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는 11일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에 교육관료들이 대거 진출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관권선거 시비를 막기 위해 전원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10월 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관료들이 학운위에 조직적으로 진출한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학운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관권선거와 행정공백 따위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전직 문교 및 교육부 장관들이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를 촉구한 데 대해 한글학회와 전교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글학회는 11일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서’ 를 내고 “초등학교 한자 의무 교육은 한자의 향수에 젖은 몇몇 사람들의 케케묵은 주장에 불과하며, 암기 위주의 교육을 심화시켜 어린이의 창의력을 마비시키려는 죄악”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도 이날
노동시간 단축 논의가 재개되면 이미 지난해 말 한국노총 쪽으로 넘어온 공을 한국노총이 어떻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남순 위원장의 움직임과 관련해 다양한 설들이 제기되며 노사정 합의 여부가 점쳐지고 있으나, 한국노총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정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사무총장은 11일 "12일 열리는 산별대표자 회의에서 (노사정위) 안
5개 발전회사가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을 상대로 '서약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연맹, 발전노조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공공연맹은 "5개 발전회사가 불법파업 인정, 손배청구 인정, 파업 불참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도 보장돼 있는 노동 3권에 대한 엄연한 도전"이라고
공공연맹이 양경규 위원장 사퇴에 따라 양한웅 수석부위원장이 직무대행으로 결정, 이후 기간산업사유화 저지 총파업 투쟁을 새롭게 조직하기로 결의하는 등 내외적 혼란을 수습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 "5월투쟁 준비하겠다" = 공공연맹은 11일 단위노조 대표자회의,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발전노조 사태에 대해 장시간 토론을 벌였다. 중앙위원들은 사퇴 범위를
'월드컵 무파업 선언'을 했던 서울시 투자기관노조들이 결국 상급단체로부터 징계를 받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공공연맹은 10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서울지하철노조, 서울시설관리공단노조, 서울도시개발공사노조 등 산하 3개 노조에 대해 정권 3개월 결정을 내렸다. 연맹은 이들 노조가 △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이 결정됐는데도 거꾸로 총파업의 의의를 퇴색시
올해 9월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오전 1차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심의에 들어갈 최저임금을 모든 업종에 대해 적용하고, 시급·일급·월급의 단위로 하는 최저임금 심의사항을 결정하고, 향후 90일 이내 최저임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최저임금위는 오는 25일 1차 생계비전문위,
올해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밝힌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이휴상)는 11일 오후 '6.13 지방선거와 노동조합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의 정치환경 변화와 한국노총 정치활동 방향'을 발제한 한국노총 박동 기획조정국장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82명의 한국노총 후보가 출마하며, 서
실업률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대졸실업자는 증가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76만9,000명, 실업률은 3.4%로 전달보다 3만3,000명, 0.3%p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1월, 2월 각각 3.7%의 실업률을 보여왔던 것에 비해 지난해 12월 실업률(3.4%)로 되돌아옴으로써,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11일 2002년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분당 본사 앞에서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 간부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11일 오후 2시부터 회사와 1차 교섭을 시작한다"며 "2002년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간부 선도투쟁의 일환으로 지부장, 분회장이 참여, 결의대회를 연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 이동걸 위원장은 조합원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이 이르면 6월께 합병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와 한미은행노조가 합병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는 신한지주회사 최영휘 부사장의 말을 인용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은 JP모건사를 자문사로 선정, 합병에 대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연초부터 진행된 합병협상은 6월 초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통신노조내 현장조직인 민주동지회는 10일 인천 동암역 등지에서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민동회는 "KT는 년간 매출액이 11조원에 다다르고 1조 5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며 "KT의 민영화는 재벌의 이익만을 챙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보통신연맹(위원장 김성태)은 올 임단협 투쟁을 대그룹 또는 소그룹으로 묶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연맹은 11일 연맹 회의실에서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올 임단협 투쟁의 방향을 단위노조가 대응하는 대신 이 같이 노조별 특성에 따라 공동 보조하기로 했다. 연맹은 이에 따라 단위노조를 무선전화사업자 그룹(SK텔레콤, KTF노조), KT자회사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이정원)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굿모닝증권 인수·신한증권과의 합병 시도가 증권업계에서 진행될 거대한 지각변동의 신호탄으로 생각한다며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성명을 내어 "증권산업 구조조정은 고용의 불안과 독점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후 어떠한 형태의 증권사 통폐합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
"넥타이를 풀자"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넥타이를 풀자'는 이름으로 오는 5월18일 7만 사무금융 노동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무금융 노동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러지는 대동한마당을 마련, 이 행사를 통해 '단결과 연대'의 기운을 높여갈 계획이다. 연맹은 오는 12일
최근 벤처비리와 관련 과기노조(위원장 장순식)는 정보통신부가 유니와이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민원을 묵살했다며 장관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과기노조는 "지난 해 7월말 업체의 로비를 받은 정통부 관료들이 정보화 촉진기금 사업자 선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민원을 유니와이드로부터 로비를 받고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민원은 과기
언론노조가 종로서적 대표이사를 고소하는 등 임금체불과 인사발령을 계기로 시작된 종로서적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언론노조는 8일 종로서적 장덕연 대표이사를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 언론노조의 고소장에 따르면 종로서적은 3월 급여를 아직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전년도 연차휴가수당도 미지급상태이다. 또 인사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음모론 색깔론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가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해 공정보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 관련성명 보기 언론노조는 11일 성명을 내 "이들 3개 신문사가 특정후보의 주장을 여과없이 확대·재생산해 보도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차분한 판단의 기회마저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또 "후보들의 자질
저시력장애인의 컴퓨터 사용을 돕는 화면확대 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손경호)은 저시력장애인용 화면확대 프로그램 '엘비'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공단은 12일 오후 한국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정광윤)에서 프로그램 시연과 함께 '엘비' CD 타이틀 2,500개를 시각장애인들에게무상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전진희),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11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서울지역 주요 사업장 노사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노동정책 및 임금교섭 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진희 청장은 "노동계측의 전년도 낮은 임금인상에 따른 보상심리와 사용자측의 경영실적 저조를 이유로 임금교섭에 노사간 다소 진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