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비즈니스센터 강의실. 컴퓨터로 ‘실행성과를 높이는 SMART 기획力’ 동영상 강좌를 보던 SK플래닛노조 간부 정아무개씨가 갑자기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아침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걸어 다녔던 그는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정씨는 최근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진단을
19대 대통령선거(5월9일)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각 정당들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 상태다. 조기 대선인 만큼 경선은 이달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선주자들은 일자리·노동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가 주요 대선주자들이 발표한 공약을 분석한다. 크게 △일자리·청년일자리 △노동시간&
“세월호를 직접 보니 어땠냐”고 묻자 지체 없이 울음이 튀어나왔다. 질문에 이어 흐느낌이 나올 때까지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참고 있던 울음이었다. 용수철 같은 눈물이었다.세월호가 지난달 31일 사고발생 1천81일 만에 뭍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후 목표혜인여중 3학년 이정민(15)양은 학교를 마치자마자 맨드라미색 교복을 입고 세월호가
19대 대통령선거(5월9일)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정당들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 상태다. 조기 대선인 만큼 경선은 4월 초에나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선주자들은 일자리·노동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가 주요 대선주자들이 발표한 공약을 분석한다. 크게 △일자리·청년일자리 △노동시간&middo
친노동자 정권을 염원하는 한국노총 단위노조 대표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단위노조 대표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무된 듯 네 명의 대선주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너나없이 "노동존중 대한민국, 친노동정권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에서다. 전국에서 3천여명의 대표자들이
19대 대통령선거(5월9일)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정당들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 상태다. 조기 대선인 만큼 경선은 다음달 초에나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선주자들은 일자리·노동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가 주요 대선주자들이 발표한 공약을 분석한다. 크게 △일자리·청년일자리 △노동시간·휴가 △임금·근로조건 △비정규직·산업안전 △노동권·노사관계·사회적대화로 나눠 5회에 걸쳐 싣는다. 분석 대상은 유의미한 여론 지지율을 보이면서 일자리·노동공약을 꾸준히 발표한 8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더
19대 대통령선거(5월9일)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정당들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 상태다. 조기 대선인 만큼 경선은 다음달 초에나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선주자들은 일자리·노동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가 주요 대선주자들이 발표한 공약을 분석한다. 크게 △일자리·청년일자리 △노동시간&middo
“꿈꾸는 사람에게 냉소를 보내지 않고 응원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어요.”올해 대학에 입학한 이지현(20)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씨의 꿈은 패션 디자이너다. 대학에서 패션산업을 전공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10월2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켠 촛불이 134일 만에 축포가 됐다. 헌법재판소 탄핵인용 이후 열린 첫 주말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이겼다” “촛불이 승리했다” 같은 자축하는 구호가 쏟아졌다.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한 스무 번째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더미래연구소가 최근 정부 고용정책과 복지정책 기능을 합쳐 고용복지부를 만들겠다는 부처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조직개편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구체적인 공약으로 성안한 것은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연구소 제안을 토대로 정부 개편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그러나 고용·복지 통합안은 현
일본계 물류기업인 유센로지스틱스코리아가 노조간부들을 다른 직원과 접촉할 수 없는 외딴 부서로 발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가 노조 가입범위 축소를 비롯한 노조활동에 개입하려 하면서 노사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노조 파괴 시나리오가 가동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5일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유센지부(지부장 성혁기)는 “사측이 지부 간부 5명에게 단
밤새 내린 눈이 제법 쌓였다. 발목까지 쌓인 눈에 유난히 한숨을 깊게 내쉬는 이들이 있다. 가 지난 20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일산우체국을 찾았다. 동도 트기 전 캄캄한 새벽, 물류팀과 집배팀이 있는 우체국 건물의 2~3층은 벌써 형광등 불빛으로 환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배달 나서“오늘 날을 잘못 잡으셨는
“먼저 간 친구들아! 우리는 너희를 잊지 않고 기억할게.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18살의 모습으로 만나자.”세월호 참사 생존자인 장애진(20)씨는 떨리는 목소리를 붙잡으며 이같이 말했다. 떡볶이코트를 입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밝은 갈색머리를 한 장씨는 스무살 앳된 모습이었다. 그는 1천일 전(9일 기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들 2
양대 지침과 성과연봉제로 대표되는 이른바 ‘박근혜표 노동개혁’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까.노사정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2017년 주목할 이슈로 박근혜표 노동개혁의 향방을 꼽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가시화한 만큼 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에
가 지난달 실시한 ‘2017년 주목할 인물’ 설문조사에서 유력 대선후보들이 관심을 끌었다. 이달 24일 지도부가 선출되는 한국노총 차기 위원장과 구속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역시 주목을 받았다.10위권 내 5명이 대선후보군노사정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차기 대통령과 대선후보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1위는 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년희망재단 관련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재단 설립과 기부금 모금 과정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유사하다. 한국노총은 최근 청년희망재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등 관련자들을 특검에 고발했다.청년희망재단에는 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
한겨울 추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잔혹하다. 노점상·철거민·홈리스·임차상인 등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는 이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 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반빈곤운동공간 ‘아랫마을’을 찾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구불구불
지난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노동개혁이 노동계에 미친 영향과 충격은 컸다. 긍정적 의미를 담은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노동계는 박근혜표 노동정책에 반발했다. 반대로 재계는 환영 일색이었다. 상당수 정책이 재벌·자본에 유리했다는 의미다.노동계에 더욱 충격을 줬던 것은 압박 강도였다. 소통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 반대 의견이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러쿵저러쿵은 올 한 해도 취재 뒷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쿵쿵을 제일 먼저 본다는 독자가 있을 정도입니다. 2016년 이러쿵저러쿵에 비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부정입학 논란 “우리 엄마가 누군지 알아?”2016년은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