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림 공인노무사(법무법인 한울) 이번에 리뷰 할 판결의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1). 주차관리 및 경비요원을 파견하고 있는 업체(피고회사) 소속으로 B빌딩에서 근무하였던 A할머니(61세·이하 원고)는 동료들로부터 공금횡령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징계처분(경고)을 받게 됐다. 이에 원고가 출근거부 투쟁을 벌이자 회사에서는 무단결근
정송도 공인노무사 (노무법인 태일) 2007년 7월 비정규직법이 전면 시행된 뒤 지방자치단체의 인원은 정규직인 공무원을 제외하면 민간인인 무기계약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로 구성된다. 해당 지자체가 관련 관리 규정1)을 제정하면서 과거의 정원외상근인력 관리규정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정원은 공무원을 말하고, 상근인력이라 함은 연간 300
박재홍 공인노무사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연구원) 지난해 12월26 오후 2시, 취재진들이 헌법재판소에서는 대심판정의 곳곳을 스케치하고 있다. 살펴보니 이날은 정운찬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쇠고기 고시에 대한 위헌 여부 결정이 있는 날이었다. 굳은 표정의 재판관들과 방청객을 찍던 카메라가 나가고 나서야 선고가 시작됐다. 이날 공무원노조
김충모 공인노무사 (인사노무법인 산하)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고, 수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있다. 이는 한 개인의 문제, 기업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국가적 문제로 인식돼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최근 우리 노사는 이러한 경제위기를
김가람 공인노무사 1. 자동판매기의 원리. 뭐를 뽑을까 확인한다. 가격대· 종류· 일단 정해지면 동전을 넣는다. 다음,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생각한 것을 누른다. 그리고 1~2초 후 자판기의 구강으로 손을 집어넣어 상품을 꺼낸다. 자, 이 원리를 응용해 보자. 골치 아픈 사건이 있다. 가격대·종류 등을 고려해 판사에게 사건을 넘긴다.
김학진 공인노무사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배치전환 관련 판례다.1) 배치전환은 사용자에 의한 인사이동의 한 형태로, 근로자 또는 노동조합이 이에 동의하지 못하면 다툼으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 근로자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인사이동에 의해 근로조건의 중대한 변경이 초래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생활상의 불이익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용자가 노동조합의
신은정 사무금융연맹조직쟁의 부국장(공인노무사) A씨는 회사가 소유한 차량을 타고 출근하다가 회사 정문 200미터 앞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A씨는 업무상 재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비록 사업주가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차량 유지비를 부담해도 A씨가 직접 운전하며 출퇴근 경로·시간·
김철희 공인노무사 참터합동법률사무소 정기적으로 판례리뷰 작성을 위해 주제를 결정하려면 관련 판례들을 여러 개 구해보게 되는데 이럴 경우 다소 놀라운 사실은 매우 유사한 사안에 대해서 법원들 사이에 견해가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노동부가 법원에서 인정되고 있는 기준들과 다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법률적 판단을 구하는 국민들에게 적지않은 혼란
박준우 공인노무사 (노무법인 인재경영컨설팅) 점점 복잡해지는 근로자 개념 사용자와 근로자의 개념에 대해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서 정의하는 바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구분돼 있다.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도 마찬가지로 근로계약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자로 구분될 수 있다.
윤여림 노무사 (법무법인 한울) 최근 회식관련 사고 폭넓은 산재인정 최근 대법원은 회식 중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원심을 깨고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연달아 내렸다. 인정된 사례들의 사건개요는 다음과 같다. 그 동안 참석 여부가 비교적 자유로운 2차 회식 중에 발생한 사고나 회사에서 비용부담을
정송도 공인노무사 선원법은 각 선박별로 승무하는 선원과 선박소유자에 대해 적용하며,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 항만의 입·출항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켜주는 예선1) 작업 종사자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선원이기 때문에 근로관계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항만청)가 관리·감독을 해
지난 2008년 말에는 현대미포조선사건을 필두로 코스콤과 KTX여승무원 사건 등이 법원에서 ‘위장도급’으로 인정된 바 있다. 주지하다시피 KTX 여승무원과 현대미포조선 사건 등은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 3~4년의 장기간에 걸친 투쟁과 지루한 법적 공방이 있었고, 노동법 분야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하에서는 위 대상 판결에서 인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