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재잠정합의안을 놓고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일도 집행부, 4개 지부 공투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두 진영은 또 이번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열띤 설득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지난 28일 이례적으로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오는 31일부터 한 달 동안 제23회 근로자연극제를 연다. 2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근로자연극제에는 전국에서 모두 19개(서울 12개, 지방 7개) 직장인 연극단체(310명)가 참가하고 있으며 31일부터 극단 세익스피안86의 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등 7개 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금으로 모두
"현직교사 출신 교육위원들이 임기 중에는 '휴직'하고 임기 후에는 '복직'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전교조(위원장 이수호)가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이 불합리하다며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이 불합리하다며 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9일 오전 본부 사무
보충협약 체결을 촉구하며 지난 12일 시작된 극동정보대학노조(지부장 이승원)의 파업이 학교측의 소극적 협상태도로 인해 장기화될 전망이다. 노조는 보충협약 요구사항으로 교육부 특별지침으로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돼있는 대학 예결산을 상시적으로 공개,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요청했으나 학교측은 '1회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또 노조의 민주적
노동부는 2002년도 2학기 근로자학자금 대부를 추가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추가 대부는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각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접수, 대상자를 확정한 뒤 같은달 23∼30일 우리은행, 농협을 통해 대부를 실시한다. 2002년도 2학기 근로자학자금 대부를 위해 노동부는 모두 306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달 22일부터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본래적 모순과 노동계층의 '소외''착취'로 프롤레타리아트에 의해 계급혁명이 일어난다고 예견하였으나 역사의 전개는 그 이론이 잘못되었음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과거의 프롤레타리아트가 현저한 소득향상으로 산업혁명시대의 중산층 이상의 생활수준을 누리게 되자 혁명의 대열에 참여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근로자들의 줄기찬
재계가 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의 장기 파업사태와 관련,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정권 말기의 권력누수 현상에 편승한 이익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필수공익 사업장에서의 불법 노사분규가 장기화될 경우, 타 일반 사업장으로의 파급이 염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29일 오
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노조의 회사인사권, 경영권 참여를 둘러싸고 사측과 대립을 겪어오다 29일 오전 8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삼호중공업노조는 “회사측과 12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파업중에도 사측이 요구해 오면 협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28일 밤
주5일근무제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재계와 노동계가 이번에는 병원파업을 놓고 또 한차례 공방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총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의 상근부회장은 29일 경총 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병원파업 문제에 대한 경제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회동이 끝난 후에 정부가 그동안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
경제 5단체 상근부회장들이 29일 오전 경총회관에서 회동한다고 28일 경총은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서는 경희의료원, 중앙성모병원 등 장기화되고 있는 병원 파업사태와 관련 경영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 특히 최근 병원 파업사태에 대한 공권력 투입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경제5단체는 이날 회의를 통해 공권력 투입을 의미하는 '엄정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올 상반기 임금협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임금인상률은 작년에 비해 조금 높아졌으나, 한국노총 소속 전체사업장 평균 임금인상률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8월말 현재 임금협상 진행 사항을 보면 전체 단위사업장 358개중 임금교섭대상 조직(산별노조 소속 조직 제외) 238개중 타결된 조직은 180개(타결률 75.6%),
민주노총 부위원장 투표 현장에서 만난 대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 "민주노총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 "분열을 극복하고 내부 단결을 이뤄달라"는 등 신임 임원들에 대한 요구를 쏟아놨다. 금속산업연맹 소속 박기성 대의원은 "후보로 나섰을 때 마음을 지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사무금융연맹 소속 신현녀 대의원도 "각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이향원, 홍준표 후보가 각각 86.5%, 66.8%의 지지를 얻어 당선돼 관심을 끌었다. 이향원 후보는 전교조서울지부 여성위원장 출신으로 '여성사업'을 특화해 당선됐으며 홍준표 후보(한통계약직)는 비정규직노조 출신 부위원장이 됐다. 다음은 두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향원 부위원장 "여성할당제 현실화에 앞장"▷ 최다득표로
서울일반노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분회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측의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28일부터 4일간의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서울일반노조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측에 "26일까지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경고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연회측은 "교섭은 불가능하나 대화는 시도하겠다"고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노사는 27일 간담회를 열었으
'제3노총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심을 샀던 공공부문노조연대준비위원회(공공연대)가 최근 참가조직들 내부문제로 인해 사실상 활동이 중단돼, 이후 전망 역시 어둡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공연대는 지난 6월 3일 조직체계를 확정한 뒤 '공공부문 주5일제 도입'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당초 매주 한번씩 개최하기로 한 집행위원회 회의가
파업 참여 조합원 전원해고, 용역경비업체 폭력사태 등 잇따른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 한라병원 노사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노사는 28일 오전 서로의 '최종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비정규직 고용안정 등 쟁점 사항에 여전히 커다란 입장 차이만 보인 채 10여분만에 교섭을 중단했다. 한라병원은 27일 최종안에서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관
보건의료노조 계명기독학원동산의료원지부는 병원쪽이 부당해고를 단행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28일 노조에 따르면 병원이 지난 22일 △2000년 노조에서 발행한 유인물의 내용 △2000년 노조에서 개시한 대자보의 내용 △지난해 동산의료원 탄압 관련 공청회 개최 및 노조 전임자 출퇴근 날인 거부 등 복무규정 위반 및 명예훼손을
극심한 대립상을 보였던 아산 세원테크노사(지회장 이해남, 사장 김문기)가 27일 고소고발, 손해배상 철회 등에 잠정합의해 사태가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노사는 27일 오후 늦게까지 가진 교섭에서 △임금 65,000원 인상, 호봉승급분 7,200원 인상 △쌍방간 고소 고발취하 하되 구속수배자 6명에 대해서는 민사소송만 취하하고 나머지 조합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일방적 구조조정과 근무시간 변경, 단체협약 불이행 등으로 150일 파업사태를 겪었던 충북대병원(원장 김동호)이 지난 1일 지난해 파업을 빌미로 노조간부 12명을 상대로 한 1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지난해 파업은 충북지노위의 조정중지에 의한 정당한 파업"이라며 "노사관계법에 손해배상청구권
전교조(위원장 이수호)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장애인들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학교현장에서 함께 공유하고 그 실천적인 방법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어 "장애인들이 차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