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신한지주회사가 굿모닝증권을 전격적으로 인수ㆍ합병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굿모닝증권 노조가 강력반발, 진통이 예상된다. 굿모닝증권 노조는 앞으로 신한지주측의 실사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등전면적인 합병반대 투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5일 김종옥 굿모닝증권 노조위원장은 "주말까지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다음주 초부터는 전면적인 합병 반대
전국공무원노조가 3일 초대 위원장이 차봉천 전 전공련 위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4일부터 지도부가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노동3권 확보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창립대의원대회에서 경찰병력의 대회장 진입과 대의원연행으로 인해 초대임원을 선출하지 못한 노조는 3일 새벽 서울, 부산 등 전국 11개 지역별로 기습적인 대의원 투표를 실시하고
4.2 노정합의서 파문이 민주노총 임원진 총사퇴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민주노총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4일 상임집행위원회 명의로 사과문을 내어 "현 사태의 심각성과 과오를 스스로 인정"한다며 "조합원들의 어떠한 비판과 문책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발전노조 조합원들의 기적같은
민주노총이 임원 총사퇴를 결정한 가운데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도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 임원 사퇴를 결정했다. 연맹은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사퇴 범위에 대해서는 임원회의로 위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공연맹 임원은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2명, 사무처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연맹은 현재 전 임원 사퇴와 지도부 공백
철도청이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전기지부 한은순 지부장 등 중징계 의결 요구자 5명에 대해 심의를 거쳐 4명 파면, 1명 정직을 결정해 "현장탄압 중단"을 촉구해온 철도노조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중앙쟁대위의 결정대로 8일 쟁의조정신청, 9일 총력투쟁 등을 강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한 부분파업과 연가투
금융노조가 진념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경남·광주은행 기능재편, 주5일근무제 문제, 낙하산 인사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5월 말 6월초 임단협 투쟁과 연계, 금융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양병빈 수석부위원장, 김문호 정책국장은 3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진념 경제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노조
민주노총이 3일 4.2 노정합의서를 거부하고 임원진이 전원사퇴하기로 하면서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자, 노정합의서를 작성한 정부측으로서는 일단 민주노총의 '내부진통'으로 보고 당분간 노-정관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당시 노정합의서가 발전노조 파업과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그 역할은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대의원대회 무산에 따라 처리하지 못한 안건을 조합원 총회를 통해 통과시켰다. 그러나 서울, 부산, 대구지역본부가 조합원 총회에 반발, 노조 이동걸 위원장 불신임 투표를 실시하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원 74.2% 찬성으로 안건 통과=노조는 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2002년 사업계획 △2002년 예산편성승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섬유유통노련, 화학노련, 출판노련, 고무산업노련 등 제조부문 5개 연맹으로 구성된 제조연대가 본격적인 올 임단협 투쟁을 앞두고 단체협약 분석 및 실질노동조건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단협분석 보고서에는 제조연대 산하 5개 산별연맹 단위노조가 지난 98년부터 2001년 사이에 체결된 총 281개 사업체(고무산업노련 1, 금속노련,
전자통신연구원이 김예준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해고한데 대해 3일 전자통신연구원지부 정기원 지부장이 연구원 안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민주노총 대전지부도 이날부터 연구원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징계위 재심에 앞서 농성에 들어간 이들은 연구원이 단체협약을 위반한 부당한 징계를 단행한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또
전북지역일반노조(위원장 나미리) 소속 우석대학교 조교노조가 지난 1월말과 3월말 연속해 최저임금법 위반과 체불임금 혐의로 학교측을 고소한 가운데, 전주노동사무소가 조만간 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노조에 따르면 우석대가 이 학교 졸업자를 조교로 고용하면서 월급여를 28만원씩 지급해 최저임금법을 위반해왔고 조교들이 임시직이라며 퇴직금을 지
금융노련 농협중앙회노조 김주학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위원장은 3일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올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낙하산 인사 저지를 못한 책임을 지고 동지 여러분 곁을 떠난다"며 위원장직을 그만 둘 뜻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 글에서 "낙하산 인사 재발방지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끝으로 노조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6일을 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제20대 의장선출을 한 결과 김진수 현의장이 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장선거에는 김진수 현의장과 섬유유통노련 부산지역본부 백갑문 본부장이 출마했으며, 총대의원 149명중 148명이 참가한 선거에서 김의장이 82표(55.4%), 백후보가 66표를 얻어 김의장이 당선됐다. 김진수 신임의장은 "
한국노총이 지난 1일 사무총국 부서개편과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한 가운데, 한국노총 직원노조도 지난 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집행부 보궐선거를 실시해 강훈중 위원장(홍보국장) 집행부를 출범시켜 한국노총 노사 모두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번 선거는 류경석 위원장(중앙연구원 운영실장) 등 전 집행부가 지난달 총회에서 총사퇴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류
대학노조 서울대지부(지부장 노원균·대학노조 수석부위원장)가 비정규직문제 해결과 2002 년 단협체결을 요구하며 8일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원균 지부장은 "기숙사와 공대연구재단, 연구지원소 직원들은 같은 지부에 속해 있으면서도 사용자가 달라 따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수로 고립된 이들에게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지부의 단협체결을 위해 철
발전노조 파업 합의문과 총파업 철회와 관련, 민주노총이 심각한 내홍에빠져들고 있다. 민주노총은 4일 이례적으로 조합원들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 “2일 총파업을 앞두고 파업유보 지침을 내려 투쟁의 혼선을 초래했다”며 “또 합의안에 노사화합선언 등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있고, ‘불법’ 운운 내용이걸러짐없이 나타나 그동안 지켜온 원칙들이 공격당할 소지가
노동자·농민·지식 계급 등 중국의 전통적인 사회계층 분류방식을 뒤집은 중국 사회과학원의 사회계층 보고서가 최근 당국에 의해 발행 금지 조치를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사회계층을 사영기업주, 대·중형기업관리자 등을 포함한 10대 계층으로 분류, 사회주의 사회체제가 사실상 해체되고 있음을 보여준데다 특히 사회주의체제의 근간인 노동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 노조)은 3일 초대 노조위원장에 차봉천(55ㆍ국회사무처 6급) 전국공무원 직장협의회 총연합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던 공무원노조가 정식 출범하게 됐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전국 11개 지역에서 대의원투표를 실시, 과반수를 넘은 차 후보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
“발전소를 지킨 사람들에게는 특별 휴가와 상여금을 준다더군요. 하지만우리가 받을 수 있는 건 뭐죠? ” 3일 오전 38일간의 긴긴 파업을 마치고 다시 작업장을 찾은 발전 노조원들의 표정에는 ‘얻은 게 없다’ 는 허탈감과 민영화, 징계 등에 따른 앞날의 불안감이 동시에 교차했다. 이 날 오전 오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당인 발전소에는 마지막까지
최근 경기호전과 맞물려 채용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채용공고 및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3월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는 3만3,4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87건)에 비해 177.1%나 늘어났다. 또 구직자 대비 채용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