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로 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의 하이닉스반도체 생산공장을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노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하이닉스반도체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나아가 노사협력을 통해 고용을 확대한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과 2009년 사이
1일 '일자리 늘리는 노사관계' 노하우를 배우러 현장을 찾은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부딪힌 첫 번째 난관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시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에서 열린 이 장관과 노사대표 간담회는 일자리가 아닌 노조법을 화제로 시작됐다. 박태석 노조위원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노조법이 노사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법을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현재 고용보험은 사업장 139만6천곳, 산재보험은 159만8천곳이 가입해 있다. 공단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일부 사업장에서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6월 한 달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노동권은 인간의 기본권으로 존중돼야 합니다. 국민의 '일할 수 있는 권리' 차원에서 그 취지가 제대로 구현돼야 합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용노동정책과 여러 부처의 정책들을 '국민과 현장·일자리' 관점에서 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이달부터 8월까지를 산업현장 질식사고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기술 지원 확대에 나선다. 노동부와 공단은 31일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사고에 대비한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밀폐공간 3대 안전작업수칙’을 정해 수칙 점검 및 안전기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대 안전작업수칙은 △작업 전과 작업 중 산소 및 유해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유성기업 노동자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한 뒤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연설을 통해 유성기업 파업과 경찰력 투입에 대해 “연봉 7천만원 받는 근로자들이 불법파업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며 “기업 한 곳의 파업으로 전체 산업을 뒤흔들려는 시도는 이젠 국
정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80개 기관의 청사를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지방이전 공공기관 중 청사 신축대상 127개 기관 중 한국도로공사(6월)·한국가스안전공사(7월) 등 80개 공공기관의 청사가 올해 말까지 착공될 예정”이라며 “나머지 이전기관 47개 청사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
KBS ‘비타민’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방송인 정은아씨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 고용차별개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재단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고용차별개선 홍보대사·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문형남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산업현장에서는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등의 이유로 차별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차별이 없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과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노조위원장 정연수)가 퇴직(예정)자 30일 재취업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 전직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메트로 경영상황실에서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에 대한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 같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재단과 서울메트로 노사는 서울메트로 퇴직
#1. “한국노동연구원 소속 연구위원이 아니라 개인 ○○○의 견해를 참고삼아 말씀드릴 수는 있어요. 만약 기사를 작성할 때 제 소속이나 직책은 물론 내용도 언급하지 말아 주세요. 언제 계고장이 날아들지 모릅니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노동현안과 관련해 노동연구원의 A박사에게 기자가 질문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A박사는 해당 분야에서 유력한 전문가로 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내일의 꿈을 그려라'를 주제로 그림공모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술·기능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그림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이번 공모전은 초·중학생이 참가대상이다. 작품은 8절·4절 켄트지를 활용해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공단 숙련기술지원국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바람직한 미래직업관을 심
고용노동부가 최근 전기기능장 등 8개 종목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를 위탁하기 위해 수탁희망기관을 공모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발전노조는 29일 “같은 전기기술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사 검정업무를 일부 종목만 떼어 기타 단체에 분산 위탁하는 것은 전문가인 기술사의 균형과 일관성을 무너뜨리고 국가위신을 추락시키는 탁상행정”이라고 비
#1. 전남 화순군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박아무개씨는 지난 20일 6급으로 승진했다. 공무원 7급으로 일한 지 14년. 정부가 3월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하면서 7급 12년차 이상 공무원의 6급 근속승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승진자 명단에 제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그동안 묵묵히 일한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국민을 위
◇"벽창호 같다"=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상급단체 파견자 임금지원과 관련해 “2009년 12월29일 당시 상급단체 파견자에게 지원한다는 내용은 나온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이에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후보자에게 이런 말씀은 미안하지만 벽창호 같다”며 “법을 만든 의원이 법 정신이 그렇다고 말해도 자의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공공기관 임원교체를 앞두고 최근 언론과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체대상 공공기관 임원수는 1천명이 넘고 새로 임명될 기관장만 130여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권력형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지배구조가 정부 독점형에서 이해관계자 참여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가 26일 '대한민국을 하나로, 세계 속의 한국 우정'을 경영비전으로 선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해 '친서민 정부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생의 노사관계 구현도 다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공무원교육원에서 본부와 지방체신청 직원·우체국장 등 500
중앙노동위원회가 복수노조 분쟁조정 절차를 담은 노동위원회규칙 개정을 추진했으나 성원부족으로 무산됐다. 중노위는 이달 말 노사공익위원의 서면결의를 받아 규칙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노위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시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전원회의가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노·사·공익위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MB노믹스를 유지하면서 친서민·동반성장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 뒤 2년이 지났지만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
유성기업 사태로 주간연속 2교대 문제가 대두되자 고용노동부가 부랴부랴 교대제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다음달 실시하는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 부가조사를 통해 교대제 실시 여부와 시행형태, 교대제 사업장의 주당 실제 근무시간 등을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유연·재량근무제 도입 여부나 실근로시간 단축계획·휴가현황도 조사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촉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장애인들의 축제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공단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위촉식을 마련했다. 이날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 등 105명이 위촉장을 받는다. 대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