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다음달 2일 민주노총이 민영화 반대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민주노총 총파업결의에 대한 경제계 입장 이날 한국경제인총연합회 등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에 대한경제계 입장’ 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민주노총이
서울지검 공안2부(황교안·黃敎安 부장검사)는 연세대에서 연행한 발전산업 노조원과 대학생 등 381명 가운데 노조 부지부장 4명과 화염병을 던진 대학생 1명 등 5명에 대해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업무복귀 의사를 밝힌 노조원 316명을 회사로 돌려보내고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
발전노조 파업사태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직장에 복귀하지 않은 조합원 3900여명을 전원 해고하겠다고 하고 이에 반발해 노조는 제2차 연대총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대체 우리나라 공기업 노사관계는 왜 안 풀리는 것인가.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너무 과격해서인가, 아니면 노조지도부가 특별히 불법파업을 좋아하기 때문인가. ■ 법…원칙 경시…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 4월2일 연대 총파업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26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대의원 833명 중 5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발전노조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4월2일 오후 1시를 기해 전면적인 연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또 4월2일 전에라도 발전노조의 미복귀 조합원에 대해
민주노총이 오는 4월 2일로 연대 총파업을 선언함에 따라 발전노조의 파업은 단위노조의 파업이라는 국지전을 넘어 민주노총과 정부간의 전면전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노총이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 투쟁의 전면에 나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결의는 발전노조의 파업이 한달 이상 지속되고
정부가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련), 전국공무원노조 등 최근 출범한 공무원노조들의 지도부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두 노조가 조직안정화 등 활로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25일 오후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공무원노조의 핵심 지도부에 대해서는 해임을, 적극 가담자에 대해서는 견책, 감봉 등의 중징계를, 단순가담자는
한국노총은 26일부터 이틀간 이남순 위원장 재선 이후 처음으로 28개 산별대표자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한국노총 조직쇄신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은 "한국노동운동의 위기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한국노총 주도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타개해 나가기 위하여 한시적인 '한국노총 개혁 및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칭, 특
26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시작에 앞서 발전노조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가족들이 연단에 올라온 가운데 최명옥(서울화력지부 가족대책위)씨는 복받치는 목소리로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최씨는 "파업이 길어지면서 불안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민주노총 대의원들을 보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남편들이 더욱더 힘을 내 끝까지 투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
정부가 발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미복귀자 전원해고에서 단순가담자는 최대한 구제한다는 방침으로 선회한 가운데 발전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받는 등 내부결의를 다지고 있다. 발전노조는 중앙쟁대위 투쟁명령으로 현재 산개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임조별로 사직서를 작성, 27일까지 팩스나 택배를 이용해서 발전노조 상황실로 접수하도록
발전파업을 둘러싼 노-정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노-정 모두에게 양보를 통해 사태를 수습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 참여연대 성명보기 ▶ 경실련 성명보기 참여연대는 26일 성명을 통해 "이미 사회각계에서 발전소 매각을 유보하고 국민적 논의를 거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일언지하 거부하는 정부의 상
한국노총은 26일 연맹과 지역본부 정치담당자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치위원회(위원장 이남순)를 개최하고, 무소속 지역별 후보출마를 우선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올해 지방선거 대응방침을 확정했다. 한국노총은 이밖에도 정책연합을 통한 기존정당(원내, 원외정당 포함) 공천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지역본부와 지부가 지방선거에 적극 결합하며,
가스공사노조가 지난 25일 7대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집행부 출신인 기호 2번 김준석-이종훈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가 당선됐다. 김준석(현 부위원장), 이종훈(현 기획국장) 후보는 총조합원 2,040명중 1,741명(투표율 85.34%)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1,205명의 지지(69.21%)를 얻었다. 기호 1번 박조현-황성하 후보조는 4
비정규직 고용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이 강화된다. 26일 노동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보호를 올해 근로감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4∼6월 동안 전국 1,520개 제조업체 및 건설현장에 대해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부는 일용근로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890곳에 대해 일제 점
서울 등 5개 도시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교섭을 타결한 가운데 광주시내버스는 임금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25일에도 오후 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서로간에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채 소득없이 끝났다. 회사측은 서울 등 다른 도시에서 타결된 임금인상률인 6% 정도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작년에 임금을 동
철도청이 파업손실을 배상을 요구하며 철도노조 예금을 가압류한데 이어, 지난 25일 3월분 노조비를 지급하지 않아 파업과 관련해 중징계 등 인사문제와 함께 금전적인 문제까지 논란이 번지고 있다. 철도청은 지난 22일 각지역사무소 및 3개 정비창에 공문을 발송하여 "각 소속은 노조비에 한하여 3월분부터 종전 농협통장(가압류된 계좌)으로 입금을 하든지 노
지난해 1심에서 11월 파업과 집회 주도를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문성현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26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문성현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선고 이유로 "1심 재판
언론노조 KBS본부가 오는 4월12일 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1년여 동안 파행운영됐던 노조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궤도를 달리고 있다. KBS본부는 지난 23일 제8대 위원장·부위원장 입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4월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입후보 후 4월2일부터 11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관계자
필수공익사업장은 아무리 조정절차를 다 밟아도 합법파업은 불가능하다?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밟아야 하는 절차가 있다. 이 절차를 무시하면 노조법상 절차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돼 자연스레 '불법'의 이름이 붙게된다. 그러나 아무리 조정절차를 밟아도 결론이 불법파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필수공익사업장에서는 조정 뒤에 늘 '직권중재'(또는
항운노조, 한국항만하역협회, 해양수산부 등 항만 노사정이 지난 25일 올 임금협정 등을 포함해 무쟁의 선언 등에 합의했다. 항운노조가 지난 1월 '정부고시 하역요율 파기 및 실질임금 쟁취 하역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중앙교섭으로 진행되던 교섭을 지방별 교섭으로 전환한지 3개월여만의 일이다. 정부가 지난 20일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5.8% 인상한다
전국 집배원노동자협의회(준비위원장 박석기)는 26일 오후 전주우체국앞에서 집배원 장시간노동 철폐를 위한 전국순회투쟁을 전개하며 상시집배원 4000명을 정규직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주 대구경북지역을 순회했으며, 이번 주에 전주와 군산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다. 박석기 준비위원장은 "상시집배원이라는 명목아래 하루14-17시간의 노동을 강요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