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노조가 지난 2일 2001년 임단협과 2002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지난 26∼28일 9명의 교섭단에 대해 조합원 불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조합원 5,460명중 2,593명(투표율 93.6%, 신임율 50.7%)이 신임에 표를 던져 현 집행부가 신임됐다. 서울도시철도노조는 규약상 2/3가 반대해야 불신임이 통과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인이상 사업장 대비 5.1%의 임금인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일 발표한 12월 매월노동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노동자 5인이상 사업체 임금총액은 175만2,000원으로 전년도의 166만8,000원에 비해 5.1%(8만4,00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전체 임금상승률인 8.0%에 비해 2.9%p 낮고, 소
정부가 지난 27일 노조명칭 배제, 허용시기 3∼5년 유예 등을 내용으로 한 공무원 단결권 보장방안을 제출한 가운데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위원장 차봉천)을 중심으로 한 공직협 대표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기만적인 안"이라고 반발하며 즉각적인 공무원노조 허용을 강력히 촉구했다.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열리는 행자부
근로복지공단이 세금 납부신고를 늦게 해 30여억원의 가산금을 물게 된 것에 대해 2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에서는 공단의 안일한 근무태도를 지적하며 관련자의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공단은 이 사건에 대해 산재보험급여를 지급하는 펌뱅킹 주관사인 국민은행의 파업으로 통계처리에 혼란이 있었고 산재보험법 대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련(위원장 이용득)이 지난 27일 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선거 후 첫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직선제로 선출된 이용득 위원장 집행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이미 금융계는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건조성이 충분하므로 올 해 안에 반드시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가오는 지자체 선거와 대통
27일 열린 금융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지난 해 결산보고에서 대의원들의 지적 사항은 매서웠다. "벌금이 9천2백여만원인데 구체적인 내역이 없습니다" "4천여만원을 넘게 광고비를 썼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용내역이 없을 수가 있습니까?" "1억5천원만원에 이르는 거액이 사용처가 없이 누락돼 있습니다" 실제로 집행부가 내놓은 회계자료의 대차대조표에는 일반회계
한국조폐공사노조가 지난 22일 9대 임원선거를 실시, 강재규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됐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이 한조를 이뤄 출마하는 선거에서 박갑준 후보와 함께 출마한 강후보는 총 조합원 1,173명 중 1,134명이 투표에 참여해 592명(52.2%)의 지지를 얻어 508표(44.8%)를 얻은 안인호 짐종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대전북부경찰서(서장 양우석)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조합원들의 이동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북부서 정보과 안아무개 과장, 조 아무개 계장, 철도정비창 담당자, 유성지역 담당자 등 4명을 직위해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감사결과 안아무개 과장 등은 충남대학교에 집결해 있던 2,000명의 철도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는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 의료수가가 2.9%인하되는 것과 관련해 약값 인하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회보험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의 핵심은 건강보험수가와 함께 약값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정책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 사회보험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 급여비에서 약값이 비중이 34%를 차지한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20∼22일 11대 집행부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27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 위원장 1명, 지부장 4명, 지회장 43명 등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해 이같이 일정을 잡았다. 노조 선관위는 4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1∼13일 후보등록, 20∼22일 1차 투표, 27∼29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명동성당 동계노숙투쟁에 들어갔던 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가 71일만에 농성을 정리했다. 건설운송노조는 28일 명동성당에서 전국학습지노조, 전국보험인노조, 골프장경기보조원노조 등의 조합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수고용직 비정규노동자 노동기본권쟁취 결의대회'를 열어 동계노숙투쟁을 정리하고 이후 투쟁을 결의
사장선출과 관련된 CBS 재단이사회가 세 번째 무산됐다. CBS재단이사회는 28일 오후3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사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명의 이사들이 회의실에 먼저 도착한 후 조합원들이 이사회회의실이 위치한 5층복도에 누워 나머지 이사들이 회의실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아 이사회는 결국 열리지 못했다. 사장선출관련 이사회가 세 번째 무산된 것
방송위원회 개혁과 신임위원장 선출로 홍역을 앓았던 방송위원회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지난 22일 강대인 신임위원장의 선출에 반발, 철야농성에 돌입했던 언론노조 방송위원회지부는 강위원장과 방송위원회 개혁안에 합의하는 등 정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도성 방송위원회지부장은 "내부인사의 위원장 승진을 반대했던 것이 노조의 입장이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오토모티브지회가 결성 10일만에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상견례를 가진 노사는 △노조사무실 제공 △입주와 동시에 조합사무실 집기 제공 △전임자 2명 인정, 정식 전임인원은 단협 때 확정 △전임자 조합원 평균 O/T 적용 등에 합의하고 이후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오토모티브노조는 지난
부산지역의 한국노총 조합원 80% 이상은 노사문제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주로 사용자편에 서있다고 보고 있으며, 더욱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단위노조 대표자 320명을 대상으로 노동, 정치, 경제, 사회, 통일 등 사회전반에 걸친 노동자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4%가 정부가 사용자 편
지난 해 12월부터 교육감 퇴진을 요구하며 경북 교육청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해온 전교조 경북지부가 신학기를 맞아 도승회교육감 퇴진투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27일 천막농성을 중단하고 학교현장에서 교육감 퇴진 서명운동과 교육감이 참석하는 모든 행사장의 게릴라시위를 통해 현 교육감의 무책임, 무능력을 알려내는 광범위한 투쟁을 전개할
27일 아침 6시. 철도노사가 20여시간의 진통을 깨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국민 불편을 초래하며 이틀간 진행된 공동파업이 사실상 마무리 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파업 돌입 당시 예상했던 파업의 조기 진화가능성이 현실화한 데 불과했다. 국민의 불편을 유발하는 파업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을 노사 양측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파업 나흘째인 한국전력 발전노조의 노사교섭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전 노사는 28일 오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단체교섭을 재개했지만 민영화 추진에 따른 조합원 신분보장 문제를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전 노조는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는 대신 민영화 시기조절,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는 선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철도 노사협상이 27일 새벽 파업 돌입 3일만에 타결됨에 따라 공공 3사 연대파업의 주력으로 꼽혔던 철도노조가 파업을 중단했다. 철도 노사는 26일 오후까지 협상난항 소식과 공권력 투입설이 흘러나오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27일 새벽 노조쪽 교섭단이 한차례 철수하는 등의 진통을 겪은 후 이날 아침 7시께 김재길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특별
파업 장기화 노사 모두 부담 작용 철도노조와 철도청이 27일 체결한 특별단체교섭 협정서는 많은 부분을 노사 모두에게 과제로 남기고 있다. 살인적 근로조건으로 불렸던 24시간 맞교대가 3조2교대 체제로 변하는 계기가 됐다는데는 일보전진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노사정위원회 권고를 받았던 철도해고자 문제와 산재사고의 원인으로 꼽혔던 인력충원 문제는 차후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