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평가위원회가 민간위원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업무상질병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의 공정한 평가와 건강보호방안 마련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에 설치돼 운영되는 심의·의결기구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역학조사평가위원회를 개편해 평가위원 25명을 새로 위촉하고 이날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노동계와 산업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위원
2018년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준비로 많은 건설노동자가 투입되는 강원도 평창에 산업재해 예방활동이 강화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3일 강원도 평창군청 대회의실에서 평창군청과 '안전문화 조성 및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을
서울시는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 제도가 시행된 지 100일이 되는 지난 21일 현재 취약계층 노동자 대상으로 상담사건 245건을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영세·비정규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어려움과 부당함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1명씩 총 25명의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을 뒀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은 노무법인 대표와 노동위
근로복지공단이 명확한 근거도 없이 산재노동자의 평균임금 정정신청 기간을 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고용노동부와 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공단은 산재노동자들이 적용받고 있는 평균임금이 잘못 산정돼 정정신청을 할 경우 최초 재해일로부터 3년이 넘으면 정정을 허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시를 각 지사에 전파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는 평균임금 정정신청
공공부문 부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늘어났다. 공기업의 단기차입 확대로 어음잔액이 역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자금순환표상 정부와 비금융 공기업의 부채 잔액은 총 842조원으로 1년 전 766조원보다 9.9% 늘었다. 올해 정부 예산 총액인 325조4천억원의 2.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공기관의 고졸채용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자 채용확대는 정부가 청년일자리 확대와 열린 고용 확산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상반기 공공기관 고졸 신규채용 실적을 점검한 결과 288개 공공기관이 연간 채용계획인 2천508명 중 577명만 채용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목표 대비 23% 수준이다.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직종개편을 위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달 입법예고한다. 19일 행안부와 공무원노총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무원 직종을 기존 6개에서 4개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직종개편안을 확정하고, 이를 정부입법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종개편안은 지난 2월 공청회에서 공개된 대로 경력직(일반직·특정직·기능직)과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고소득 노조가 파업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고 발언하자 노동계가 “대통령의 형이 비리로 구속돼도 사과조차 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온 세계가 당면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고소득 노조의 파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조찬세미나에서 “노동3권은 헌법상 권리”라며 “노사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람들은 자기가 표현할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같은 취지로 서울광장 사용을 예전의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 누구든 집회를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성평등 기본조례’가 오는 30일 공포·시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조례는 ‘여성 배려’ 중심에서 ‘실질적 성평등 실현’에 방점을 두고 여성정책 기본조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정 전반에 성평등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성평등 기본조례는 기존의 서울시 ‘여성발전 기본조례
회의장 세미나 등을 목적으로 공간을 임대해 주는 업체들이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다수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과 여성노조·청년유니온·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학가와 강남 및 종로 등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스터디 모임 공간 제공업체들이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정부가 공무원의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줄이고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선발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향후 2~3년에 걸쳐 7·9급 공무원 신규채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보방안' 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공무원 육아휴직자의 절반 정도만 대
오는 12월 서울시 뉴타운·재개발구역 28곳의 진로가 주민들의 의사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추진위나 조합 등 사업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존치정비구역) 266곳 중 163곳(시장 시행 98곳, 구청장 시행 65곳)을 대상으로 뉴타운·재개발 1차 실태조사에 착수한다”며 “이 중 28곳을 우선실시구역으
최근 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을 늘리면서 기술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주요 기술인인 대기업으로 이직하면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고, 대기업은 베이비부머의 퇴직으로 숙련기술이 단절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 서울아카데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서울시내 도서관을 현재 868곳에서 1천37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동네도서관에서 시민 1인당 1년에 평균 2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도서관 및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
아프가니스탄 우수 직업훈련생 25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도움을 받아 국내에서 기술연수를 받는다. 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16일 "아프가니스탄 바그람에서 운영 중인 한국직업훈련원에서 선발된 우수훈련생 25명이 지난 7일부터 인천에 있는 국제인적자원개발센터(국제HRD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공
서울시민들은 다음달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1천원의 입장료를 내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됐다. 9월이면 전북 완주군에 '서울시민 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정엽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서울-수원, 서울-완
16일부터 대전산재병원과 창원산재병원을 찾는 산재노동자는 요양과 보상·재활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15일 "산재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병원 내에서 각종 보험급여 신청과 장해판정·재활상담·직업훈련 등 산재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16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재환자는
이동걸(51·사진) 고용노동부장관 보좌관이 4년3개월 만에 사직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동걸 보좌관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표를 제출해 16일자로 수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좌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이영희 초대 노동부장관 시절부터 임태희·박재완 장관을 거쳐 이채필 장관까지, 4명의 장관이 바뀌는 동안 살아남았다. 때문에 '현 정권과 임기를 같이한
현대·삼성중공업 등 조선사 3곳을 포함한 대기업 8곳이 고용노동부와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준수협약을 맺고 "사내하도급 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에 자발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대기업 8곳,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서포터즈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협약’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