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산별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화학섬유연맹이 올해 임단협투쟁승리와 산별노조건설을 위해 결성한 지역공투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 2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2002 임단협승리, 신자유주의구조조정분쇄, 산별노조건설을 위한 지역 공동투쟁본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3월 전국 9개 지역에 공투본을 결성했다. 특히 코오롱, 한국합섬,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가 최근 대전시내 240개 학교 중 90개 학교의 단체협약 이행사항을 조사한 결과 58개 학교에서 특별반 운영, 0교시 수업, 자율학습 감독비 징수 등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대전지부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 보결 전담교사 예산미확보로 수업결손 △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이 작년 72%확보에서 올해 5
대우차 인수를 위한 GM과의 본계약을 앞두고 대우자동차노사가 단협개정과 고용승계, 정리해고자 300명 복직 등 현안문제에 잠정합의했다. ▶ 대우자동차(주) 잠정합의안 보기 노사는 9일 오후 6시께 교섭을 갖고 회사의 최종제시안을 노조가 수용하는 형태로 잠정합의 했으며 노조는 오는 12일 대의원대회 보고를 거쳐 1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노
광주은행 노조가 우리금융의 통합작업을 컨설팅하고 있는 AT커니사에 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정하종)은 9일 `AT 커니의 컨설팅결과는 합병이라는 목적에 맞춰 급조해 낸 부실보고서'라며 광주은행 직원의 정신적 고통과 재산상 손실에 대하여 6억원(직원 1인당 50만원)의 손배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기업노조 파업 등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주5일 근무제 논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 재개됨에 따라 임시국회가 끝나는 4월말이 노·사·정 합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사정위원회는 8일 발전노조 파업 타결과 공무원 주5일 근무제 이달 말 시범실시 발표 등으로 노동계 최대 현안인 주5일 근무제 논의의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고 이번 주 중 논의를 재개, 조속히
파업을 풀고 일터로 돌아간 노동자들에게 앞으로 파업에 불참하겠다는 서약서를 강요하는 몰상식한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발전회사 명의로 된 문제의 서약서에는 `서약을 어기는 행위를 할 경우 회사가 어떠한 처벌을 하더라도 감수할 것'이라는 조항까지 명시되어 있다. 노조원들을 상대로 한 서약서 강요는 우리 사회의 노사관계가 얼마나 후진적인가를 단적으로 드러내
민주노총이 8일 오후 2시 대한투자신탁 3층 한마음홀에서 166명 중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발전노조 관련 노정합의서 문제와 관련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노총 임원들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전원 사퇴했으며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중앙위원회는 오후 5시 현재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중앙위원회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한 노정합의 과정과 총파업 유보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병호 위원장을 제외한 임원진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상반기 투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4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비대위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2시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어 저녁 10시까
이번달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하는 공무원들의 주5일 근무제가도입됨으로써 그동안 논란이 거듭돼왔던 주5일 근무제가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행정기관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험 도입키로 한 것은 이 제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노동계와 월드컵을 앞둔 문화관광부등은 그동안 이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요구해 왔다. 정부는 주5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협상팀, 공공연맹과 발전노조 간에 조율된 수정안 제시- '중노위 중재재정을 존중해 발전소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대상에서 제외' 2시 노동부 장관, 정부 최종안 제출- 전문- '중노위 중재재정을 존중하며 지난 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발전소 민영화문제는 앞으로 단체교섭에서 재론하지 않는다'- '징계는 적정수준으로' 12시50분 노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 신임위원 3명의 출근 저지 농성을 벌이면서 금통위원 선발제도를 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은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금통위원 인사에서 재정경제부 관료들은 그들의 인사숨통을 트는 동시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쥐락펴락 하겠다는이기주의를 노골화했다"며 "출근 저지투쟁은 이같은 재경부 관료들의 행태를 고
8일 민주노총 중앙위원회에서는 '합의안 내용에 대한 민주노총 지도부의 판단'과 '총파업 유보지침을 내리게 된 배경' 등에 대한 중앙위원들의 질문과 성토가 이어졌다. 중앙위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노정합의안 내용과 총파업 유보과정에 대해 단위 사업장에서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하고 이에 대해 지도부의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
철도노조의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총력결의대회'를 하루 앞둔 8일 철도청과 철도노조가 '중징계 대상자'와 관련한 교섭을 벌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도청은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중징계요구자 5명에 대해 4명 파면, 1명 정직의 결정을 내린데 이어, 8일 2차 중징계 요구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철도노조 이종렬 홍보국장은 "이미 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주5일근무제가 이번달 27일부터 시험실시된다. 정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 주5일근무 시험실시를 위한 국가공무원법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 휴무를 원칙으로 하되, 시험실시 중 현행 근무시간인 주44시간을 단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경찰, 소방, 교도소 등 사회안전·질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가 해고자 복직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노조는 6일 09시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한 상태에서 회사의 서약서 강요, 복귀자-미복귀자 간 관계 등 내부 혼란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조직 추스르기 = 조합원 복귀 3일째가 되는 8일 노조 이호동 위원장은 서신을 통해 "발전소
월드컵 등 국가 행사를 앞두고 임단협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일선 사업장의 임단협 타결 및 교섭 걸음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총 화학노련 노사대책 담당자는 "교섭 타결률이 낮기도 하지만 아직 임금 요구안 조차 내놓지 않은 연맹 산하 노조가 거의 90%에 이른다"며 "당초 임단협 투쟁을 5월에 집중하기로 했던 계
관광연맹(위원장 유영철)과 관광산업연맹(위원장 김유인)이 통합 조인식을 갖고 전국관광노동조합연맹을 출범시키고 관광노동자 생존권을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두 연맹은 8일 오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양 연맹의 조인식과 기자회견을 열어 △ 관광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조건없는 통합 △ 부위원장 2명, 약간명의 상무집행위원을 관광산업연맹 인사
신한금융지주회사가 굿모닝증권 지분 인수 후 '굿모닝증권+신한증권' 합병 결정을 밝힌 것과 관련, 두 해당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증권산업노조 굿모닝증권지부(위원장 김종옥)는 △ 지주회사편입형식 지분매각반대 △ 계약직을 포함한 전직원의 고용안정 보장 없는 합병 반대를 요구하며 조직체계를 투쟁본부로 전환,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조는 8일
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차상철)는 8일 오후부터 전라북도 교육청이 전주 상산고에 대해 기습적인 자립형사립고 추천을 단행했다며 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교육감 문용주)이 2일 교육청 간부들로 선정심사위원회를 재구성해 지난해 자립형사립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바 있는 전주 상산고를 기습적으
단협체결과 기능직 15명 보유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강원전기원노조(위원장 김동섭)가 3일 단협을 체결하고 8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8개 한전원주지사 전업체 중 5개사가 파업에 돌입했던 강원전기원노조는 3일 동해전업사노사가 최종적으로 단협을 체결함으로써 6일 한전원주지사 앞 천막농성을 정리했다. 쟁점이 됐던 조합활동보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