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사전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11일 민주노총은 제13차 중집위를 열고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심의할 안건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 현재 지난 대의원대회가 유회됨에 따라 결정되지 못한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투쟁계획, 국고보조금 수령여부 및 의무금 인상 등이 주요 안건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국 교사 1만명 이상이 차등 지급된 성과상여금을 반납했다. 전교조(위원장 이수호)는 11일까지 경기 1,203명, 경북 1,208명, 울산 1,038명 등 전국 조합원 및 비조합원 1만1천601명이 차등 지급된 성과급 50여억원을 반납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교원에게 성과급제를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정해 수당화 방안을 검토하고
하반기 공무원노조 도입문제가 노정간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서울공대위(이하 서울공대위)'가 12일 공식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공대위는 12일 오전 11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출범식을 가졌으며 출범선언문을 통해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에 대한 대통령 약속 이행 △전공련과 교수노조(준)
한국통신 노조가 공공연맹 의무금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의무금을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통신노조는 11일 대전 인재개발원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과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의무금 납부 중단, 대의원 미배정 등 권리제한 방침 결정 등으로 냉각됐던 관계가 해빙기를 맞고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및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군국주의 부활로 비난을 받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가 15일 방한하는 것과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의 방한반대 투쟁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도 이에 적극적으로 결합, 반일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민족문제연구소, 정대협 등 6개 시민단체와 함께 발기해 '일제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에 관
전교조(위원장 이수호)는 12일 성명을 내고 "역사왜곡에 이어 한국 어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려고 하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전교조는 "일본 정부는 한국을 따돌리고 러시아 정부와 한국 어선의 꽁치조업 금지에 합의했다"며 "한국에 불리한 한일 어업협정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판에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계의 비정규노조로 관심을 모았던 농협민주노조(위원장 김창권)가 12일 오전 '2001 국제협동조합 서울총회'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동문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책임자 처벌과 비정규 차별철폐를 위한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민주노조가 신고필증을 받은 합법적인 노조인데도 불구하고 복수노조를 이유로 들어 교섭에 응하고 있지 않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이 다음달 1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김병환 위원장은 12일 오후 2시 '강제합병 철회와 김정태 반대를 위한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투쟁선언문을 통해 "재경부와 금감위의 합병강요, 합병계약체결, 합병은행장후보 선임, 합병은행 승인주총 등 전과정이 명백히 현행법을 위반한
전국 순회공연을 갖고 있는 철도노조의 '철로역정' 대전공연이 지난 11일 저녁 대전역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민영화 투쟁을 앞두고 철도노조 조합원과 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 참석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나오자 쑥스러워하면서 얼굴을 붉히기도 했으나, 철도노동자들의 애환이 표현될 때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투쟁을 연호하는
언론노조 전남일보지부가 11일 '선조업 후협상'에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지난 4일 회사와 상여금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상여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200% 삭감을 고수해 접점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지난 10일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상여금 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였으나 34%찬성으
올해들어 노사화합을 선언한 사업장이 8월 현재 1,568개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노사화합을 선언한 사업장이 서울지하철, LG전자, 대우전자, 데이콤, 한국후지제록스, 우방, S-OIL 등 모두 1,568곳에 달해, 전년도 동기간의 608곳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사분규도 감소, 올해 9월현재 1
한국은행노조(위원장 변성식)는 쌀 값 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우해 '쌀 한 포대 더 사주기 운동'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펼치기로 했다. 노조는 우선 직원과 친지들을 대상으로 고향의 쌀 판매 희망계획을 조사한 후 쌀 구입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이를 직접 연결시켜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쌀의 품질 표시 및 납품방법 등 생산자와
*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요구하며 전국 2만여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거리로 나섰다.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요구하며 전국 2만여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거리로 나섰다. 10일 전교조(위원장 이수호)는 서울 종묘공원 3천여명 등 집단 조퇴한 조합원들이 16개 시·도 지부에서 열린 '교육주
엘지카드 영남 디엠센터가 텔레마케팅을 하는 파견용역 여직원들을 정직원들과 차별대우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업체 여직원들은 11일 “부산지방노동청의 점검 하루 전인 지난 8일 파견직원 107명 모두 업무 도중 갑자기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사용업체가 인력파견업체의 직원을 고용할 때는 파견업체로부터 직원의 채용건강검진서 사본을 받아 보
공무원들의 주5일 근무제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범실시된다. 행정자치부 이근식 장관은 11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노사정위원회에서 주5일 근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공무원들은 내년 상반기 중 3개월 정도 월 한두 차례 토요휴무를 시범실시하기로 보고했다고 김범일 기획관리실장이 밝혔다. 초·중·고의 주 5일 수업 실시 여부는 공무
최근 노동시간 단축논의속에서 임금보전 문제에 가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던 '변형근로' 문제에 대해 "변형근로 확대를 논하기 전에 최소한 변형근로로 인한 사회적 비용에 대한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월간 10월호에서 권혜자 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과 변형근로의 효과'라는 글에서 이같은 문제를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이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며 노르웨이노총이 항의하는 등 단병호 위원장의 재구속에 국제노동계도 들썩거리고 있다. 1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노르웨이노총(NCTU)은 지난 1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오슬로를 방문했을 때 한국상황에 대하 대화를 나눈 것을 기억하리라 믿는다"며 "한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11일부터 충북대병원 등 7개 장기투쟁사업장 및 부당노동행위사업장의 문제해결과 병원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달 국정감사 기간 중의 1차 중앙거점농성투쟁에 이어 무기한 2차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중앙농성투쟁에 들어가기에 앞서 조합원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갖고 노조탄압과 불법 부당노
노조, "4조3교대 자체가 실질임금 18.8% 삭감 효과" 83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울산 태광대한화섬 노사가 정리해고 문제를 놓고 또 다시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태광노사는 '임금 및 파업 현안문제를 조업복귀(9월 10일) 1개월 이내 타결한다'는 합의 사항에 따라 조업복귀 후 10월9일까지 5차례 교섭을 가졌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회사쪽은
울산버스 3사노조가 76일간의 장기파업을 벌인 끝에 지난달 28일 기본급 5% 등 쟁점사항에 합의해 파업을 종료한 가운데 최근 들어 파업 지도부에 대한 구속이 잇따르고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구속은 파업을 벌였던 남진 등 3개사의 쟁대위원들과 민주버스 울산본부의 간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6일 신대식 쟁대위원장과 남대봉 쟁대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