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내년 7월 공공 및 금융 보험업과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2007년 7월 30명 이상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그러나 30명 미만 중소기업은 대통령령으로 별도로 시행시기를 정하기로 했으며일요일을 유급으로 유지할지 여부는 부처간 이견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방용석 노동부장관은 3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 같은
전국을 강타한 태풍피해로 인한 수재민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노동자들이 복구지원과 의연금 모금에 적극 나섰다. 특히 파업중인 노조들이 수해복구 현장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화제다. 여수지역건설노조 조합원 1,000여명은 파업 48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당초 예정됐던 집회일정을 연기하고 분회별로 5개 지역에서 수재민들과 함께 벼세우기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전북지역 11개 노동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 및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전북공동투쟁본부(전북공투본)'가 3일 오전 전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위반사업장 적발을 위한 감시단을 발족했다. 전북공투본은 "상반기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을 전개한 데 이어 9월부터는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위반사업장 감시활동을 중
정규학교가 아닌 평생교육시설 부산경호고등학교 교사들이 노조를 설립,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지역일반노조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인 부산경호고등학교 교사 3명이 지난 5월 노조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 교사 3명은 노동조합 활동을 희망했지만 정규학교가 아닌 이유로 현행 법률상 전교조에 가입하지 못하다가 부산지역일반노조 조합원이
여전히 장애인고용율이 1.16%에 머물면서 장애인 실업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최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계에 의한 맞춤훈련이 시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안산시 소프트웨어지원센터 내 위치한 (주)SWS는 공단은 지난 4월 사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장자동화의 일종인 CAD/CAM 분야의 전문교육훈련과 기
란토르코리아노조(위원장 하헌창)가 사측의 폐업 계획에 반발하며 2일부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부직표 생산업체 란토르코리아는 적자누적에 따른 경영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19일부터 폐업을 전제로 한 희망퇴직을 모집했다. 55명의 직원 중 38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하헌창 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17명이 희망퇴직을 거부하고 있다.
철도청이 철도노조의 전임변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철도노조 순천지방본부에서 오는 10∼12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철도노조는 "2·27 합의이행과 철도청의 인력감축에 대응하기 위해선 순천지방본부 산하 지부의 마비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선거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전 집행부 세력의 반발이 계속돼 난항이 예상된다.
'무노조 경영'으로 유명한 삼성이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장에 설립된 노조로 관심을 모았던 아르네삼성노조가 지난 7월 27일 노조 설립 이후 사측의 별다른 간섭을 받지 않는 가운데 최근 활동을 본격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네삼성노조는 최근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4일 사측과 1차 교섭을 갖기로 했다. 아르네삼성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한국까르푸 프랑스인 점장이 부당노동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장기간 간부파업중인 한국까르푸노조 임단협 체결에 진전이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지난 2000년 12월 조합원들의 승급을 막고 조합 탈퇴자을 승급시킨 사실이 인정된다"며 한국까르푸 기욤부베 일산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한국까르푸노조 조합원이 노조결성 후 급격히 줄어
부천 성가병원이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 36명을 지난달 23일 징계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노조탄압 중단과 징계철회를 촉구했다. 부천시민연합, 경실련 부천지부 등 부천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성가병원 노사관계정상화와 대량징계사태 해결을 위한 부천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노조가 '복귀하는 조합원은 징계하지 않겠다'는
여수지역건설노조가 4일이면 단협체결을 요구하며 시작한 파업 50일째를 맞는다. 지난달 7일 기계. 배관업체와 주 44시간, 주·월차 수당 지급, 유급휴가 지급 등 52개 조항에 잠정합의했으나 전기, 계전업체쪽과 단체협약 체결이 지체되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 간부구속 등에 연일 항의집회…4일엔 '투쟁문화제' 계전업체와 지
여수산단내 호남석유노조(위원장 김 동규)가 올 임단협 교섭과 관련해 대의원을 포함한 확대간부 파업을 7일째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교섭에서 기본급 10.5%인상, 타결 축하금 200%를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6.4%인상에 정액 3만원 지급, 임단협 타결 축하금 100%를 제시하고 있다. 단체협약과 관련해선 사측이 퇴직금 누진제를 법정제로 전환할 것을
섬유유통노련 소속으로 직물단지 지역노조인 '유구지역 직물노조'가 3일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는 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초대위원장에 이종식 씨를 선출했으며 규약제정 및 조직 확대방안을 확정지었다. 유구지역노조는 충남 공주시 유구 직물단지 100여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300여명이 가입돼 있다. 가입대상은 600여
운송수익금 전액관리제에 따른 월급제를 노사합의 해놓고도 성과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중앙택시 사업주에게 7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대전지방법원 형사단독4부(판사 이승훈)는 3일 선고재판에서 "월급제 합의 이후 2시간 40분 휴게시간 근로에 대한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1차로 작년 10, 11, 12월 미지급에 대해 약식으로 벌금형을 처벌했는데도 올 1,
미국 노동자들이 정부와 기업주의 노동정책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 대규모 파업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파업을 경고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1만500여명의 항만 하역노동자를 비롯해 2만5,000여명의 보잉사 노동자, 1만여명의 보스턴지역 건물 관리인들로 △ 의보료 급증 △ 대규모 감원 △
정부는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을 오는 6일께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아직 정부입법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계속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오는 6일께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입법예고 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부입법 절차를 마친 다음 10월 중순께 국회에
서비스연맹 일부 사무처 간부들이 잇따라 연맹 개혁과 임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비스연맹 김재호 교선부장을 비롯한 사무처 간부 5명은 2일 성명을 내어 지난달 열린 중앙위에서 자신들의 연맹개혁 요구가 징계문제로 비화된 것과 관련, “연맹 중앙위원들이 상근간부들의 순수한 개혁의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별연맹 사무처 간부들
서비스연맹 일부 사무처 간부들이 공개 성명을 통해 연맹혁신과 임원진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노동계 조직풍토상 드문 일이다. 그만큼 내부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연맹의 내부진통은 일단 현 연맹 상황에 대한 진단과 그 해결책에 대한 견해차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연맹혁신을 주장하는 쪽은 현 연맹 지도부에
창립기념품 금품수수 사건으로 집행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치러지는 현대중공업노조 보궐선거에 모두 세 후보진영이 출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임식)는 2일 정오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최윤석 후보, 기호2번 이상선 후보, 기호3번 이용수 후보 등 모두 세 후보진영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현대중
임단협 체결과 해고자복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한국세큐리트노조 김태윤 위원장과 김윤관 부위원장이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삭발식에서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분열을 조장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사측의 행동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노조 파업이 2일자로 열흘을 맞는 가운데 노조가 "지난 31일 회사 생산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