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11일부터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0일과 28일에 각각 열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28일 본회의는
㈔미래소비자행동·㈔소비자권익포럼이 ‘소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대상’ 시상식을 이달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 ESG혁신대상은 10개 부문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권익증진상(소통 및 정보제공 부문)은 알뜰한 살림꾼의 맛있는 한 끼(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개 △소비자안전상(
이주노동자 단체들이 정부의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지역 제한’ 정책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정책 권고를 내려 달라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요구했다. 이주노동인권단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인권위에 제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후보자는 법조인과 공직 시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법률적인 전문성은 물론 합리적인 조직운영 능력을 겸비해서 대내외 신망이 높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방송통신위
지난해 증가한 일자리 87만개 중 절반(44만개)은 60세 이상 고령자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0대 청년 일자리는 1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천645만개로 전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전체 일자리 중 남자가 1
유튜브 영상편집자 절반이 최저임금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으로 한정해도 월 소득 100만원도 안 되는 편집자가 10명 중 2명이었다. 조직화된 목소리로 단가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6일 오전 서울 마포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서 유튜브 영상편집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고용노동부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보호하기 위한 표준계약서를 조만간 발표한다. 이들 비전형 노동자 보호방안을 찾기 위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도 추진한다.이정식 장관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파이더크래프트 배달종사자 쉼터에서 배달·대리·가사·돌봄·디자인·방문점검판매·통역 등의 일을 하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와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로부터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장·단점, 개선방향 등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들은 장점으로 자유로운 시간관리와 양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 차려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농성장을 찾아 “이번달 11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면 첫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본회의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생각이다”면서도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처리에 답을 주지 않아 확신을 가지고 그날 통과한다고 말을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기국회가 9일 종료하면 임시국회를 바
조선소 원청이 기성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하청노동자 임금이 밀리는 일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겠다며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지만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기성금 인상 같은 의제를 논의하지 않았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부터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전기공사를 맡아 진행한 이른바 ‘물량팀’ 노동자 23명의 임금이 두 달째 밀렸다. 원·하청 모두 임금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노동자들은 손팻말을 들고 지난달 29일부터 시위를 시작했다.“원청이 지급 약속해 놓고 지연, 항의하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장시간 노동 방지 법안, 이른바 ‘주 4.5일 근무제 확산법’을 두고 학계와 재계가 갈등했다. 재계는 모델이 된 일본법이 실효성이 없고, 기존법률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야당과 학계는 장시간 노동 국가인 우리나라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다만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에는 대기업에 지원이 쏠릴 수 있다며 한목소리로 우려했다.재계 “일본 2014년 도입, 유의미한 변화 없어… 기존법으로 충분”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과로사 예방 관련 법률안 입법공청회를 열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다른 진보정당들에 가치 중심 선거연합신당을 재차 제안했다. 당초 선거연합신당을 하기로 했던 녹색당뿐만 아니라 노동당과 진보당, 민주노총을 방문해 의견을 교류한 뒤 다시 공식 제안을 내민 것이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제안하는 선거연합신당은 내년 총선
지방자치단체장이 누구냐에 따라 지역 비정규직 지원 사업이 오락가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비정규 노동자를 지원할 의무를 명시한 법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민생연석회의,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는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사회안전망
5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도마에 올랐다. 조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애매모호한 답변들로 소극적·보수적 철학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노조법 개정안 2조에 법원 입장은?“재판 중이라 답변 어려워”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서면질의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그게 적절한지 의문이 들어 하나씩 묻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기존 판례나 사회적 논의를 통해 실질적 사용자인지 아닌지를 구
중소기업퇴직연금 가입자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퇴직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는 사용자 부담금의 10%를 지원했는데 노동자 몫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퇴직연금 가입자 부담금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자퇴직급
우리 국민은 과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에 반대보다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을까?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개편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다. 그런데 이와 상반되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노동부 설문조사 표본(3천839명)보다 1천250명이 많은 5천89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에서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를 반대 비율이 무려 80%에 달했다. 이와 별개로 노동부 설문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가 ‘주 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수출이 글로벌 고금리 영향에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 경기 개선, 신성장 산업 관련 주요국 투자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과거와 같이 중국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4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제전망보고서를 내놨다.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경기 하강,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산 2030엑스포 유치 실패의 원인에 대해 정부의 국제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무능 결과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지난 1일 33%까지 급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2일 전국
고용노동부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청년을 포함해 취약계층이 주로 일하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기초노동질서 예방점검을 한다. 노동부는 4일 “이날부터 1주간 편의점을 대상으로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 확산을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 지도 대상은 신고사건 제기 등으로 지도 필요성이 있는 전국 2천500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노총이 정부와 KDB산업은행 등에 “졸속 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4일 성명에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선원노동자들을 배제한 채 공적자금과 투자금 회수를 위해 무리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인수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기자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200석’을 얻을 수 있다는 구상을 연일 내놓고 있다. 민주당 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후퇴를 주장하는 지도부와 이를 막겠다는 의원들 사이의 갈등 상황에서, 송 전 대표의 행보가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송영길 전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주장“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민주당 친구당에”송영길 전 대표는 4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구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 후보로 힘을 모아 주고, 비례대표 영역에서는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