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교원업무 정상화 계획을 추진해 질 나쁜 학교비정규직을 양산한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공공운수노조 전회련본부 서울지부·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는 15일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교육청은 계약해지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교원업무 정상화 계획을 재검토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전교조(위원장 장석웅)가 올해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고,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개혁 입법투쟁을 전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지난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는 핵심 사업으로 학교혁신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를 위해 4월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개혁입법쟁취투쟁본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치권이 앞 다퉈 비정규직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는 비정규직 해고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전국영어회화전문강사협회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투쟁 선포식을 열고 해고 대란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22만2천여명 줄어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올해 2년제 산업학사학위(다기능)과정 정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은 34개 캠퍼스 156개 학과를 대상으로 8일까지 진행됐다. 모집정원 2천361명에 1만3천808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입시경쟁률 5.5 대 1보다 소폭 높아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학교 조리사·영양사·사서와 같은 학교회계직원의 고용과 신분안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도의회 교육위원회·경기지역 세 개 회계직노조가 함께 논의해 합의한 성과다. 도교육청은 7일 "학교회계직원 관련 3자 협의회를 통해 회계직원의 고용과 신분안정, 명칭 개선과 직종 통합 등에 합의하고 5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
각 분야의 안전보건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성과를 나누고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우리 지금 만나, 노동자건강권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전국에서 각 분야의 노동안전보건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그동안 활동을 나누고 토론하는 자
학교비정규직들이 가입해 있는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가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집단교섭을 통해 남원지역 12개 학교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지부에 따르면 지부와 남원지역 12개 학교(초등학교 10곳·중학교 2곳)는 지난 2010년 11월 단체교섭을 시작해 이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부는 “학교 내에서 차별받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확보하기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와 그 가족 1천900명에게 올해 67억원의 대학학자금을 저리로 융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융자대상은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의 배우자·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배우자·자녀 △산재장해 1~9급 본인·배우자·자녀 △5년 이상 장기요양자 중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자 본인·배우자·자녀로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
학생들의 직업체험을 의무화하고 중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진로교육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를 통해 중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인식을 넓히고 진로교육을 체험 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중학생은 재학 중에 1회 이상 직업체험에 반드시 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해 연말 이른바 청목회법으로 불리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처리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2일 성명을 내고 "교사·공무원 1천920명이 지금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원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국회가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려면 교사·공무원의 정치자금 기부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달
올해부터 공무원인 학교 행정직원은 학교장이 아닌 법령에 따라 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공무원 노동계는 2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이번 개정안은 6만5천 지방공무원(교육공무원)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했다. 개정안은 학교 행정직
공무원인 학교 행정직원이 교장이 아닌 지방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일하도록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입법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교과위가 넘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30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스태프 노동자들이 무료로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화산업복지위원회는 23일 서울 상암동 첨단산업센터에서 실무교육센터 출범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영화산업복지위원회는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고용·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영화산업노조와 사용자 격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올해 초에 만든 단체다.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영화 스태프들은
동성애·임산부에 대한 차별금지 내용을 담고 있어 보수진영의 반발을 샀던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을 재심의한 끝에 찬성 8명(반대 6명·기권 1명)으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 수정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도 재석 의원 70명 중 6
시간강사로 불리는 비정규교수들이 전국 곳곳에서 생활권과 교권 쟁취를 위한 농성과 파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한국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 임순광)에 따르면 전남대분회는 지난 13일부터 교내에 텐트를 치고 파업농성에 들어갔다. 분회가 파업에 들어간 것은 7년 만이다. 분회는 비정규교수에 대한 생활기본권과 차별 없는 교권 보장·월급제 도입·
대학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매우 큰 곳 중 하나다. 19일 한국비정규교수노조에 따르면 비정규교수의 임금은 전임교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전업강사 등 비전임교원의 강의담당 비율은 전체의 50%에 육박한다. 경북대의 경우 비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46.6%, 영남대는 46.1%에 이른다. 대구대는 44.7%, 계명대는 31.2%다
영남대 비정규교수들이 생활임금과 교육권 쟁취를 내걸고 학교 본관 앞에서 컨테이너 농성에 들어갔다. 15일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영남대분회(분회장 김임미)에 따르면 분회와 학교측은 지난 7월부터 임금·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지난달 결렬됐다. 현재 1천여명에 이르는 영남대 비정규교수들은 시간강의료(시간 당 강의료)로 5만4천500원, 강의준비금 8만원을 받고 있다
서울지역 학교비정규직 관련 4개 노조가 서울시교육청 학교회계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본부 서울지부(지부장 조순옥)·서울일반노조 학교급식조리종사원 지부(지부장 국일진)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지부장 허장휘)·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지부장 조영란)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지역
“학생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막중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월 85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근무여건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어요.” 국일진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조 학교급식조리종사원지부장은 1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청은 지침만 내려보내고 노동자 처우개선은 학교장 재량껏 하라고 하고 있다”며 “
국가인권위원회가 기간제교원에게도 방학 중 임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3월1일을 계약기간에서 빼던 관행에도 제동을 걸었다. 인권위는 13일 "기간제교원 채용 때 계약기간에서 새학기 첫날인 3월1일과 방학기간을 제외해 방학 중 보수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평등권을 침해한 차별행위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