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차기 수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던 전경련이 결국 이 회장 설득에 실패, 강신호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23일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갖고 강신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그러나 거취가 주목됐던 현명관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회원 선임은 이번 총회에서 확정짓지 못해 전형위원회에 구성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의 외부감사대상 자산기준을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금융감독원에 건의했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22일 '중소기업의 외부감사 및 회계통제관련 부담 완화방안' 건의서를 통해 "중소제조업의 경우 종업원 수가 평균 18.6명에 불과하고 이 중 70%가 생산직으로 외부감사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기업과 동일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기업사회책임경영을 규정한 UN의 대표적 의제인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 가입 양해각서(MOU)를 21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컴팩트는 인권·노동·환경·기업부패 등 4개 영역 10개 항목에 걸쳐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을 규정한 협약으로 지난해 말 기준 70개국 1,800여
재계가 14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21일 전경련은 롯데호텔에서 중남미지역 재외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승인에 따라 IDB 차관으로 발주되는 연 140억달러 규모의 정부조달 시장에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LG그룹은 21일 소버린자산운용의 지분매입과 관련해 "건설적 제안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비합리적이고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지금까지 어떤 투자자든지, 얼마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든지 상관 없이 그래온 것처럼 소버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소버린의 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강신호(79) 현 회장의 재추대를 확정했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8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총회에서 강 회장을 추대하기로 추대위원회에서 결정을 했으며 회장단 회원사를 중심으로 양해를 구하는 절차를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오는 23일 총회에서 제30대 회장으로 추대돼 2년간 더 전경
한화그룹의 대생인수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상길 부장)는 17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대검 청사에 출두, "물의를 일으켜 국민에게 죄송하다. 자세한 내용은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대생 인수를 위한 한화
출자총액제한 적용 및 졸업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둘러싼 논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의 기능과 역할 등을 놓고 16일 하루 동안 전경련과 공정위의 전면전이 벌어졌다. 전경련은 16일 이란 보고서를 내고 공정위를 ‘경쟁력집중 억제기능 수행 기관’이라 공격하
대기업들은 올해 노사관계를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여론의 변화 등의 이유로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고용과 관련해서는 절반 가까이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혀 고용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회원사 및 주요기업 28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업종별 노사관계 현황 및 시사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14일 오후 삼성 이건희 회장을 만나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이뤄질 이날 면담에는 강신호 회장 및 현명관 부회장과 전경련 고문인 송인상 효성 고문,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등 7-8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 회장의 고
대한상공회의소 김상열 상근부회장은 4일 공정거래위원회 강대형 사무처장을 만나 입법예고 중인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견을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출자총액제한 적용 자산기준을 현행 5조원에서 20조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부채비율 100% 졸업기준 폐지를 철회해 줄 것 등을 요구했으나 강 사무처장은 "시행령 개정이지만 기본원칙과 관련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기업도시 건설을 비롯한 8개 사업을 올해의 중점과제로 선정,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열어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기업도시 건설 △10대 부품소재 선정 및 육성 △투자 프로젝트별 애로 해소 △대-중소기업 협력 △경영권 안정화 대책 수립 △증권 집단소송 부
증권집단소송제가 실시됨에 따라 재계가 대응교육에 적극 나섰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5개 기관은 공동으로 '증권집단소송 시행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회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증권집단소송에 대비한 대응교육을 실시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증권 집단소송은 기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한 한화그룹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실체를 드러냄에 따라 정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국무총리가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 처리 문제에 대해 면탈을 약속, 논란이 일고 있다. ◇ 정재계 바짝 긴장= 31일 검찰은 한화그룹이 지난 2002년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정관계에 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지도부는 31일 국회법사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만나 2월 임시국회에서 기업의 과거분식을 증권집단소송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시행시기를 3년 유예하는 쪽으로 증권관련집단소송법 부칙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여권내에서 기업의 과거분식을 집단소송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빼주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있는 가운데 이뤄지
LG전자가 경제5단체가 주관한 '제1회 투명경영대상'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6일 경총에 따르면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투명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LG전자, 우수상에 우리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모범상에 아시아나항공, 대우인터내셔널, 한일시멘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LG전자 김쌍수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석춘 노조위원
각 부처에 분산돼있는 차별시정업무의 창구를 국가인권위원회로 일원화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 법률안에 대해 경총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최근 성명을 내 “이번 개정법률안은 차별문제에 있어 권리구제의 신속성을 도모한다고 하고 있으나 고용관련 문제에 있어 차별시정기구의 전문적인 역량이 중요함을 간과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
"합리적인 경영 판단일때는 책임을 묻지 마라." "종업원의 불법 행위를 왜 회사가 책임지나."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제도의 합리적 정착을 위한 후속 입법과제'라는 긴 제목의 연구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경영판단 존중의 원칙'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임원에 대한 주주대표소송이 늘
삼성 이건희 회장이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추대를 고사해 차기 전경련회장 추대가 난항을 겪게 됐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강신호 현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과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건희 회장과의 면담에는 강 회장,
정부정책에 비판적 성향을 보여온 대표적인 민간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업들에게 환경악화와 정부규제를 탓하지 말고 미래사업과 세계시장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지적,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연구소는 또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증대되고 신성장지역이 대두되고 있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10년후를 내다보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