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정부의 입법안 마련이 지연되고 있다. 노동부는 당초 이달초 근로기준법개정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회의와경제장관간담회 등을 거쳐 20일께 정부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었으나아직 노동부안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는 노사정위 협상이 결렬된 뒤 재계가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 내용을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서울은행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14일 예금보험공사( www.kdic.or.kr)는 "하나은행이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에 수정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매각소위에서 하나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잠정선정한 것은 사실상 무효처리됐다. 서울은행 매각입찰은 하나은행과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에 수정제안
- 사측 타협거부 강경...실마리 못찾아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은 지금 파업중이다. 13일로 83일째. 수술실 16개 중 9개는 문을 닫았고 남은 수술 환자들은 언제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 채 대기중이다. 입원 병동은 30% 이상 빈 상태로 놔두고 있고, 외래 진료도 일부 병동은 폐쇄됐다. 급한 환자들은 파업초기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본
8·15 특별사면은 없었다. 정부는 13일 오전 국무회의를 가졌으나 8·15 사면복권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무산이 확정됐다. 대신 법무부는 이날 오후 8·15를 맞아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행형성적이 우수한 모범수형자 등 모두 1,307명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이번 가석방에는 광복절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최근 구조조정에 따른 노동강도 강화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근골격계질환의 발병원인과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인천지역에서 산재추방활동을 벌이고 있는 '건강한 노동세상'은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4주 동안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제4기 노동안전보건학교를 연다. 이번 강좌는 근골격계 질환 유발요인과 주요신체부위별 발병사례를 중심으로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14일 재교섭을 앞두고 "통과가 될 때까지 재교섭을 계속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노동부 기자실을 찾아 최근 임단협 협상안 부결과 재교섭에 대한 입장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배 위원장은 "노조 규약 제18조에는 협약 체결한 것에 대해 인준투표를 거치도록 돼 있다"며 "노조는 협약체
국제운수노련(ITF) 총회가 14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다. '국제연대 강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열릴 예정인 이번 총회에서는 위원장, 사무총장과 집행위원 등 임원들도 선출된다. 이번 총회에 우리나라는 항운노련, 해상노련, 자동차노련, 전택노조, 도시철도연맹 등에서 모두 21명이 참석한다. 한편 ITF는 오는 10월 15일을 '국제운
청구성심병원이 현행법상 금지된 물리치료실 임대를 추진,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청구성심병원지부(지부장 이선우)는 "병원측이 지난 8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물리치료실을 임대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며 "12일에는 병원측과 물리치료실을 5년 기한으로 임대 계약했다는 인사가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의료법상에는
철도청 계약직 여성 성추행사건과 관련, 대전여민회 등 3개 여성단체(대표 김공자)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청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계약해지를 즉각 철회하고 가해자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피해자인 S씨가 J병원 정신과에서 6개월 진단을 받았는데도 철도청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이를 빌미로 S씨를
삼호중공업이 올해 임단협과 관련, 노조에 최종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핵심적인 내용이 빠져 있다며 추가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3일 "회사가 안을 제시한 것은 교섭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핵심이 빠진 졸속안"이라며 "납득할만한 안이 나오기까지는 교섭이 더 진행돼야 한다"며 추가교섭을 요구하는 한편 부분파업도 이어간
충남교육청이 올해 처음 고교입시 내신제를 시행한지 6개월만에 다시 고입선발고사 부활을 염두에 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전교조 등이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2일 2004년 일반고교 입학 전형계획 수립을 위해 교원, 학부모, 교육관련인사 등 2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원70.5%, 학부모 74.5%, 교육관련인
지난 7일 기계. 배관업체와 52개 항목의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한 여수건설노조가 현장복귀를 미루고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도 지연되고 있다. 노조는 "지역 내 계전 및 전기업체들과 단체협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400여명의 전기분회 조합원들도 함께 단체협약의 효력을 누릴 수 있어야
공공연맹이 산별전환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별학교를 연다. 이번 산별학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산별활동가 양성 △ 산별논의 확산 △해외연수단 사전교육을 목표로 노동교육원에서 열린다. 연맹 중집위원, 산별특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교육에서 공공연맹은 △산별노조 현황과 건설 및 운영경험 △ 해외산별노조의 현황 등을
800여명의 퇴직 환경미화원들이 서울시 15개 구청을 상대로 평균임금에 가족수당도 포함시켜 퇴직금을 계산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에 따라 판결이 엇갈려 법원의 최종판단이 주목된다. 지난해 9월 마포구청을 상대로 시작된 이 소송은 서울지법 본원과 각 지원 등 모두 15개 재판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지금까지 평균임금에서 제외
주5일 근무제 혜택을 보기 위해 민주노총산하 금융업계 노조가한국노총으로 대거 소속을 옮기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금융산업노조가 산별 협상으로 주5일 근무제를 따내면서 금융노조에 가입하면 자동적으로 주5일 근무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노조 일부에서는 단순히 주5일 근무를 도입하기 위해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것이라면 선별해서 받아들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와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달로 예정된 시교육감 선거일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9월5일 치러질 시교육감 선거가 8월 말 퇴임교장 투표권 부여와 교육행정 누수 등 문제가 있다며 11일 법원에 ‘선거 진행정지 가처분신청’ 을 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고유업무인 선거일에 대해 특정 단체가
- 현대자동차노조 사내하청노동자 실태조사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사내하청노동자들이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시급 2,275원)을 겨우 넘어서는 평균 2,426원의 시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IMF 위기 이후 5년 동안 임금이 동결돼 왔으며 시급 2,300원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자도 30%에 이르고 있다. 이런 사실은 현대자동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이 다음주께 입법 예고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노동부는 각 부처간 협의를 거쳐 다음주께 정부안을 마련, 빠르면 다음주께 입법예고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부는 총리실, 산자부,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만나 협의를 거쳐 왔으며, 지난주에는 경제5단체 부회장단을 만나 의견조율에 나서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
정부가 8.15 사면·복권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전망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8월1일자 참조)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8.15 사면·복권이 단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자의 벌점을 특별감면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사면·복권을 자주 단행할 경우 준법의식에 부정적 영향을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을 앞두고 최근 재계가 현실을 무시한 '억지 주장'을 내놓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최근 "주5일근무를 해도 실근로시간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는가 하면 전경련은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의 89.4%가 주5일근무제를 반대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고, 협상의 당사자였던 경총마저 주5일근무제 도입시 20%이상의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