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자랑스러워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학부모·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다른 곳에서 벤치마킹도 하는데요. 그 빛에 가려진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은 그저 가슴만 칩니다.”경기도 광명시 A학교에서 8년째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는 최아무개(47·여)씨의 말이다. 8일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경기지부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처음 붙인 고려대 학생들이 18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에게 보내는 대자보를 부착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주현우(27·경영학과)씨와 강태경(25·철학과)씨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을 찾아 ‘안녕하지 못한 친구들’의 강훈구 학생 명의로 작성된 대자보를 민주노총 정문에 게시했다. 지난 14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가 최근 국회에서 첫발을 뗀 학교비정규 노동자 호봉제 관련예산의 최종 확정을 위해 투쟁을 전개한다. 노조는 15일 “호봉제 예산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간부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교육부의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는 지난 11일 내년도 학교비정규
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국회에 학교비정규직 예산반영을 촉구하며 철야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학교비정규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올해 5월 1차 추경예산안을 마련하면서
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별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3차 경고파업이 진행됐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6일 오전 대구시 수성동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경고파업에 나섰다. 이날 파업에는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150여명이
박근혜 정부가 여성 단시간근로 활성화를 일자리 정책으로 앞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사들이 도교육청의 사업 축소와 초단시간 근로계약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이복형)는 3일 오전 대구시 산격동 경북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경북교육청은 초단시간 학교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사업 축소 방침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2차 파업을 통해 정부에 월 3만원 간격의 호봉제 도입 등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국 1천여개 학교에 일하는 3천여명의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하루 파업을 벌였다. 연대회의에는 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가 참여
대법원이 교육부 전신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낸 서울학생인권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28일 각하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대법원은 "조례안 이송일인 2011년 12월20일부터 재의요구 요청기간인 20일이 경과했음이 명백한 지난해 1월20일에 이르러서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9일로 예고한 파업 형식과 규모를 공개했다. 연대회의에는 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29일 하루 동안 각 지역 현장파업과 상경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최근 내부 논의를 갖고 각 조직별로 진행할 투쟁방식과 역할을 확정했다. 학교비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지부장 강태숙)가 전북교육청의 전문상담사 집단감원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지부는 20일 오전 전주시 홍산로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전문상담사 집단해고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고용계획을 수립하는 전북교육청 행정과는 최근 내부논의를 거쳐 다음달 계약이 만료
고용노동부의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 법외노조 통보로 촉발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이 교원의 노동 3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교원노조법을 폐지하거나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계륜·한명숙 민주당 의원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경기지부(지부장 안명자)가 최근 파업을 벌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노조의 핵심 요구안을 수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지부와 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연대회의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요구한 5개의 요구안 중 3개를 받아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본대회에서 앞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교조 조합원 1천여명은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를 비판하고, 친일 독재를 미화한 역사교과서 폐기를 요구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노동자대회 구호인 ‘선을 넘자’를 인용해 “전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 아님’을 통보받은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학생인권과 노동인권을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전교조는 "'2013, 학생 전태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강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교조는 수업자료·동영상·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전교조는 이와 함께 노동부의
전국의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이달 중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지역조직으로 구성된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파업준비에 돌입했다. 충북연대회의는 3일 “충북교육청이 지역 학교비정규직의 노동조건 향상과 관련한 일체의 요구를 피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북연대회의는 올해 5월 말 충북교육청과 임금
경북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사의 63%가 주당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무기계약자는 26%에 불과해 지역 돌봄교사들에 대한 고용불안 해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민주당 의원은 24일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충북·대구·경북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돌봄교사 등 학교 비정규직 처우
해직자를 조합원 대상에서 배제하라는 고용노동부의 규약개정 요구와 관련해 사범대 학생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강원대·고려대·동국대·서울대·성신대·이화여대·전남대 사범대 학생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예비교사 선언'을 통해 “(노동부의 규약 개정 요구는) 전체 교사와 교단, 중등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왜
임금명세서를 의무적으로 교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됐다. 민주노총·한국노총과 민변 등 11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 입법청원 공동행동'은 10일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 입법을 위해 1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
“빵셔틀이라고 아시죠? 학교폭력 중 하나인데 저희도 학교장이 학교비정규직에게 행하는 떡셔틀·커피셔틀·수박셔틀에 노출돼 있어요.”(초등학교 전산실무사 박아무개씨) “제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일한 시간을 계산해 보니 6천800시간이 넘더군요. 올해 추석에는 공휴일이 겹쳐 6박7일 동안 학교에 갇혀 지냈어요.”(중학교 야간당직기사 이아무개씨) 학교에서 조리
전국의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호봉제 도입을 목표로 11월 중순 공동파업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1월 총파업 돌입을 위해 3개 조직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가 공동투쟁을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