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 기계·재료·화학을 비롯한 11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전문가 192명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위촉했다.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도는 기술인들이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쌓은 숙련기술을 학교·중소기업에 전수하려는 목적으로 2012년 시작됐다. 대한민국명장·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기능한국인·기능장·기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국가기술자격검정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내부개선과 대국민 인식개선에 나선다. 공단은 12일 오전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김동만 이사장 주재로 검정업무를 담당하는 24개 지부·지사 기관장과 본부 실장급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치러진 국가기술자격인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출제위원·관리위원·학원장·수험생·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 74명이 가담한 조직적 부정행위가 드러나 3명이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험장 관리위원이 시험지를 빼내 전기학원 원장에게 전달하고 인터
고용노동부가 이달 중 주 52시간 노동시간 위반 처벌유예(계도기간) 연장 여부를 밝힌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논의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사노위와 한국노총이 갈등을 겪으면서 노동시간제도개선위를 구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처벌유예 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까지 탄력근로제와 관련한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은 낮다. 사실상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에 나섰다. 최근 생산·투자·소비·고용 등 경제지표 전반의 부진을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 몰아간 보수야당과 재계, 일부 언론의 아우성을 반영한 결과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이에 대해 "나빠진 경제·고용사정을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제조업 위기라는 구조적 문제에 눈감고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내년 고용노동부 거의 모든 정책의 방점이 고용에 찍혔다. 노동부가 올해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했던 최저임금 인상·노동시간단축 정책은 줄줄이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2019년 업무보고에서 사라진 노동정책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2019년에는 포용적 노동시장 구축을 목표로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에 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이날 '포용적 노동시장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과 하나금융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맞춤형 디지털인재 양성 및 장학금 전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선도인력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협력
안전보건공단이 전 직원 대상 안전보건활동 목표관리제를 도입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 '안전·동행 프로그램'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동행 프로그램은 본사 안전관리·산재예방시스템 구축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각 사업 현장에서도 본사와 동일한 높은 수준의 재해예방활동이 이뤄지도록 기업들을 유도한다. 부동산관리·임대사업
정부출연연구기관 파견·용역노동자들이 직접고용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파견·용역노동자 300여명이 참여한다. 공공연구노조는 이날 정오 대전 유성구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연 데 이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공공기관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는 ARS'를 10일 공개한다. '보이는 ARS'는 기존 음성 ARS(자동응답시스템·1588-0075)와 연계해 △서식·증명서 발급 △지사위치 확인 △민원처리 현황 조회 △월별 보험료 부과내역 △보험급여 지급내역 △복지사업 대부금 조회 등 23종의 서비스를 한다.
내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교육부에 공무직(무기계약직) 인사·보수체계를 전담 관리하는 조직이 신설된다. 공무직 업무영역별로 표준화된 보수체계를 만들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인사관리를 체계화하겠다는 취지다. 중앙행정기관·지자체·교육청별로 정원·인사·임금을 관리해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제각각이던 임금수준과 공무직 차별을 합리화했던 인사규정이 개선될지 주목
내년 고용노동부 예산이 정부안보다 4천억원 넘게 깎인 26조7천163억원으로 확정됐다. 대부분 일자리 창출·유지 관련 사업에서 삭감됐다.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 6조9천845억원과 기금 19조7천318억원의 2019년 노동부 예산안이 의결됐다. 정부안(27조1천224억원)보다 4천61억원 줄었다. 일반예산에서 1천315억원, 기금예산에서 2천746억원이 감액됐다.청년일자리 사업 예산 1천240억원 삭감노동부는 애초 예산안의 60%를 일자리 분야에 배정했다.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취업이 되면 보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년 취업자 증가폭을 올해보다 소폭 증가한 12만9천명으로 예상했다. 노동연구원은 6일 '2018년 노동시장 평가와 2019년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경제전망에 근거해 "내년 경기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노동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취업자 증가 폭) 9만5천명보다는 소폭 개선된 것이긴 하지만 올해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이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새마을금고 중앙회·신협 중앙회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마을관리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관리 협동조합은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소비자 협동조합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마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정규직 전환으로 비정규직 비율을 단계적으로 줄여가고 있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전체 하도급 노동자 직접고용 계획을 수립한 인터파크 로지스틱스가 올해 차별 없는 일터를 조성한 최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노사발전재단(총장 이정식)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2018 차별 없는 일터 우수사례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폴리텍대(이사장 이석행)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맞춤 교육과정 개설로 '일자리대학' 역할에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폴리텍대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맞춰 직업교육훈련 체계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폴리텍대는 5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직업교육훈련 50년, 공공직업훈련의 성과
한국형 사회적 대화는 성공할 수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2일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했지만 갈 길이 멀다. '정부 주도'라는 20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체제를 극복하자며 노사 중심성을 내걸고 참여주체들까지 대폭 확대했지만, 사회 양극화 해결과 노동존중 사회 실현이란 주요의제 논의는 진척이 더디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음란물 유통과 직원 폭행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폭행·취업방해·임금체불 등 총 4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양 회장이 소유한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5곳을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폭행·취업방해·임금체불 등 4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노동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
한국폴리텍대(이사장 이석행)가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앤 오픈형 공동 실습장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폴리텍대는 4일 오전 인천 부평구 폴리텍 인천캠퍼스에서 융합실습지원센터 '러닝팩토리(Learning-Factory)' 개관식을 열었다. 러닝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교육을 목표로 한다. 제품 생산과 관련한 전체 공정을 한 곳에서 연결하기 위해 다양
최저임금 월액 산정시 월 소정근로시간과 주휴시간처럼 유급으로 처리되는 시간까지 합산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당장 내년부터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한 피해액이 최대 월 18만4천원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정의당 노동이당당한나라본부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개정되면서 내년부터 최저임금 계산 방법이 달
정부의 중소기업 일터혁신 지원사업이 임금제도나 인사평가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장 작업조직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노사발전재단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18 일터혁신 콘퍼런스'에서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벤처경영학)는 중소기업 일터혁신과 전달체계 현황을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