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학교비정규 노동자 2천855명을 교육감이 직접 채용하도록 하고 정년도 보장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채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광주시교육청은 조례에서 지금까지 학교가 채용해 관리하던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을 교육청이 채용·관리하도록 했다. 한 곳
공립중학교에서 학교운영지원비를 걷는 것은 의무교육 무상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무상교육 범위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헌재는 지난 23일 중학교 학생으로부터 학교운영비를 징수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이 의무교육 무상의 원칙에 위배돼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학교회계의 세입상 입학금, 수업료와
이름부터 도발적이었던 토론회는 거리 집회장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정진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본부·여성노조)는 13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학교비정규직 이대로 둘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교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300석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된다.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과 정진후 통합진보당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 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홍 의원에 따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은 35만여명이다. 이 중 교육기관이 약 15만명을 차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말 개정된 고등교육법의 시행령 공청회를 8일 개최하려다 대학 강사들의 반발로 취소했다.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합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고등교육법 시행령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연희동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1시간에 걸친 점거농성 끝에 이날 공청회는 취소됐다. 공청회는 당초 고려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날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공청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학강사와 대학생들이 "법정교수 20%를 강사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대학강사교원지위 회복과 대학교육정상화 투쟁본부를 비롯해 전국대학강사노조, 성균관대 류승완 박사 강의박탈 학생·동문 대책위원회, 시간강사투쟁 대학생연대모임(준)은 지난 3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가 19대 국회에서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1일 사립학교 비리 관련 대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에 참가한 토론자들은 "사학은 통제되지 않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학은 정말 간덩이가 부어 있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왔다. 최근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S학원은 수년 동안 이
"학교 비리를 제기하자 학생들이 '선생님 살살하세요. 그러다 잘립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사학비리가 발생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영혼이 황폐화됩니다. 세상의 부정과 비리에 눈감는 법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셈이지요." 이명박 정부 후반기와 19대 국회 개원 이후 사학비리 문제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전국교직원노조
사립학교 비리를 추방하기 위해 사학 관련법 개정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전국교직원노조는 31일 "사립학교 비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할청의 지도·감독권의 법적 한계와 법원의 사학 관련 판례를 분석해 사학 관련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노동절(5월1일) 근무에 따른 휴일수당 지급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서울연대회의)에 따르면 학교 급식실 등에서 일하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은 지난 5월1일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이날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유급휴일로 지정돼 있다. 유급휴일에 근무했을 경우 휴일수당 50%를 가산해 임금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종기)는 30일 성명을 내고 “전국의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이 겸임발령 근거도 없이 유치원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에는 유치원 운영위원회 업무까지 떠맡게 됐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유치원 운영위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다음달
서류 조작 논란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한 부정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입학사정관의 높은 비정규직 비율이 부정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진후 통합진보당 의원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올해 정부예산 지원 6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중 정규직은 43%에 불과하다"며 "많은 입학사정관들이 상시적인 고용불안 상
교육을 바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216개 교육·노동·종교·시민사회 단체가 모여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2013교육연대)를 출범시켰다.2013교육연대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감과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의 첫 단체교섭이 강원도에서 열린다.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는 24일 "전국 최초로 교육감과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상견례를 25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 11일 교육청과 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단체교섭 절차와 방식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교섭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가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과 자녀장려세제 신설을 골자로 하는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9일 오전 부산 대연동 부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문제이지만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매우 취약하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 자아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기간제교원에게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소송을 벌인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기간제교원의 교육공무원 지위를 인정하고 정규교원과 마찬가지로 성과상여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전교조는 1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현장에 만연한 비정규직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
김아무개(31)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전의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원으로 일했다. 2년 반 동안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수업을 했고, 동아리·진학지도·방과 후 학교까지 맡았다. 방과 후 학교를 담당할 때는 공모전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기간제교원이라는 이유로 업무에서 제외된 적은 없었다. 그런데 1년에 한 번
일제고사를 치른 학생 10명 중 8명이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다. 전국교직원노조 참교육연구소가 일제고사를 치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천6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은 응답자의 72.9%, 중학교 3학년은 응답자의 81%가 "일제고사 때문에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가 국가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노조는 3일 "정규직에 비해 수당과 임금인상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중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고 있는 영양사·조리사·사서·구육성회-행정직·행정보조 등 5개 직
26일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국가수준성취도평가)가 실시되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1인 시위와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전교조는 25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 당일 일제고사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민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