고들이 활동한 기간 중 2014년 4월부터 2015년까지는 근로계약서라는 명칭으로 계약서가 작성됐다. 서비스기관은 원고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업무를 직접적,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상세한 업무내용을 기재한 활동일지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정기적으로 아이돌보미들과 간담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원고들은 서비스기관에 매 근무시작 및 종료 시점을 보고했고, 서비스기관은 보고와
대상판결: 대법원 2023. 8. 18. 선고 2019다252004 판결1. 사건의 개요원고들은 아이돌봄 지원법 7조에서 정한 자격을 갖추고 서비스기관인 피고들에 소속돼 피고들이 제공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 ‘아이돌보미’들이다. 피고들은 아이돌봄 지원법 11조에서 정한 바에 따라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정된 법인으로서 광주광역시장 또는 그 산하의 각 구청장으로부터 광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사업의 운영을 위탁받아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자들이다.원고들은 자신들이 피고들에게 고용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고
판결요지이 사건 기준급 차등 대우 사실은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으므로, ‘동일한 비교집단’에 대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에 해당하는지가 문제된다. 다음과 같은 사실 내지 사정들을 종합하여 보면, 원고들과 사무국에 근무하는 일반직 6급 근로자들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비교집단에 속한다고 봄이 타당하다.피고는 위와 같은 채용절차의 차이가 그 업무 결과의 차이를 낳는다는 점을 인정할 만한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피고 보고서 내용에 비추어 보더라도 무기계약직과 일반직에게 요구되는 학력과 자격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보이지
8월3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행정안전부(부당정직) 주식회사 코렌아트(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오티스엘리베이터 사무직 노동조합-오티스 엘리베이터 유한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의료법인 신화성의료재단(부당해고) 주식회사 네모엘텍(부당해고) 전국공항노동조합-남부공항서비스 주식회사 오후 2시30분, 삼성교통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경우그린(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일신레져(부당징계해고) 농축산마트(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티엘씨청담의원(부당해고) 포스마이스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 비케이플
대상판결 :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2023. 7. 25. 선고 2020가합14034 판결1. 서론원고들은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이다. 본 평석에서는 쟁점을 간명하게 정리하기 위해 2명의 원고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원고들은 기간제 근로자로 입사한 후 2017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등에 근거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① 정규직(적어도 일반직 6급)과 동일가치노동을 수행했음에도 기본급(기준급) 및 이에 연동되는 명절휴가비
판결요지원고는 피고들이 공연과 행사를 앞두고 집단적으로 극장 장비 전원을 끄고 퇴근을 한 것 자체가 조업 방해에 해당하고 거기에 불법성의 본질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그러나 극장 장비의 전원을 다시 켜는 데에는 특별한 용법이나 장애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 바, 원고측 다른 관계자가 잘 살펴보고 진지한 시도를 했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극장장비의 전원을 다시 켜 이 사건 각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앞서 본 것처럼 피고들의 행위로 원고가 그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끼칠 정도로 손해를 입었다고 단정할 수 없는 바
8월2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전국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김포대학(쟁의조정) 오전 10시, 성원택시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하이트진로산업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현대씨앤알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3시, 경남신용보증재단(부당감봉) 엠에스테크 및 인제레이저(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유한회사 미래(과반수노조 이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부당정직)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재단법인 아름다운재단(부당징계) 오후 2시, 이와이컨설팅 유한책임회사(부당정직) 주식회사 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