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8월까지 자율형사립고를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자사고 연장을 위한 편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24일 논평을 내고 “교육부는 학교운영성과평가의 목적을 5년 단위로 평가해 내실 있는 학교운영을 유도하는 등 자사고의 지속적 운영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는 자사고를 연장
전남지역 학교행정실 공무원들이 새 학기에 따른 업무가 산적한 상황에서 전남교육청의 불필요한 업무지시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장용열)는 17일 "전남교육청이 학교행정실이 가장 바쁜 3월에 긴급하지도 않고 단시간에 하기도 어려운 업무 처리를 종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지난주 초 2012에서
초·중등 교과서에서 인권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내용이 수정된다.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인권위 권고를 수용해 인권기준에 맞도록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교과서에 실린 성차별·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정관념·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사례를 수정·보완하라고 교육부에 권고했다. 인권위가 교과서
고용노동부는 9일 기업 현장실무와 이론을 함께 가르치는 일·학습병행제 교육훈련이 전국 68개 기업에서 240여명의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식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일·학습병행제는 독일과 스위스 등의 도제교육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한 일터 기반학습 시스템이다. 올해만 104개 기업에서 710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설립·운영하는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기권)가 2012년부터 시행해 온 ‘기업 연계형 장기 현장실습’(IPP)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4일 한기대에 따르면 지난해 IPP 실습생을 활용한 80개 기업을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들에 대한 만족도(5점 척도)가 평균 4.67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경북교육청의 초단시간 근로계약 방침에 반발한 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사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2일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이복형)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경북교육청은 지부와 교섭을 갖고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자의 주 15시간 미만 근무 근로계약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별 돌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직장에서 은퇴한 베이비부머와 출산·육아 때문에 사회생활을 포기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훈련과정은 지난해 대비 300명 늘어난 1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이비부머의 사회은퇴가 이어지면서 재취업 교육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보일러설비·
서울시교육청이 친환경식재료 권장사용 비율을 절반으로 줄인 것을 두고 학부모와 교육 관련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서울연대’는 13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급식 지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 지침이 저가입찰을 종용해 식재료 안전성을 위협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가 장기근무가산금 상한제와 당국의 임금지급 방식 변경 예고에 맞서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9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지부·전남지부·제주지부 등 전국 16개 지부가 지역 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중순께 교육부가 올해 3월 시행을 목표로 밝힌 ‘2014년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기권)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12일 오후 천안시 부대동 한기대 2캠퍼스에서 ‘중견기업 육성 미래 창조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중견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충청지역 40여개 중견
서울시교육청이 시간제 일자리 창출과 보육정책 강화를 앞세워 초등학교 돌봄교사들의 일자리 쪼개기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돌봄교사 고용형태 변경을 예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관할 초등학교에 이
교육부가 지난 4일 만 3~5세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 수업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일화하라는 지침을 시·도 교육청에 내린 가운데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지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5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5시간 수업 강제지침은 상위법규인 누리과정 고시(2012-16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5시간 수업 강제지침을 저
교육부가 9년 동안 3번에 걸쳐 대학 입학정원 16만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교육계와 학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한국비정규교수노조·학술단체협의회로 구성된 교수·학술 4단체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이 시행될 경우 지방대가 상당한 타격을
교육부가 만 3~5세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 수업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일화하라는 지침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철회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유아교육 정상화 촉구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유치원 교사와 예비교사, 학부모들도
노사관계와 노동인권을 포함한 노동교육을 제도권 교육에 포함시키기 위한 국회 차원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당 의원과 노동부유관기관노조(위원장 류기섭)는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동교육·행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부 공무원들과 국회가 노동교육을 주제로 머리
경기도가 지정한 혁신교육지구에서 일하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설연휴를 앞두고 명절수당 미지급 차별을 철폐하라고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27일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경기지부(지부장 안명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광명지역 혁신교육지구에서 일하는 조합원들과 지부 상근간부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한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서울학생인권조례 토론회에 참가한 청소년 참가자들이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폭언을 당한 가운데 교육·인권단체가 인권침해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등 25개 단체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토론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폭언을 들었지만, 서울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가 최근 정부가 예고한 장기근무가산금 상한제 폐지와 대량해고 사태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는 기만적인 근무수당 인상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노조 산하 각 지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교육감 후보 교육경력 유지와 투표용지 개선 등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김정훈 위원장과 안양옥 회장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자치 수호와 정상화를 위한 5대 핵심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교육의 전문성 담보를 위해 교육감 선거에
고용노동부가 설립·운영하는 한국기술교육대에 이색졸업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기대는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포천중의 제64회 졸업식이 9일 오전 충북 천안시 소재 한기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중학교 졸업식이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색졸업식은 임상범 포천중 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임 교장은 학생들에게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