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로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결렬'을 알리며 '업무복귀 선언'에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후 3시30분. 방 장관의 호소문 발표에 이어 노조 이호동 위원장은 명동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고 계속 강경 입장을 고수할 경우 소극, 수세적인 투쟁에서 적극, 공
여야는 25일 발전노조원 농성 강제해산과 관련해 정부와 노조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강제해산이) 유감스럽지만 불가피했다고본다”며 “노사간 협의대상에 속하는 쟁점들이 성실한 대화로 조속히 풀리기바란다”고 덧붙였다. 오경훈 한나라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큰 원칙에 맞다고 무조건밀어붙이다 정전사태와 노사관계 파탄이
발전자회사가 최종 복귀시한으로 밝힌 25일 오전 각 지역 발전노조 가족대책위들은 발전소 정문 앞에서 연세대 공권력투입에 항의하는 규탄집회를 진행하며, "파업에 동참하자"고 호소하며 복귀자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 정부의 최후통첩일인 25일 오전 각 지역 발전노조 가족대책위들이 발전소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인천발전소 앞에서 집회를 하며 복귀자를
정부가 23일 경찰을 투입해 전국공무원노조의 출범식을 중단시키고 25일 새벽발전 노조원들을 강제해산시킨 데 이어 산업자원부와 발전회사쪽이 업무에복귀하지 않은 노조원을 모두 해고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의 노동 관련 정책이강경 일변도를 걷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강공에 대해 민주노총은 26일대의원대회를 거쳐 28일부터 연대파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노정 갈등이
정부가 공무원노조 출범과 발전노조 파업에 강경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양대노총 등은 강력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대화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특히 발전노조 파업 지지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한 민주노동당은 25일 새벽 연세대에서 지구당 위원장, 중앙당 당직자 등 10여명이 연행
파업 29일 만에 발전노조와 정부ㆍ회사가 극한대립 상태를 맞고 있다. 정부는 25일 공권력을 투입해 최후 복귀명령을 거부하고 농성 중인 노조원을강제 해산시켰고, 회사는 미복귀 노조원을 무더기로 징계하기 시작했으며, 발전노조와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은 강경투쟁 방침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 민영화 원칙을 재천명한 정부는 전기수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유흥업
체신노조에 비정규직인 상시위탁집배원들이 대거 가입한지 1년여만에 비정규직들이 대의원에도 당선돼 체신노조 의결기구에도 비정규직들이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노조에 비정규직이 가입하는 경우는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대의원 진출은 이례적인 일이다. 광화문우체국지부는 지난 22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상시위탁집배원인 이종우씨를 서울지방본
파업 중인 발전노조 노동자들을 붙잡기 위해 연세대에 경찰이 투입되었다는뉴스가 속보로 나오고 있다. 새삼스럽게 1990년 내가 속한 노조가 파업할 때경찰병력 수만 명이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쳐들어오던 일이 생각난다. 단순히파업을 한다는 이유로, 불법파업이란 딱지를 붙이고 같은 땅에 사는 노동자들을때려죽일 듯 몰려오던 경찰은 정당한 공권력은 아니었다. 그들에
지난 22일 서울·부산·인천 시내버스 임금협상이 타결된데 이어 24일 대구·대전 시내버스도 속속 타결됐다. 또 광주시내버스는 25일 저녁부터 전남지방노동위에서 조정회의를 열어 막판 의견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하며 진행됐던 6개 도시의 시내버스 임단협 투쟁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전시내버스노사는 24일 오후 충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공무원노조 인정과 연행 간부들에 대한 석방을촉구했다. 이수호 공대위 집행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정부
화학섬유연맹 남해기업노조(위원장 남백현)와 금속노조 충남지부 수영산업지회(지회장 이동훈)조합원 80여명이 (주)동양메이저(대표 노영인)의 생산도급업체인 수영산업(사장 김대인)의 폐업에 반발해 지난 22일부터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동양메이저 함안공장은 수영산업에 매각됐으며 수영산업은 함안공장을 소사장제로의 전환되지 않을 경우 폐업할 것이라고
민간주택연구기관인 주택산업연구원이 노사갈등 끝에 해체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김재기 이사장은 25일 이사진에 보낸 공문을 통해 “25일자로 주택산업연구원 조직을 해체하기로 결정했고, 직장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의 대립으로 갈등을 겪어왔다. 연구원은 주택문제 연구를 위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대한주택
전북 국악원노조 118명 전원 해고 사태에 대해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는 전라북도가 국악발전위원회(위원장 채규정 행정부지사)의 정상화 중재안에 대해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올 1월 중순 발족된 국악발전위원회는 지난 22일, 118명 전원해고에 대한 수습책으로 △ 국악원 사업소 체제 유지 및 추후 발전방향 모색 △ 예술단원 오디션 실시
Q )작년 우리 회사에서 임금체계를 변경하면서 연봉제를 도입하였고 퇴직금까지 포함하여 연봉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퇴직금을 포함하여 월급을 수령하였으며, 저는 현재 입사한지 7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마지막 달 월급에서 기존에 지급되었던 퇴직금을 공제하고 지급되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까 ?
발전산업노조 파업사태가 한 달째로 접어든 25일 정부와 사측이 이날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은 파업 노조원 전원에 대해해고절차를 밟음에 따라 발전파업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5개 발전회사 사장단은 이날 산업자원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조치된 197명과 해고절차를 진행 중인 404명 뿐 아니라 오늘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은 39
미복귀 노조원 모두가 해고라는 극단적인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그동안 25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전원 해임하겠다고 천명했지만 실제 적용에서는 예외인정 폭이 상당히 클 전망이다.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가 3차례나 부여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처럼 외형상 한 걸음 물러난 이유는 법원 판결 때문. 법원은 해임 당사자에게 정당한
파업으로 인한 해고 대상 근로자가 최대 3800명에 이르는 노사분규 사상 전례없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정부와 5개 발전회사 사장단은 최종 복귀시한인 25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해서 해임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대량해고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셈이다. ■ 해고 규모 4000명에 육박 = 복귀하지 않은 발전 노조원은 전원
공무원 ‘복수노조’ 출범 공무원노조 출범에 따른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여성민우회와 녹색연합, 경실련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이수호 전교조위원장)’ 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전교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 출범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탄압’ 으로 규정,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현 집행부 배일도 후보가 27표차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지난 2월 초 200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로 현 집행부가 총사퇴한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1차투표 결과, 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세명의 후보가 모두 과반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지난 22일 1차 투표결과 9078명의 조합원 중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봉홍), 한국항만하역협회(회장 신태범),해양수산부(장관 유삼남) 등 항만 노사정이 25일 무쟁의 선언에 합의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항만 노사정은 월드컵과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해 물류의 중심인 항만의 노사관계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며 “올해 항만하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