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 ‘공권력’ 이 투입되었다. 11일 새벽 장기 파업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경희의료원에 수천여명의 전투경찰과 사복경찰이 들어가 파업을 강제해산하고 노동자들을 연행해갔다. 사진 = 진보네트워크 참세상강남성모병원 조합원들이 침탈한 경찰에 맞서 ▽ 팔짱을 끼고 인간고리를 만들어 저항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더러는 코뼈가 부러지고 손이 찢
▽ 자료사진 =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제주시 한라병원 노조원 50여명은 11일 이틀째 해고자 전원 복직과 제주도의 적극 중재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쪽은 “단식농성 중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한 데 대한 병원장의 공개사과와 해고 노조원 125명의 전원 원직 복귀”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와 함
포항시내의 한 택시회사가 노조간부들이 운행하는 택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대광운수 노조(위원장 김성곤)는 11일 “회사쪽이 지난 4일부터 노조부위원장, 사무국장, 운영위원 등 노조간부들이 운행하는 택시 5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폭로했다. 이 감시카메라는 차량 앞쪽 또는 뒷편에 설치돼 택시안의 모습을
1백12일째 파업 중인 서울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 경찰이 투입돼 농성 노조원들을 강제 해산함에 따라 전국보건의료노조 산하 전국 8개 병원의 장기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우리는 환자를 볼모로 한 소모적인 노사(勞使) 극한대립은 이제 끝내야 하며, 이를 위해 노사가 성의있는 협상에 나서고 정부도 적극 중재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병원 파업 현장에 대한 경찰력 투입은 결과적으로 사태 해결에는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노-정 관계만 악화시켰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노동계 일각에선 경찰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추궁을 피하기 위한 조처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명서] ‘9.11 노동자테러’ 공권력 투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경찰청은 이번 '9·11진압'과 관련해 "
민주노총이 11일 병원사업장에 대한 경찰력 투입에 반발, 대정부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후 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노사자율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경찰병력을 투입함으로써 사태를 파국으로 몰아넣었다"며 "민주노총의 모든 조직력을 걸고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 여수지역건설노조 현장 복귀 '진통'(02.09.11) 보기 여수지역건설노조의 현장복귀 선언 이후 건설노동자들이 다시 작업 현장을 찾은 지난 10일은 분노와 한숨으로 뒤범벅된 하루였다. 이들 노동자에게 건설회사측은 스스로의 노사관이 얼마나 전근적인가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여준 것이다. 건설노조가 파업을 풀고 평화적으로 현장에 복귀했음에
- 병원 정상화도 당분간 쉽지 않을 듯 국정감사를 코앞에 둔 시점에 정부가 경찰력을 투입하긴 어려울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깨고 11일 새벽 경찰력 투입이 전격 단행된 데는 더 이상 병원노사간 타결 가능성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추석연휴'가 비난을 덜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노동부는 경찰력 투입보다는 교섭을 통한 해결
병원 파업 사업장에 경찰 병력이 투입된 것과 관련해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1일 성명에서 "정부의 공권력 투입 방침 발표 후 수많은 단체들이 공권력 투입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도 정부가 무력 강경 진압에 나선 것은 과거 군사정권과 같은 구시대적, 반민주적 행태로 규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이어 "경찰 투입 과정
▶ [성명서] 파업농성장에 대한 경찰력투입을 규탄한다 보기한국노총은 정부가 11일 새벽 장기파업중인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 경찰력을 투입, 농성조합원들을 강제 해산한 데 대해 "노사자치를 침해하고 노조를 말살시키려는 반민주적, 반노동자적 폭거" 라며 김대중 정권의 노동탄압을 규탄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대중 정부
□ "우리가 범죄자냐" 저항 ○…1층 병원 로비에 농성 중인 CMC 조합원, 학생 400여명은 서로 양팔을 낀 채, 오전 5시 40분부터 경찰 투입에 "폭력경찰 물러나라"를 외치며 강력히 저항했다. 사복을 입은 경찰은 한 사람, 한 사람씩 끌어당겨, 팔 다리를 들거나, 어깨를 잡고 밖으로 끌고 갔다. 끌려가는 조합원들은 하나 같이 "정당한 파업이다. 우
노사정위 상무위 회의 노사정위는 3대 제도개선 과제 중 마지막 남은 비정규직 보호방안 논의의 종결여부를 이달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노사정위는 11일 상무위에서 비정규특위의 이같은 내용의 활동보고를 듣고 차기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그동안 비정규특위는 비정규직 보호방안 논의의 속도가 더디자 8월말까지 논의를 마무리짓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가 11일 오후 3시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전국 노조간부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실교섭촉구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갖고 해고자 복직 등 노조 요구안이 인사경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교섭에 나서지 않는 회사에 교섭재개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노사 상견례 이후 18차례나 교섭을 요청했
공공서비스연맹은 11일 중앙위원회에서 지난 6일 입법예고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정산법) 입법 저지를 위한 양대노총 연대투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공공서비스연맹은 "정산법이 노사관계를 무력화시키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저하할 것"이라면서 "양대노총 연대투쟁을 통해 법안통과를 막겠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연맹 중앙위 결의에 이어 12일 오전에는 기획예
지난해 8월부터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세 번의 파업을 거친 운송하역노조 페덱스지부(지부장 김대섭)가 다음주부터 한국페덱스의 주요 거래처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10일 한국 페덱스노사 교섭에서 사측은 주요거래처 사무실 앞의 집회신고 철회를 노조에 요구했으며 노조는 이를 거부, 교섭이 결렬됐다. 페덱스 노사는 지난 6월 교섭에서 임금
남해화학노조(위원장 이대길)가 회사 분할방침에 따른 노조 분리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분리 이후 남해화학에 소속될 조합원의 경우 315명중 240명이 투표에 참가, 181명(75.4%)은 통합 단일노조를 선호했다. 분할 신설되는 휴켐스에 소속될 조합원의 경우는 162명중 135명이 투표에 참가, 94명(69.6%)이 조직 분리를
▶[성명서] ‘9.11 노동자테러’ 공권력 투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경찰이 장기 파업중이던 서울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 11일 오전 6시 병력을 투입,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연행했다. 사진 = 진보네트워크 참세상강남성모병원 조합원들이 침탈한 경찰에 맞서 ▽ 팔짱을 끼고 인간고리를 만들어 저항하고 있다.서울경찰청은 경찰 28개 중대 3000여명을 동원,
아줌마 인력이 뜨고 있다. 사교육비 부담때문에 부업을 원하는 주부들의 사회 진출 욕구와 맞물려 주부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추석 대목을 맞아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하면서 주부 비중을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전체 배송인력 3500명 가운데 40%를 주부사원으로 구성했다. 신세계도 아르바이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응세(李應世) 판사는 10일 회사 직원들의 e메일을 불법 감청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기획조정실 부장 이모씨(34)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위반 교사죄를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이 부장의 지시를 받고 불법 감청을 시행한 이 회사 직원 이모씨와 유모 감사팀장에 대해서도
보건의료노조는 경희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한라병원 등 장기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6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연대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 파업병원 2곳 경찰 투입 (문화 02.09.11)보기▽ 사진 = 진보네트워크 참세상강남성모병원 조합원들이 침탈한 경찰에 맞서 팔짱을 끼고 인간고리를 만들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