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의원이 10일 민주노동당 원내대표에 취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로서 새로 구축된 젊은 리더십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며 “이정희 당 대표를 중심으로 젊은 진보, 유능한 진보, 유연한 진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보편적 복지를 위한 국민적
내년부터 4대 보험 징수통합 시행을 앞두고 해당 공단 노조들이 오는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보건복지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노동조건 저하 없는 징수통합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이종수)·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위원장 성광)·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지부장 김동중)로 구성된 ‘사회보험 공공성 강화와 졸속통합 저지를 위한 공동
한국노총과 해상노련은 북한에 피랍된 대승호 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국노총과 해상노련은 10일 성명을 내고 “대승호가 동해상에서 북한에 나포된 지 사흘째가 돼 가고 있는 가운데 불안과 초조에 떨고 있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북한과의 어떠한 외교적
이주노동자 B씨는 E시스템에서 일하던 중 체류기간 만료일(7월17일)를 앞두고 지난 6월1일 고용지원센터에 재고용 절차를 문의했다. 센터는 당시 "신청기간이 남아 있으니 다음에 오면 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B씨의 사업주는 체류기간 만료일 ‘15일 이전’인 재고용 신청기한을 ‘15일 이내’로 잘못 알고 있었다. 막상 재고용 신청을 하려고 했을 때는
민주노동당은 10일 청와대가 4대강 검증특위 구성 제안을 수락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원내대표·홍희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함안보에서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19일째 고공농성을 벌이며 4대강 사업 중단과 국민검증기구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은 이들의 외침을
중소기업의 노조전임자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하는 대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도입하면서 내세운 ‘하후상박’ 원칙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5~23일 포커스리서치에 의뢰해 300인 미만 유노조 중소기업 303곳을 조사한 결과 단체협약 만료에 따라 7월1일 이전 새로 단
국회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 수석부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지난 8·8 개각에 따른 총리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안 처리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최근 대기업 취업을 제한하고 재수생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으로 야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지난 7·28 보궐선거에서 이재오 의원이 은평구민에게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한 약속은 11일 만에 특임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거짓말이 됐다”며 “결국 지키지도 않을 약속으로 은평구 유권자를 기만하고 희롱했
한국노총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입법예고한 노동위원회법 개정안이 노동위원회 중립성 확보 및 노사단체 의견반영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9일 “지난 5일 입법예고된 노동위원회법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의 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노사단체가 추천한 공익위원 중에서 노사가 순차적으로 배제하고 남은 인물
8·8 개각에 대해 야당은 “소통과 반성 없는 민심에 반하는 개각”이라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친서민과 소통·화합 의지를 담은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 “MB친위부대를 전면에 내세운 최악의 개각”이라며 “말로만 소통을 내세우면서 4대강을 밀어붙이려는 오만한 개각이자 안보무능, 외교파탄의 책임을 물어 꼭 교체해야 할 책임자들을 잔류
시민사회 원로 100인이 오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대강 전면중단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한다. 시민사회단체인 새날희망연대는 8일 “8·15 65주년을 맞아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민생파탄 남북관계파탄을 걱정하는 시민사회 원로 100인이 시국선언을 한다”며 “천안함 사건의 의혹 해소를 위한 국정조사, 4대강 사업의 전면 중
민주당이 특수형태근로자법 제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5개 분야 30대 서민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8일 “MB정부의 친서민정책은 정치적 수세에 몰릴 때마다 들고 나오는 국면호도용이고 위장된 것으로서 진정성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다면 민주당이 제시한 30대 서민정책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내년부터 4대 보험 징수통합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공단노조들이 노동조건 저하없는 4대 보험 징수통합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이종수)·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위원장 성광)·공공노조전국사회보험지부(지부장 김동중)로 구성된 ‘사회보험 공공성 강화와 졸속통합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소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 노사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산업안전보건공단지부가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에 교섭권을 위임한 뒤 5일 첫 교섭을 가졌으나 기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교섭에는 노조에서 배정근 공공연맹 위원장과 이인섭 공공연맹 부위원장, 이인상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위원장, 김용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인정해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입니까? 애초 타임오프 협상타결에서 상박하후 원칙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전임자 지침이 폐기됐다고 했습니다. 타임오프 제도대로 하라고요. 막상 현장에선 타임오프 한도조차 지켜지지 않습니다.” 타임오프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았다. 한 달 간의 성적을 둘러싸고
대전시 동구 소재 전국택시노조 민종운수분회(분회위원장 이존안)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일주일 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4일 택시노조 대전본부(본부장 이종호)와 분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민종운수분회 전임 분회위원장들의 해고와 사직, 조합원 탈퇴 등이 되풀이 됐다. 분회는 민종운수(대표 정순기)측이 노조에 대해 지배개입한
공기업인 뉴서울CC(대표이사 임동혁)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효율화에 나설 방침을 밝히자 노조(위원장 임찬종)가 반발하고 나섰다. 뉴서울CC는 문예진흥기금 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대주주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공기업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뉴서울CC를 매각하려 했으나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아 무산됐다. 해마다 문화예술위가 출연해오던 60억원의 문예진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까지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등 4개 기관을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 경영자율권 확대내용과 그에 상응하는 성과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에 따른 공공기관 노사교섭에서 타임오프 한도를 인정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노총과 공공기관노조들에 따르면 사측이 타임오프 한도를 인정하지 않고 이를 밑도는 타임오프 시간(전임자수)을 제시해 노사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조합원
울산시 남구 여천동 소재 알루미늄 압연제조업체 노벨리스코리아노조(위원장 성용만)가 오는 10일께 쟁의행위를 벌이기로 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에 따르면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2일 노조의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노조는 3일 이 같은 쟁의행위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모두 11차례 교섭을 진행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