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공연을 하는 아프리카 출신 예술인들이 착취를 당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는데요. - 아프리카 출신 예술인들은 체불임금을 전액 지급받기로 박물관측과 합의한 후 27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18일 이주노조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 예술인들이 귀국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고 합니
상담소에는 평소 실업급여에 대한 문의가 많다. 당장 회사를 퇴사하고 나면 생계가 막막하니 실업급여에 기대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실업급여가 실업상태의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는 좋은 제도임은 확실하지만 상담을 하다 보면 운영상 문제점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이직확인서를 무조건 회사가 써서 제출하도록 돼 있는 것이다. 이직확인
- 올해 공공기관 평가를 담당할 경영평가단장과 부단장에 염재호 고려대 부총장과 박순애 서울대 교수(행정대학원)가 선임됐는데요. 노동계를 중심으로 경영평가단 인사들의 면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 노동계는 특히 부단장으로 선임된 박순애 교수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경영평가단에서 10년 가까이 활동을 하면서 친정부&m
1. “골프장 캐디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아니다.”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는 노조법상 근로자이다.” 지난 13일 정아무개 등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 캐디 41명이 골프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부당징계 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 사건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골프장 캐디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 검찰이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으로 2심 재판 중인 유우성씨의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증거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데요.-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은 지난 13일 유씨 사건에 대한 2심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조회 신청 답변서에서 "검사측에서 제출한 '화룡시 공안국의 출입경기록 조회결과'와 '출입경
2008년 출간된 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일약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끄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구절은 대략 이런 것이었다. “386세대는 F학점을 받고도 취직이 잘되었으며, 현재 고액연봉을 받으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젊은 세대의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개발 시대가 지나고 신자유주의 시대가 되면서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운운하던 호칭이 신흥국 또는 신흥시장으로 바뀌었다. 영어의 Emerging Nation, Emerging Market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초국적 금융자본의 입장에서 볼 때 선진국 이외의 나라로서 금융이윤을 뽑아내 대박이 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 되겠다.
"공공기관 개혁이요? 개혁 좋죠. 근데 정부 행태가 괘씸하다는 겁니다.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는 격이란 말이죠."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한 공공기관 노동자 A씨의 울분 섞인 말이다. 그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노조들을 향해 "개혁에 저항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던 이들은 어리둥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쏟아낸 말들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작심 발언을 했다. “공공기관노조가 연대해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심히 우려스럽고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개혁을 방해하려는 행위에 대해
- 13일 사법부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두 개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 영화 의 모티브가 된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3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부산지법은 고호석씨 등 5명이 제기한 부림사건 유죄 판결에 대한 재심 청구에 대해 "당시 피해자들의 행위는 전두환에 반대해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정당한 행위였으며 실제 국가안전
이번주 강원도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산악지역에서 고립된 주민들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도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없음은 물론 열차운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특히 화물열차 운행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와 강원도 태백시를 연결하는 태백선은 우리나라에서 가
민주노총이 25일 국민파업에 나선다.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12월22일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겠다고 민주노총 건물에 난입한 사건은 노동자뿐만 아니라 국민의 공분을 사고도 남았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을 선언했고 국민파업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국민파업은 단순히 민주노총 총파업이 아니다. 노동자를 포함한
- 현대·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1심 선고가 13일 예정돼 관심을 모았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이 선고를 4월10일로 연기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이날 오후에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 1천309명과,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520명의 정규직화 여부를 판단하는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
지난해 11월 수원시 팔달구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정천점에서 열심히 일하던 여성노동자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원청인 하나로마트가 느닷없이 용역업체 소속인 6명의 여성노동자들을 직접고용 계약직으로 전환한다며 면접시험을 보더니 1명만 남기고 모두 탈락시킨 것이다. 특별한 불합격 사유도 없었다. 결국 합격한 1명마저 반발해 계약직을 거부했다. 어처구니없는
지난주 기쁜 소식이 있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해고가 무효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해고자 153명의 단순한 민사상 해고사건의 승소가 아니다. 서울고법은 회사가 그렇게도 주장했던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을 부정했다. 재판부는 2009년 1천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몬 회사의 해고를 매섭게 비판했다.먼저 그동안 인내하며 회사와 맞서 싸운 노조
올해 1월1일 0시.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는 2014년도 임금·단체교섭을 위한 교섭요구 공문을 유성기업에 전달하기 위해 야간근무 중이던 회사 관리자를 찾아갔다. 그런데 그 관리자는 공문을 보고 절대 받을 수 없다며 수령 자체를 거부하더니 급기야 잠적해 버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성기업은 별 수 없었는지 다음날 교섭요구사실 공고문을 게시했고, 2
- 야당을 중심으로 현오석 부총리 등 경제팀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집중포화를 퍼부었는데요.- 민병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인사청문회 부담 때문에 경제팀에 대한 경질을 단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민 의원은
본지 2월11일자 8면 자동차노련 임원선거 기사에서 단독출마한 후보는 류근중 서울버스노조 위원장이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보통은 경영위기라는 평가는 사업주들에게 달갑지 않은 이야기다. 회사 신용이 낮아져 외부차입에 돈이 더 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져 시장에서 판매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때로는 경영위기라는 평가를 사업주들이 앞장서 만들어 내기도 한다. 한국에서 이는 보통 정리해고나 외국인투자기업의 자본철수 전에 이뤄진다. 정리해고의 법적 근거를 만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구글코리아와 구글본사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미국 정보기관을 비롯한 제3자에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10일 경실련·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진보네트워크센터·함께하는시민행동은 "7명의 한국 시민이자 인권·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