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의 방향성과 정체성의 문제에 대한 것이다. 자본시장통합법은 몇 년 전부터 논의돼 온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그 대안 또한 기대하기 어려웠다."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을 금융노조가 막지 못한 것과 관련, 금융노조의 민환식 정책국장(사진)이 따끔한 분석을 내놓았다. 민
금융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안건을 산별임단협에서 논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융노조 교섭위원들은 5일 11차 산별교섭을 앞두고 "각 지부 간 편차가 크지만 산별임단협에서 큰 방향을 반드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의 입장은 최근 시중은행 사용자들의 입장과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중은행 노무담당자들이 지난 4일 은행연
금융권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뭘까. 금융노조는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난 1일을 기준으로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환대상과 시기는 각 지부 노사합의에 맡기자는 안이다. 반면에 사용자들은 전원 정규직화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규직을 전환하더라도 선별전환 방식을
ⓒ 산별 임단협을 진행 중인 시중은행 노사가 조만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식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노무담당자들은 4일 은행연합회에 모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식을 놓고 논의를 진행했다. 금융노조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 금융노조는 3일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금융노조가 지부별 조합비 편차 줄이기에 나선다. 또 한국기업데이터노조가 금융노조에 새로 가입했다. 금융노조는 3일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해 본조와 지부 간부들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하는 한편, 기업데이터노조의 금융노조 가입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금융노조는 지난해 산별강화특별위원회를
ⓒ 임명배 자산관리공사지부 위원장이 자산관리공사 사장실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박의명 감사 후보 선임 반대 단식농성을 진행중이다. 금융노조 자산관리공사지부(위원장 임명배)가 감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 중 특정 인사를 배제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부는 2일 "감사원 출신의 박의명 후보가 추천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임원추천위원
금융노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대표단교섭과 실무자교섭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노사는 4일 산별임단협 2차 교섭을 개최하고 "향후 3주간 매주 월요일 교섭대표위원 6인이 참석하는 대표단교섭을, 매주 목요일 은행연합회 상무와 팀장, 금융노조 정책본부장과 정책실장이 참석하는 실무자교섭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3주 동안 이와 같은
금융노조 산하 11개 국책금융기관으로 구성된 '국책금융기관 자율경영쟁취 특별위원회(국책특위)'는 4~5일 양일간 강화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낙하산 인사 저지 투쟁'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투쟁을 위한 전초전으로 전면 배치할 것인지의 여부를 놓고 이견을 노출했다. 하지
ⓒ 김종현 위원장(왼쪽)과 김문수 지사가 노조의 사회공헌 활동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대표로 있는 김종현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노동조합은 국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현재 조직률의 위기 등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농업
97년 외환위기 10주년을 맞아 금융노조가 'IMF 경제위기 10년, 금융노동자의 생활실태와 의식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노조(위원장 김동만)는 1일 "경제위기 이후 변화된 금융산업구조와 금융종사자들의 고용환경 변화 등을 담은 노동조합 백서 발간사업의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크게 근로조건을 토대로 직장생활의 만족도 체크
"노동운동의 역사를 노동시간 단축투쟁의 역사라고 한다. 19세기 전반기 하루 최장 16시간이던 노동시간이 조금씩 줄어 20세기 초에는 10시간 노동제가 대체로 실현되었고 1차 세계대전 후 폭발적인 노동운동의 발전과 더불어 8시간 노동제가 실현됐다." 양병민 금융노조 상임지도위원장은 금융노보 최신호 노설에서 "금융노조가 산별임단협에서 제기한
신한은행의 신상훈 행장이 근무시간정상화 운동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리더계층의 적극적인 실천과 전 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이 리더계층의 '실천'을 촉구한 것은 노사 공동으로 '근무시간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나, 부점장들의 실천의지가 근무시간 정상화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메릴 린치, 모건 스탠리 등 대형투자은행과 헤지펀드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대형투자은행들이 투기자본적 성격이 강한 헤지펀드의 대형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 국이 헤지펀드에 대한 감독 및 규제 강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일 발행된 주간
ⓒ 28일 개최된 금융노사 산별임단협 1차 교섭 장면. 지난 28일 개최된 금융노조 산별임단협 1차 교섭에 사용자측 기관장들이 대거 불참한 것이 하나의 특징이란 지적이다. 특히 경남은행지부와 금융노조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한 정경득 경남은행장 문제를 놓고 정회시간에 1시간 넘게 금융노조 내부에서 긴박한 토론이 진행된 것도 이례적인 일
ⓒ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31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51차 집회를 개최했다.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31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론스타 펀드가 외환은행을 7월 중에 매각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외환은행 '7월 매각설'은 올해 대선 이후 외환은행 재매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론스타 펀드가 현
금융노조가 자본시장통합법에 반대하며 첫 옥외 집회에 나섰다. 금융노조(위원장 김동만)는 3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자통법은 금융산업의 영역별 장벽을 해체하고, 흡수합병을 통한 통폐합을 촉진시켜, 결국 금융노동자들을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내몰 것이다"며 법제정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금
금융노조는 지난해 시간에 쫓겨 임단협에 나섰기 때문에, 투쟁동력을 적극적으로 배치하지 못한 채 임단협에 돌입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IMF 이후 금융노동자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공세를 최전선에서 막아왔다. 우선 28일 1차 산별임단협 상견례가 시작되면 '임단협 승리 투쟁위원회'가 가동된다. 투쟁위원회 하부조직으로 투쟁
금융노사의 사용자단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제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금융노조와 은행연합회측이 사용자단체 구성과 관련된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사진=정기훈 기자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핵심 쟁점은 교섭위원을 선정문제다. 사업장 대표로 하자는 금융노조 입장과 사용자단체장이 지명하도록 해야 된다는 은행연합회측 입장이 첨예하
올해 금융권 산별교섭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금융노조 안밖에선 산별교섭을 앞두고 위기의식이 크다. 최근 금융노조가 제기한 업무시간 단축이 언론에 뭇매를 맞으면서 산별교섭에 대한 주변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노조 소속 조합원의 분위기는 어느해보다 뜨겁다. 근무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하나같이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
금융노사가 28일 1차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에 돌입한다. 금융노조(위원장 김동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근로시간 정상화를 위한 영업시간 단축, 산별교섭체계 정립을 위한 사용자단체 구성 완료, 고용보장을 위한 후선역직위제도 폐지 및 정년연장 등을 임단협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난해 단협 안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