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사업'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하에 제8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열고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제도'로 이름 붙여진 해당 사업은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
고용노동부가 4년제 대학 이공계학과 재학생·졸업생들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노동부는 18일 산재 예방을 위해 '청년 안전보건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8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관리자로 진출할 수 있는 대학 이공계학과 재학생·졸업생들이 산재 예방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는 “17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2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의 WMCCC 회의에서 박 시장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 정주와 자연의 조화, 모든 시민이 계층 구분 없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인권위공동행동)은 18일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인권위가 있는 서울을 비롯해 인권위 지역사무소가 있는 부산·광주·대구지역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공동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부터 27일까지 9박13일 일정으로 남미 5개 도시 순방길에 오른다. 박 시장이 방문하는 도시는 브라질의 벨루오리존치·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쿠리치바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다. 14일 서울시는 “이번 순방의 주요 화두는 환경·교통·상수도 정책외교”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리는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
공공운수노조·연맹(위원장 이상무)이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 용모복장 규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노조·연맹 여성위원회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사측에 외모규정을 폐기하고 성 차별적 조치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지만 끝내 시정하지 않았다"며 "국가인권위에 불합리한 차별적인 규정과 처우
현행법이 규정한 노동시간만 지켜도 고용이 지금보다 늘어난다는 사실이 고용노동부의 장시간 노동 실태점검 결과에서 재확인됐다. 신규직원을 채용하기보다는 기존 직원들의 노동시간을 최대한 늘려 생산물량을 채우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뜻이다. 노동부는 "500인 이상 자동차부품사와 금속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장시간 노동 실태조사를 벌여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개선계획서
서울시가 지난 3월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대여금고(503개)에서 14억4천100만원을 징수했다. 귀금속·고서화·외국화폐·출자증권 등 물품 300여점도 압수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체납세액을 납부한 체납자 29명 중 24명은 본인이 체납세액(13억6천만원)을 자진납부했고, 2명은 스스로 대여금고를 열어 대여금고 속 현금으로 체납세액(1천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감사원이 실시한 2011년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45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자체 감사활동을 심사하고 있다. 감사조직 및 운영의 적정성·감사활동 노력도·직무감찰실적·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등이 평가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청이 경찰공무원 채용 면접시 응시자의 신원조사 결과를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응시자들에게는 차별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조아무개씨 등 진정인 3명은 “경찰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에서 벌금형의 범죄경력 또는 무혐의 등의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불합격됐다”며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들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상위등급은 줄고 하위등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등 14곳은 성과급을 못 받는다. 올해부터 경영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으면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13일 기재부가 공개한 109개 공공기관(공기업 27곳·준정부기관 82곳) 경영평가에 따르면 평균 점수 이하인 C등급을 받
고용노동부와 현대차그룹이 노동시간을 둘러싸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노동부는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근로시간 개선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부처의 반발에 밀려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제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현행법(근기법)을 지렛대로 재계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실태점검에 이어 하반기에는 비정규직을 다수 고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별시정 집중감독을 벌인다. 이와 함께 8월2일부터 불법파견 적발시 즉시 고용의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사내하청 감시도 강화한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8월부터 근로감독관에게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시정 요구권이 생긴다. 또 불법파견 적발시 사용주가 해당 노동자를 즉시 직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뿌리 뽑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의 한 사회복지법인에서 일하는 박아무개(48)씨는 실업자로 허위신고해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노동부로부터 형사고발을 당했다. 노동부는 12일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해 고용보험법을 위반한 혐의로 박씨를 포함한 60명을 형사고발하고 부정수급 의심자 13명에 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
8월부터 악덕 임금체불사업주 명단이 공개된다. 성명·상호·나이·주소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가 공공장소·인터넷 홈페이지와 같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곳에 3년간 게시된다. 임금을 체불하면 공개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상습적인 체불사
국토해양부가 최근 코레일이 운영하는 관제권·역사운영권 회수 조치를 예고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인력감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2006년 8월 '철도 경영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코레일의 인력 효율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레일에 5천억원을 지원했던 ‘철도 자동화 지원사업’을 점검한 결과 인력을 감축하지 않는 등 경
서울시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11일 “그동안 자치구들이 마을기업·사회적기업·자활공동체·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 개선 욕구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기업발굴과 개별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생태계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기업 인건비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항공대와 한서대가 항공운항학과 입학 지원자격 중 시력교정 시술을 받은 이를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인권위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 지망생인 진정인 신아무개(17)씨와 오아무개(17)씨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항공대와 한서대 한공운항학과는 시력교정 시술을 받은 자의 입학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진
서울시가 건물·도로·토지 등에 대한 ‘행정공간정보’ 67종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는 10일 “그동안 내부적으로만 관리·사용하던 서울시내 행정공간정보를 시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며 “박원순 시장 취임 뒤 시민에게 공공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번에 공개하는 정보는 서울시의 ‘통합공간정보
국가인권위원회는 인천시 소재 A중증장애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생활지도원의 장애인 폭행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해당 생활지도인들을 고발했다. 인천시 관할 구청장에게는 해당 시설을 담당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익명의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A시설에 대한 직권조사와 추가조사 등을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2010년 7월 생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