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국정기조로 다시 ‘일자리’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3대 국정운영기조와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3대 국정운영기조로 △글로벌 외교 강화 △경제활력 제고와 선진화 개혁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 5대 핵심과제로 △경제회생 △교육 개혁 △지역발전 △정치 선진화 개혁 △전방위 외교를 제
공무원의 승진이나 성과급 지급 때 활용해 온 다면평가제도가 12년 만에 사실상 폐지됐다. 전국공무원노조는 "기관장의 인사전횡이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그동안 승진·전보·성과급 지급 등에 활용됐던 다면평가 결과를 앞으로는 공무원의 역량개발·교육훈련 등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면평가 운영요령’ 매뉴얼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다면평가
행정안전부가 내년에 행정인턴과 같은 공공부문 임시 일자리를 6만여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공무원은 올해보다 23.6% 줄어든 2천514명만 채용할 계획이다. 정규직 일자리는 줄이고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안부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내년에 행정인턴 1만3천300명, IT분야 4천여명, 재해
4대 사회보험 부과기준이 2011년부터 근로소득(보수) 기준으로 통일된다. 노동부는 30일 고용·산재보험료 부과기준을 다른 사회보험처럼 보수기준으로 바꾸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용·산재보험료는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건강보험·국민연금과는 달리 임금을 기준으로 하고 있
내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 출발하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31일 새로운 이미지(CI)와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을 진행한다. 공단이 선보이는 CI는 고용의 ‘ㄱ’을 형상화해 두 사람이 서로 손을 맞잡고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공단은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돼 장애인고용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에서는 ‘고객
정부가 공기업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에 인천공항공사·기업은행·한국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4곳을 선정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자율권 확대를 위해 최근 실시한 공모에 응한 15개 기관 가운데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단장 서울대 이창우 교수)의 심사를 거쳐 이들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TF는 자율경영계획서의 적정성 등을 심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공기업 자율경영제는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선진화계획의 일환이다. 공공부문 노동계는 자율경영제 도입이 그동안 주장해 온 공기업 자율성 확대에 부합하는 측면도 있지만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을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재부는 6차례에 걸친 공기업 선진화계획이 기관 통폐합과 인력감축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 2월을 목표로 농협중앙회 신용사업-경제사업 분리(신경분리)를 담은 농협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9일 '2010년 업무보고'에서 “내년 2월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와 연합회·경제지주·금융지주의 독립법인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협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암환자 등 중증환자의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현행 10%에서 5%로 줄어든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의료급여기금에서 진료비의 90%를 부담하던 중증환자에 대해 앞으로는 의료급여기금에서 95%를 부담하게 된다. 즉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10%에서 5%로 줄어드는 것이다. 특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등 유공자 112명에게 29일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공단 강당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선수·심사위원·지도교사 등에게 훈장(30)·포장(16)·대통령표창(12)·국무총리표창(20)·노동부장관표창(34) 등이 주어졌다. 임태희 노동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관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연내에 개정되지 않을 경우 노동부는 행정고시 등을 통해 복수노조의 창구단일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복수노조의 개별교섭 요구를 사용자가 거절해도 부당노동행위로 보지 않겠다는 것으로 위헌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노동부는 28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노조의 교섭창구
행정안전부는 28일 지방계약직공무원 규정을 개정해 계약직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채용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내년 초 입법예고할 예정인 지방계약직공무원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계약직공무원은 계약기간이 6개월만 남아 있어도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남은 계약기간이 1년을 초과해야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었다. 행안부는 “정부의 출산장
내년부터 전국 지방노동관서의 모니터를 통해 구인·날씨·정책 등의 정보가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실시간 제공된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영상서비스는 △구인정보 △정책정보 등은 물론 뉴스·날씨·경제동향, 음악·도서·영화차트 등 교양정보를 지방노동관서 방문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알선사이트 워크넷의 구인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보내기 때
정규직 전환기업에 30만원의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를 1년 연장하려는 노동부의 시도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100만 해고대란’이 온다며 호들갑을 떨었던 정부와 여당이 정작 비정규직법 개정에 실패하자,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시한을 올해 말에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 국립대학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교과부는 22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도 업무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과부는 국립대학이 교수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총액인건비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한다.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가 23일 출범한다. 21일 사회통합위원회에 따르면 고건 전 총리가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고 전 총리는 서울시장·국무총리 등 요직을 거치면서 쌓아 온 통합적 이미지로 일찌감치 위원장 적임자로 거론돼 왔다. 위원회는 관계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6명과 민간위원 32명 등 48명으로 구성된다. 노동정책 전문가 출신으로 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등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동부가 17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개최한 ‘2009 퇴직연금 콘퍼런스’에서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국채권연구원의 이태호 박사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도 퇴직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지원책이
태양광발전기사와 하이브리드자동차정비기사 등 녹색자격증이 생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 오전 서울 공덕동 본부에서 열리는 ‘2009 한국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를 통해 ‘녹색성장 10-10-10 전략’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주요 사업인 국가기술자격·직업능력표준·훈련기준을 각각 10%씩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사업을 녹색분야와 비녹색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09 안전사진 공모전’에서 김동욱씨의 ‘작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공단은 17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 마련한 안전사진 공모전에서 김동욱씨의 ‘작업’을 비롯해 12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산업안전보건공단 김씨의 ‘작업’은 도로확장 공사 후 경사면 붕괴 예방
정부가 내년 1월 공공기관 연봉제 표준모델안을 권고하고, 6월 말 공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선진화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그동안의 구조조정이 공공기관의 체질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