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발전소 매각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이유로 발전노조가 뒤집어쓴 '죄값'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최근에 5개 발전회사는 파업에 참여한 단순 조합원 3천명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또 다시 징계를 벌이겠다고 해 '해도 너무한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국회 산자위에 제출된 발전자회사 회계자료에 따르면, 노조파업
대우전자의 노조가 ‘가전 명가 ’ 재건의 초석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화제다. 대우전자 노사는 최근 채권단의 기업분할·채무재조정에 화답하고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5000여명의 국내 인력을 3800명 수준으로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인력의 24%에 이르는 1200명이라는 인원을 감축하는 데 흔쾌히
재정경제부가 지난 19일 입법예고한 '경제특별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과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계는 즉각 비난성명을 발표, 입법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을 공언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경제특구내 외국인 투자기업 근로자에게는 월차, 생리휴가를 부여하지 않고 또 최장 2년으로 제한
노동계가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이유는 이 법안 9조에 명시된 법규제 제외조항 때문이다. 이 법안 9조 5항과 6항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57조(월차휴가)와 71조(생리휴가),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5조(파견대상)와 6조(파견기간)를 적용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현행 근기법은 노동자에게 매월
체신노조가 다음달 1일 보라매공원에서 조합원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장시간·중노동 철폐 및 부족인력 충원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어왔던 체신노조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집배복을 입은 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힌 것 자체가 체신부문 노사관계의
한국노총은 오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에서 '주5일제 개악반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주5일제 입법안이 조만간 확정되는 것과 관련, 한국노총의 '노동조건 저하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원칙을 대·내외에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재계에서 주5일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발표될 때마다 재계 규탄시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
민주노총이 사회보장 문제와 관련한 요구안을 마련하는 등 임단협 중심의 활동 범위를 사회적 의제로 확대해 가고 있다. 민주노총은 20일 "올해부터 산하 조직과 조합원의 사회보장 요구 투쟁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회보장 요구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 6월 조세개혁 요구안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연금개혁 요구안을 발표했다.■ '기금 운용권 가입자에게'
8·15 노동 대사면이 무산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 대정부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20일 금속산업연맹의 제안을 받아 오는 23일 오후 1시 종묘에서 노동운동탄압을 규탄하고 구속노동자 석방 및 수배해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 황명진 조직실장은 "노동자들에
인권단체가 장애인들이 국가인권위에서 농성중인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인권운동사랑방 등 13개 인권단체는 20일 점거농성 지지 기자회견을 열어 "중증장애인들이 목숨을 건 단식농성이 장기화되는데도 서울시와 국가인권위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권단체는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시청은 즉시 공개사과하고
노조 "의료원장이 실무교섭 부정"병원 "노조 주장한 의견접근은 사실무근" 파업 90일째를 맞고 있는 경희의료원 노사가 잇따른 협상으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으나 징계, 무노동 무임금 등 쟁점 사항에 여전히 입장차를 보여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경희의료원 노사는 최근 10여 차례 이상 협상을 벌이며 실무 차원에서 지난 주말께 상당히 의견 접근을 이룬
서울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은행으로의 합병에 반대,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서울은행 노조는 지난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시킨데 이어 21일부터 파업기금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법정 냉각기간이 15일간이기 때문에 당장은 파업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계약이 체결될 때 쯤을 파업시기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5개 발전회사가 최근 발전소 중앙제어실 운전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직급을 과장급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한 데 대해 발전노조가 "일방적 직제 변경"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발전회사측 방침대로 할 경우 각 회사별 6직급 이상 직원 60여명(총300여명)이 준 과장급인 5직급 4등급으로 승격돼, 조합원 신분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승급 결
서울도시철도 노사는 지난 14일 지정휴무제와 관련, 처음으로 시기를 명시해 실무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합의대로 9월부터 지정휴무제가 도입될 경우 한달 휴일수가 하루 늘어나게 돼 서울지하철공사에 비해 긴 노동시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지정휴무 도입에 따른 임금보전 방법에 대한 노사교섭이 남아있어 최종합의까지는 시일이
자동차유리 생산업체인 한국세큐리트에서 노조(위원장 김태윤)가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21일부터 간부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20일 간부 철야농성을 시작했으며 21일 밤 11시부터 간부파업에 돌입, 22일 2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23일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벌인다. 한국세큐리트는 지난 5월부터 노사간 임단협 교섭을 가져왔으나 의견접근을
축협노조 위원장 보궐선거가 전상하, 이윤경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호 1번 전상하 후보는 축협노조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사무금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축협노조 부산경남우유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이윤경 후보는 현 축협노조 연대사업국장, 한국양록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29일 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다.
금융노련 농협중앙회노조 제8대 위원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농협중앙회노조 선관위(위원장 허준)는 19일 오후 6시에 마감된 후보등록결과 기호 1번 허수석(현 위원장 직무대행), 기호 2번 안동환(전 농협중앙회본부지부장), 기호 3번 최병휘(조합원)씨가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성부위원장 2명, 여성부위원장 1명이 위
강원도 정선군의 (주)동원 사북광업소 하청업체 노동자들로 구성된 동원연합노조가 지난 19일 농성을 풀었다. 동원연합노조는 이날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주)동원과 지난 19일 오후 협상을 갖고, △ 63세로 정년을 연장한 지난해 단체협약 인정 △ 전원 폐광대책비 지급 등에 합의했다. 동원연합노조는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 퇴직노동자 135명 가운데 석탄생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가 공식 지역유세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고조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광주를 시작으로 21일 대전, 22일 대구, 23일 부산 순으로 지역 순회유세에 돌입한다.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10여일이 지났음에도 일반 조합원들뿐 아니라 대의원들의 관심도 높아지지 않고 있다. 첫 지역유
발전회사가 지난 2월 노조 파업과 관련, 조합원 3000여명에 대해 4차 징계를 추진하고 있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성명서] 파업은 아예 꿈도 꾸지말라고?? 발전회사는 그 동안 파업 참가자 5000여명 중 4월 3일 이전 복귀자 1600여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았으며 마지막까지 파업에 참여했던 나머지 3000여명 대한 징계를 19일 남부발
배일도 집행부에 반대하고 있는 지하철노조 대의원 80명이 '현 집행부 총사퇴 권고 결의'를 안건으로 소집 요구한 임시대의원대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전체 대의원의 1/3이상, 즉 79명 이상이 요구할 경우 노조위원장이 대의원대회를 소집토록 한 지하철노조규약에 따른 결정으로,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21일 열리는 임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