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6일부터 이틀간 이남순 위원장 재선 이후 처음으로 28개 산별대표자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한국노총 조직쇄신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은 "한국노동운동의 위기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한국노총 주도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타개해 나가기 위하여 한시적인 '한국노총 개혁 및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칭, 특
26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시작에 앞서 발전노조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가족들이 연단에 올라온 가운데 최명옥(서울화력지부 가족대책위)씨는 복받치는 목소리로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최씨는 "파업이 길어지면서 불안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민주노총 대의원들을 보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남편들이 더욱더 힘을 내 끝까지 투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
정부가 발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미복귀자 전원해고에서 단순가담자는 최대한 구제한다는 방침으로 선회한 가운데 발전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받는 등 내부결의를 다지고 있다. 발전노조는 중앙쟁대위 투쟁명령으로 현재 산개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임조별로 사직서를 작성, 27일까지 팩스나 택배를 이용해서 발전노조 상황실로 접수하도록
발전파업을 둘러싼 노-정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노-정 모두에게 양보를 통해 사태를 수습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 참여연대 성명보기 ▶ 경실련 성명보기 참여연대는 26일 성명을 통해 "이미 사회각계에서 발전소 매각을 유보하고 국민적 논의를 거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일언지하 거부하는 정부의 상
한국노총은 26일 연맹과 지역본부 정치담당자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치위원회(위원장 이남순)를 개최하고, 무소속 지역별 후보출마를 우선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올해 지방선거 대응방침을 확정했다. 한국노총은 이밖에도 정책연합을 통한 기존정당(원내, 원외정당 포함) 공천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지역본부와 지부가 지방선거에 적극 결합하며,
가스공사노조가 지난 25일 7대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집행부 출신인 기호 2번 김준석-이종훈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가 당선됐다. 김준석(현 부위원장), 이종훈(현 기획국장) 후보는 총조합원 2,040명중 1,741명(투표율 85.34%)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1,205명의 지지(69.21%)를 얻었다. 기호 1번 박조현-황성하 후보조는 4
비정규직 고용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이 강화된다. 26일 노동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보호를 올해 근로감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4∼6월 동안 전국 1,520개 제조업체 및 건설현장에 대해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부는 일용근로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890곳에 대해 일제 점
서울 등 5개 도시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교섭을 타결한 가운데 광주시내버스는 임금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25일에도 오후 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서로간에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채 소득없이 끝났다. 회사측은 서울 등 다른 도시에서 타결된 임금인상률인 6% 정도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작년에 임금을 동
철도청이 파업손실을 배상을 요구하며 철도노조 예금을 가압류한데 이어, 지난 25일 3월분 노조비를 지급하지 않아 파업과 관련해 중징계 등 인사문제와 함께 금전적인 문제까지 논란이 번지고 있다. 철도청은 지난 22일 각지역사무소 및 3개 정비창에 공문을 발송하여 "각 소속은 노조비에 한하여 3월분부터 종전 농협통장(가압류된 계좌)으로 입금을 하든지 노
지난해 1심에서 11월 파업과 집회 주도를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문성현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26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문성현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선고 이유로 "1심 재판
언론노조 KBS본부가 오는 4월12일 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1년여 동안 파행운영됐던 노조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궤도를 달리고 있다. KBS본부는 지난 23일 제8대 위원장·부위원장 입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4월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입후보 후 4월2일부터 11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관계자
필수공익사업장은 아무리 조정절차를 다 밟아도 합법파업은 불가능하다?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밟아야 하는 절차가 있다. 이 절차를 무시하면 노조법상 절차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돼 자연스레 '불법'의 이름이 붙게된다. 그러나 아무리 조정절차를 밟아도 결론이 불법파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필수공익사업장에서는 조정 뒤에 늘 '직권중재'(또는
항운노조, 한국항만하역협회, 해양수산부 등 항만 노사정이 지난 25일 올 임금협정 등을 포함해 무쟁의 선언 등에 합의했다. 항운노조가 지난 1월 '정부고시 하역요율 파기 및 실질임금 쟁취 하역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중앙교섭으로 진행되던 교섭을 지방별 교섭으로 전환한지 3개월여만의 일이다. 정부가 지난 20일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5.8% 인상한다
전국 집배원노동자협의회(준비위원장 박석기)는 26일 오후 전주우체국앞에서 집배원 장시간노동 철폐를 위한 전국순회투쟁을 전개하며 상시집배원 4000명을 정규직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주 대구경북지역을 순회했으며, 이번 주에 전주와 군산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다. 박석기 준비위원장은 "상시집배원이라는 명목아래 하루14-17시간의 노동을 강요당하고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가 오는 17일 예정된 전국 의사파업과 관련해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강력히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보험노조는 26일 의사파업이 국민생명을 위협한다며 다음 달 15일 반대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지난 22일 용산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접수했다. 노조는 다음 달 15일 이후에도 30일까지 1인 시위를
민주노총이 정부의 발전노조원 해임 방침에 불복해 26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4월 파업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한국노총도 때만 되면 파업에 동참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4월 파업대란이 실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28일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파업과 내달 17일 예정된 의료계 파업이 4월
주5일 근로제가 시행되면 임금이 2.38%오를 것이라는 지난 2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에 대해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임금이 14.4% 오를 것"이라며 "노동연구원의 발표는 잘못된 가정에 근거를 둔 이상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상의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중립을 지켜야 할 정부
발전노조 파업 31일째인 26일 정부와 사측이 복귀 시한인 지난25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은 노조원들에 대해 해고 절차에 들어가자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결의했으며 발전노조도 무한 투쟁을 선언, 노·사·정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대규모 해고사태와 함께 민주노총까지 정부와의 강경대응을 천명함에 따라 주5일 근무제와 춘투(春鬪) 등 노사 현
발전산업노조 파업사태는 노사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을 맞게 됐다. 발전 5사 노조원의 3분의 2가 넘는 인원에 대한 대량해고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결국 발전소 운영도 파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 특히 노조원의 복귀율이 예상보다 낮아 정부와 발전 5사는 인력충원에 비상이 걸렸으며 대형사고의 개연성도 커지고 있다.■ 파국으로 간 배경= 노사 양측은 모두
정부가 25일 오전까지 복귀하지 않은 발전노조 조합원들을 전원해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이 2차 총파업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어 발전사태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발전회사, 정부는 26일 오전 잇따라 기자회견을 통해 강경 입장을 거듭 밝혔다. 회사는 "해고 조치된 197명과 해고절차 진행중인 404명, 미복귀 조합원 전원해고를 위한 절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