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서며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 데다 인력도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예천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안동시와 예천군은 전 공무원을 구제역 통제초소와 주요 도로경계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0여개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서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인권위는 6일 “전국 14개 지역 50여개 초·중·고교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에서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며 “상영작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부딪치는 일상속의 인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임순례 감독
ⓒ 매일노동뉴스 백낙문(55·사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 경영기획실장이 8일자로 공단 기획이사에 임명된다. 백 이사는 지난 88년 공단 비서실장을 거쳐 총무국장·수원지도원장·교육정보국장·경인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는 경영기획실장을 맡았다. 백 이사는 산재예방유공 공로로 94년 노동부장관 표창과 지난해 대통령
국내 자동차의 미국 수출요건을 강화하고, 미국 자동차의 국내 수입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타결됐다. 정부는 “양측 간 이익을 각각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조공협상”, “이익균형 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지난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합의는 미국에 자동차 분야를 양보하고, 한국이 일부 축산물 관세철폐와 복제 의약품 판매기간을 유예받은 것이 핵심이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잘돼야 세계 경제가 산다”고 말하며 양보의사를 밝힌 만큼 자동차 분야 양보는 예견된 일이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기자회견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타결에 대해 노동·시민단체는 우려의 뜻을, 사용자단체는 환영입장을 밝혔다.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5일 “잘잘못을 떠나 시기적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한미FTA 타결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앞으로 국회 비준 과정에서 양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여당이 일방적으로
사회적기업이 만든 상품을 TV홈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현대홈쇼핑은 2일 오후 서울 천호동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사회적기업 유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TV·온라인·카탈로그 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유통채널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상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사회적기업 상품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판로확
지난달 국내 영리병원 도입을 허용한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된 가운데 정부가 연평도 사태로 인한 정국혼란을 틈타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연평도 사태로 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은근슬쩍 영리병원을 도입하려하고 있다”며 “혼란한 정국을 한미 FTA 협상·2011년 예산
대폭 증액된 국방예산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서해 5도 전력보강 예산에 대해 야당은 “서해 5도를 화약고로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한 국방예산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방위는 애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 31조2천억원보다 7천146억원을
근로복지공단은 내년 신입직원을 모집한 결과 120명 채용에 7천893명이 응시해 6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1차 합격자는 1천124명으로 남성은 519명(46.2%), 여성은 605명(53.8%)으로 여성의 합격률이 높았다. 지난 2004년 연령과 학력제한이 폐지된 탓인지 40세 이상 응시자(268명)와 고졸 출신 응시자(15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work.go.kr) 구직신청서의 어려운 용어를 자동적으로 쉽게 설명해 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고용보험수급자격증의 주민번호 뒷자리는 *로 표기된다. 노동부는 이런 계획을 포함해 지난 10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고용지원서비스 불편사항 개선안 10건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을 키운다는 것은 분명히 알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담화문’을 통해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6자회담 재개 권유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북한과 더 이상 대화는 없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금속노조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의 파업에 대해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회의 현대차 울산 승용1공장 점거파업에 대해 “주요 생산시설을 무력으로 점거하는 것은 불법행위”라며 “오늘부로 점거농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금속노조에서 12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이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행정고시 출신 5급(사무관) 공무원의 급여를 비교해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1년을 일한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의 연봉은 3천800만원가량 되는데 우리부에서 4년 일한 사무관들의 연봉은 사내하청 근로자보다 적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더
4대강 사업을 놓고 '묻지마 예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29일 정부가 4대강 사업 공사비 책정 과정에서 1조원가량의 예산을 은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대강 사업 170개 공구별 사업 공정 중 '기타항목' 사업비는 당초 1조337억원이었는데, 총사업비 변경절차를 통해 2조244억원
지난해 8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주차관리원으로 근무하던 A(62)씨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급해 달려 나오다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져 얼굴과 팔을 다쳤다. 같은해 7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역시 주차관리원으로 근무하던 B(63)씨는 방문객과 주차료 문제로 다투다 가슴통증을 느꼈다. 이후 근무를 하던 중 그는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민주당이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심사소위는 내년 예산안에 고용서비스산업 실태조사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현대차 불법파견 문제로 파업사태가 열흘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해결의 열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은 좋아하는 상사로 '소통을 잘하는 상급자'를 꼽았다. 고용노동부공무원직장협의회는 25일 ‘2010년 베스트리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급 이하 하위직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조사는 과장급 이상 상급자들에 대한 사실상의 인기투표다. 노동부직협은 본부와 6개 지방고용노동청·노동위원회에 근무하는 관리자
공주시의 한 시의원이 시 공무원들의 주거지를 파악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900여명에 달하는 공주시청 전체 공무원의 주민등록초본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주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전국공무원노조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반발했다. 25일 전국공무원노조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창선 공주시의원(자유선진당)은 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가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한 장애인 취업지원을 가장 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공단은 장애인 고용네트워크 우수기관으로 공단 인천지사를 비롯해 총 9개의 내·외부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 15명을 장애인 취업지원사업 유공자로 선정했다. 장애인 고용네트워크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