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인 구본홍 전 YTN 사장 임명저지 투쟁에서 시작된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김종욱)의 '공정방송 쟁취투쟁'이 1천500일을 넘겼다. 여야가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권의 '언론장악' 대표 사례로 꼽히는 YTN 사태가 국정조사에서 제대로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YTN지부는 9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이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등을 내걸고 다음달 28일부터 나흘간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같은달 28일 사업장 내 파업 돌입을 시작으로 29일 지역별 가두행진과 연대투쟁, 30일 지역별 투쟁과 문화제, 31일 조합원 10만명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요구는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전면 재개정 △노동시간 단축 △민영화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6일 공영방송의 낙하산 사장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의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개혁시민연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MBC·EBS 등 공영방송사의 낙하산 사장 근절 방안을 담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일제고사를 치른 학생 10명 중 8명이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다. 전국교직원노조 참교육연구소가 일제고사를 치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천6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은 응답자의 72.9%, 중학교 3학년은 응답자의 81%가 "일제고사 때문에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
여야가 조만간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김종욱)가 5일 '불법사찰 국정조사 대책특별위원회'(불법사찰 대책특위)를 발족했다. 특위 위원장은 구본홍 전 YTN 사장 저지투쟁 과정에서 해고된 노종면 전 지부장이 맡기로 했다. 지부는 이날 "불법사찰 국정조사에서 YTN 불법사찰과 그에 따른 피해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야당은 물론 노동·언론·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이 정신 나갔다"며 "한선교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심판 당사자"라고 비난했다. 민언련은 "한선교 의원은 2009년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에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설립 제한이 없어지고 강제적인 창구단일화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복수노조 설립제한의 폐지는 노동자들이 단결체인 노동조합을 자유롭게 설립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단결권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노동자의 분열을 촉진하거나 복수노조를 악용한 사용자의 탄압으로 오히려 단결권이 약화되는 부정적인 효과도 함께
외투기업에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K씨는 지난해 여름 업무를 수행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향해 K씨가 경적을 울리자 상대방 차량이 의도적으로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협운전을 하다가, 급기야는 K씨의 영업용 차량을 막아선 후 다가와서 K씨에게 당장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치며 영업용 차량의 문짝을 주먹으로 내리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당
민주노총이 가중되는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임원들은 판공비 반납을 결의했고 사무총국에는 커피믹스와 종이컵 지급까지 중단됐다. 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임원들은 최근 민주노총의 재정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월 50만원에 이르는 판공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체 임원 9명이 판공비를 반납하
민주노총이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민주노총 특별위원회'(새정치특위)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새정치특위는 지난 3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조직 구성과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새정치특위 위원장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당초 부위원장급 임원이 특위위원
정확히 10년 전 오늘(7월2일) 나는 감옥에 있었다. 1천750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대우자동차 정리해고에 맞서 함께 살기 위해 파업을 했다는 이유였다.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로 들어선 김대중 정부는 2001년 2월20일 새벽 부평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했고, 노조위원장이었던 나는 그날부터 1년 동안 산곡동 성당에 갇혀 살아야 했다. 98년 김대중 정부가 근로
노사관계에서 정부는 매우 중요한 지위를 갖는다. 정부는 때때로 ‘공정한 법집행자’로서의 역할을 잘 지켜야 하며, 때로는 노사자치주의가 본연의 의미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신중히 처신해야 한다. 다른 측면에서 공공기관 등에서는 스스로가 ‘모범적 사용자’로 행동하며 사기업의 노사관계에 일종의 ‘롤 모델&rsq
MBC가 파업을 하고 있는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기존 33억원에서 195억원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본부에 다르면 MBC 사측은 지난달 22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본부와 본부 집행부 16명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을 33억원에서 195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는 내용의 청구취지 변경서를 서울남
민주노총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총연맹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무금 납부율이 68% 수준에 머물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민주노총의 월평균 의무금 수입은 5억2천만원으로 월평균 예산 7억6천만원에서 매달 2억4천만원이 부족하다. 의무금 납부율은 68%에 그쳤다. 총연맹 전체 수입에서 의무금은 98% 이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가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2일 현재 파업 15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KBS 시사제작국장이 '추적 60분' 제작진에게 MBC 파업 취재 불가를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추적 60분 제작진은 2주일 전 권순범 시사제작국장에게 MBC 파업 취재 기획안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노동·시민·언론계가 방송통신위원회에 KBS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KBS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 공동대표단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여했다. 1일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에 따르면 노조와 KBS본부·민주언론시민연합·민주노총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이사추천위 공동대표단을 구성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개원 협상을 통해 언론 관련 청문회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개최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요구했던 '언론장악 국정조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개원협상을 통해 언론 관련 청문회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하도록
8월2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민주노총의 경고 총파업은 국회에 노동 관련 입법 논의를 압박하고 8월 총파업을 결의하는 차원이다. 8월 총파업에서는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와 노동법 전면 제·개정 요구, 노동시간단축·민영화 저지를 포함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국회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
노동·시민·청년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가 새누리당에 저임금 노동자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저임금연대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70만 저임금 노동자가 생활고에 신음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을 포기하든지 아니면 생계비를 보장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의 생계비 분석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와 노동법 전면 제·개정을 촉구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8월28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8일 하루 경고 총파업이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경고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 없는 정부, 노동기본권 없는 정부의 첨병인 고용노동부장관의 퇴진, 산적한 노동현안 해결과 노동법 개정을 위한 19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