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가 598명으로 전년보다 4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 시작 이래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공사 부진 등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악화한 결과이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추진효과로 해석했다. 아전인수식 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전년보다 46명, 7.1% 감소노동부는 7일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를 수집·
ㄱ제조업체는 주 5일제 근무 조건으로 월 3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구인공고를 올렸다. 하지만 면접 후 채용한 직원에게 주 6일을 근무해야 월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이 경우 사업주는 처벌이 가능할까. 정답은 가능하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4조3항은 구인자가 구직자를 채용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에서 제시한 근로조건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ㄱ제조업체 대표는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6일 워크넷 구인공고, 건설현장, 청년 다수고
건설업을 제외한 업종에서 5년 이상 일한 사람이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안전관리자로 일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중소기업의 안전보건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근로복지공단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다. 공단은 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재해조사를 더욱 효율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은 과거 산재보상 빅데이터와 산재신청서에 기재된 데이터, 유관기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예술인 고용보험을 알리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 순회 설명회를 연다.공단은 6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주들이 예술인 고용·산재 보험 관련 사무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게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5일 강원을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10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연다. 이날 오후 수원 메세 세미나실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충청·경남·경북 등에서도 예정돼 있다.설명회와 함께 예비예술인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공단은 “예술인이 본인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
고용노동부가 이주노동자 고충 상담을 직접 맡겠다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폐쇄하고 다국어상담원 직접고용에 나섰는데 지원자 미달로 추가 채용공고에 나서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5개 지방청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무직 다국어상담원 62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띄웠다.하지만 일부 모집분야(지역·언어)에 지원자가 몰렸고 15개 모집분야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로 하는 인력 62명 중 47명만 채용할 수 있단 의미다.이로 인해 노동부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노동
고용노동부가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에 관한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전문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근로자·사업주 대표 위원을 동수로 하여 산업안전 고용안정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양 의원측에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산업전환 고용안
근로복지공단이 국민 편의 증진을 이유로 민·관·공과 데이터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4일 “2024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15개 기관에 추가로 보유 공공데이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14곳, 19개 공공기관에 7천922만 건의 고용보험 자격·부과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직장 폐업에도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않는 노동자가 전년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가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1천106억원이었다. 정부는 4일 미청구 퇴직연금을 찾아주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퇴직연금 조회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가 금융결제원의 모바일 앱 어카운트인포에서 미
정부가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의 회계공시 거부 결정에 관계 법령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계 법령의 엄격한 적용이란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 미적용을 뜻한다.고용노동부는 4일 “노조회계 공시 제도는 노동조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조합원·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24년 노조회계 공시를 거부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장창열 위원장은 “노조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회계공시를 당당히 거부하고,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에 단호히 맞서자”며 대의원들을
총선을 앞두고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주 4일 근무제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노동·사회단체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 로드맵, 지원 정책 등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주 4일제’는 총선의 주요 의제가 될 수 있을까.주 4일제 선호도 높아져주 4일제 시행은 새로운 주장은 아니다. 금융 노동계는 2018년 노동시간 단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방법으로 주 4일제 도입을 일찌감치 검토했고,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주 4일제를 공약했다. 하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2년이 지난 현재 노동시간 단축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이 1천800시간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024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3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노동시간은 1천874시간으로 전년보다 30시간 감소했다. 2022년 상용직 노동자 1명 이상을 고용한 사업체 노동자 1명당 노동시간은 1천904시간이었다.연간 노동시간 1천800시간대 진입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던 목표다. 문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2018년 주 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12시간 포함)를 법제화했다.연간 월
대기업이 하청사에 안전보건관리 지식·기술·경험을 전수하는 등 안전보건 수준 격차를 해소하면 그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예산이 전년보다 19억원 늘어난 118억원으로 책정됐다.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동근 한국경총 부회장,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모기업·원청사와 자회사·하청사 각 56곳이 참석했다. 정부 예산 118억원 중 28억원은 운영비로 90억원은 기업에 매칭 지원하는
.총선을 앞두고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 근무제 법제화 요구가 본격화하고 있다.주 4일제 네트워크가 2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이사장 김종진)·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노총·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보건의료노조·청년유니온 등 세대별·성별·업종별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주 4일제 네트워크는 장시간 노동을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성평등·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 노동시간을 줄이려면 주 4일제 법제화 노력이
고용노동부가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필요 기업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이 대체인력을 신청하기 전에 먼저 인력수요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경기권 인재채움뱅크(커리어넷)에서 대체인력 일자리전용관 관계자와 만나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 활성화
앞으로 노동위원회 초심사건도 노동위원회 홈페이지(nlrc.go.kr)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9일 “노동위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초심사건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19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위원회 홈페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력 도입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업종별 협·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허가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만으로 체류 여건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서울호텔에서 2024년 1차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음식점업, 호텔·콘도업 등 올해 고용허가 신규 허용 업종 협·단체가 참여했다.올해에는 고용허가제(E-9) 이주노동자 16만5천명이 신규 도입된다. 고용허가제 허용
예술인 고용보험료의 월 상한액이 73만1천40원으로 변경됐다. 월 1억원을 벌어도 최대 보험료는 7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예술인 및 노무제공자에게 적용되는 고용보험료 상한액을 고시했다. 올해 시행된 고시에 따르면 월별보험료 상한액은 73만1천40원, 연간보험료의 상한액은
전공의 집단 사직에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이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이달 20~26일까지 전체 환자 이송·전원 숫자는 2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80%는 강원지역에 집중됐다. 지역 종합병원을 대체할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부족한 탓으로 보인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포함해 9개 산재병원 병원장 등이 참여했다.노동부는 “비상진료대책에 착수한 지난주 대비 금주 환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충격이 클 것으로 꼽히는 자동차산업에서 5년 전보다 사업체 수·종사자 수가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과도기 현상으로 풀이된다.5년 전보다 자동차부품사 209개 늘고, 종사자 8천명 증가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자동차부품 제조업 산업·일자리 전환 지도’를 공개했다. 자동차부품 산업은 디지털 기술 발전,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급격한 변동이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전환 지도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현황, 제조업 사업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