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부처 소속기관 공무직의 공통된 임금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 내 동일직종 공무직 임금 차별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문체부 전체 공무직에 동일한 임금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류호정 의원 “10년차 공무직 최저임금, 임금체계도 없어”6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19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문체부 공무직 인건비 관련 설명자료를 의원실에 전달했다. 문체부 공무직 임금문제는 류 의원이 올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이다. 10년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장기적으로 소상공인 문제를 다룰 사회적 대화틀 구축을 정부에 제안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소상공인위원회에서 확인한 소상공인 관련 의제를 정책·제도화하는 절차를 시작하자는 의미다.경사노위 계층별위원회인 소상공인위(위원장 김삼희)는 3일 오후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에서 ‘소상공인계층 사회적 대화·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향후 사회적 대화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2020년 11월 출범한 경사노위 소상공인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기후위기에 따른 산업재편 과정에서 노동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려워졌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기 위원 중 노동계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한국노총은 26일 성명을 내고 “탄소중립녹색성장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취지에 맞게 인적 구성 등 체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탄소중립녹색성장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32명의 민간위원을 신규 위촉하면서 2기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 구성을 보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윤석열 정부의 구상이 엿보
급속한 자금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노동자들이 정부에 노사정 정책협의체 복원을 촉구했다.사무금융노조(위원장 이재진)는 25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맥이 끊긴 노사정 금융정책협의체 복원을 요구했다.이재진 위원장은 “현재 자금 경색이 신용 경색을 부르고, 다시 자금시장을 말리는 혼란이 발생해 현금부자인 재벌마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주현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노조와 대화해 현장에서 벌어지는 자금시장 경색을 풀 방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논란이 되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일방적인 조직운영 방식을 보이면 경사노위를 탈퇴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는 손해배상·가압류 남용을 금지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개정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노동정책과 국회 입법 과정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주야 맞교대 SPL 예 들며 “윤석열 정부 노동유연화 안 돼”김동명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11월5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한국노총의 대정부 요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산업재편과 정의로운 전환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사회적 대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한국노총은 정부가 내놓는 사안별 의제보다는 초고령사회 대비나 정의로운 전환 같은 사회변화를 이끄는 문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사회적 대화에서 한국노총 끌려만 다닌 것 아냐”“공격적 수단으로 ‘투쟁’ 선택하지 않은 점 아쉬워”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중앙과 지역에서 진행
윤석열 정부 취임 다섯 달 만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진용이 갖춰졌다.김덕호 상임위원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취임식을 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제사회 각 주체들의 사회적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행정고시 36회인 김 상임위원은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과 대변인, 근로감독정책단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두루 거쳤다. 경사노위는 “김덕호 상임위원의 오랜 행정 경험과 노사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위촉 배경을 전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첫 만남을 가졌다. 김동명 위원장은 “경사노위를 일방적인 정책관철 하위도구로 전락시킨다면 특단의 선택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문수 위원장이 노동시간 유연화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과제를 경사노위 의제로 끌어들이면 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아스팔트 김문수 기억한다”첫 만남에 극우 행보 중단 요구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임원과 김문수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취임한 김 위원장이 인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적 대화를 이끌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4일 취임했다. 취임 일성으로 “노동문제는 임금·근로시간 문제만이 아닌 격차와 차별, 안전과 주택, 복지, 자녀 보육과 교육, 진로 등 인간 생활 문제가 얽혀 있다”며 “취약근로계층의 주거·출산·육아·교육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취임식을 가진 김문수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저와 위원회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말씀을 잘 듣고 있다”며 “특히 저 개인을 향한 불신에 대해선 더 진지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
4년차 파리크라상 제조기사와 파리바게뜨 제조기사의 임금이 500여만원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리크라상은 2018년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조기사를 자회사(피비파트너즈)를 설립해 직접 고용하되, 3년 안에 본사 제조기사와 임금 수준을 맞추기로 사회적 합의를 했다.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최근 입수한 파리크라상 제조기사의 임금명세표를 피비파트너즈 제조기사의 임금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근속연수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임명됐다. 노동계에서는 “해프닝으로 끝났어야 할 소문이 현실화했다”며 그의 임명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가 평소 언행처럼 노동계를 적대하고 재계만을 끌어안으려는 행보를 취할 경우 경사노위 운영은 물론 사회적 대화를 거쳐야 할 노동정책 모두가 수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통령실 “정부 노동개혁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위촉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 지명 사실을 밝혔다. 교육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유력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상임위원 후보군에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인물 모두 자유한국당 성향의 정치적 발언을 꾸준히 한 국민노조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평소 양대 노총에 적대적인 태도를 드러내 왔고 사회적 대화 성과를 폄하했다는 점도 다르지 않다.25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사노위 상임위원 자리에 김준용 사무총장이 언급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대우어패럴노조 출신으로 노동운동을 하다 뉴라이트신노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내고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
발전노동자들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참여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 단순히 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에 머무르지 않고 정부와 발전산업 노사, 지역사회와 전문가 환경단체를 포함한 사회적 대화 기구와 초기업별 단체교섭·기업 차원의 공동결정 같은 중층적 구조 구축이다.공공노련은 5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당진본부에서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연구결과 현장발표회를 열었다.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발전산업의 과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현장 조합원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다.발전노동자, 기후위기 심각성 공감하지만탄소중립 강조하면 일자리
사회적 대화에 적극적이지 않은 윤석열 정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려면 노동자의 투쟁과 같은 대중의 직접행동을 동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29일 ‘윤석열 정부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현’을 주제로 이슈보고서를 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활동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 내 사회적 대화 성사 가능성을 진단했다.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는 고용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로 가는 교량 역할을 액화천연
공무직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무직 법제화 논의에 집중하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정권 교체로 동력을 받기 어렵게 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7일 취재를 종합하면 공무직위 발전협의회는 5월 회의 이후 뜸하다가 지난달 27일 회의를 재개했고, 이달 17일에도 예정돼 있다. 공무직 법제화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 격주로 회의를 열던 것과 비교해 회의 주기가 다소 지연하고 있다. 정부가 법제화 관련 방안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는 탓이 큰 것
윤석열 정부가 문성현 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해촉하고 사회적 대화 새판 짜기에 속도를 낸다.24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전 위원장은 지난 22일 대통령실로부터 해촉 통보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뒤 차기 위원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자 최근 사퇴서를 제출했다.문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7년 8월15일 경사노위 전신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 2019년 재신임을 받아 내년 9월까지 임기를 남겨 두고 있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줄곧 내비쳐 왔던 그는 정부가 노동시간 유연화
지난해 6월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문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다. 장시간 노동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분류작업을 택배노동자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지만 합의 이후에도 이행 여부를 두고 노사는 극한대립을 이어 왔다. 전국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말 파업에 돌입했고, 본사 점거농성과 위원장 단식농성을 했다. 60여일 파업 끝에 지난 3월 대리점연합과 공동합의문을 도출했고 최근 핵심 쟁점이었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협상을 타결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하지만 올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사회적 합의를 위반하고 해산한 제주조교사협회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농림부는 제주조교사협회가 2017년 12월 정부와 당시 여당, 한국마사회, 양대 노총 마필관리사 노조와 체결한 ‘말 관리사(마필관리사) 고용구조 개선 합의’를 파기하고 14일자로 해산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15일 서면으로 “수차례 조교사협회 설립 취지 설명 및 해산 진행 철회 설득 요청에도 협회가 해산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농림부는 “말 관리사의 고용안정 목적으로 설립한 협회가 말 관리사 노조의 고소·
정부와 국회의 무관심 속에 불이행·파기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합의의 구속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합리한 노동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진 뒤 사용자쪽의 일방적인 불이행과 파기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최근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잇따라 위기에 처했다. 파리바게뜨 제조(제빵·카페)기사 차별이 대표적이다. 고용노동부가 2017년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제조기사를 불법파견했다며 과태료 530억원을 부과한 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업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27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최근 경사노위 직원들에게 신임 위원장이 정해지면 임기 전 자신의 업무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대선 이후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사퇴의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임기가 정해져 있지만 윤석열 정부와 함께하기는 어렵다는 의사였다. 그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경사노위 관계자는 “이날 사의 소식을 확인하는 언론사 취재가 있다고 보고했지만 문 위원장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며 “사의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고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