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4일 종묘공원에서 '병원파업 강제진압 노동운동탄압 김대중 정권 규탄대회'를 열어 정부의 병원파업 현장 경찰력 투입을 강하게 비판했다.철도노조 조합원까지 포함해 3000여명의 노동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경찰병력 즉각 철수 △강남성모·경희의료원 노사대화 즉각 재개 △경찰투입 책임자문책 △두 병원 특별감독 실시 등을
채용직 간부 보고체계 무시 성토…본지 보도 문제 지적도연맹 혁신요구와 관련해 논란이 예상됐던 서비스연맹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가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장기투쟁사업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연맹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는 현재 파업중인 4개 노조 지원을 위한 △실천단 구성 △언론사 릴레이 광고 △각 노조마다 하나씩
연맹체제 '구조적 한계' 공감…다양한 연대 모색 위해 내달 19일 문화제공공연맹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맹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연맹은 13∼14일 천안 류관순 청소년 수련원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를 열고 '연맹 통합 3년에 대한 평가와 진단, 전망모색' 등을 주제로 진
금속산업연맹이 13일부터 충북 열림원 유스호스텔에서 1박2일간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를 갖고 연맹의 위기상황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연맹의 조직진단과 대책 △산별노조 건설과제 완성방안 △올해 하반기 및 2003년 사업방향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토론과 분반토론,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70여명의 단위노조 대표자들과 간부들이
현대중공업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전체 조합원 1만9,655명 중 1만8,434명(93.8%)이 참여한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최윤석 후보가 9,590표(52.0%)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이상선 후보는 8,517표(46.2%)를 얻는 데 그쳐 낙선했다.지난 7월 노조 사무국장의 금품수수 비리로 현 집행부가 총사퇴하면서 실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이 하반기에 월급제의 전국확대, 택시업계 불법경영 척결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민주택시연맹은 지난 13일 충남 조치원 청소년수련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기조의 하반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맹은 인천, 울산 등의 월급제를 서울, 경남지역 등 임협이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에 확산, 정착시키
철도노조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철도민주노조추진위원회(철민추)'를 이어 김재길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새롭게 출범한 '철도민주노동자회(철민노회)'가 지난 14일 해산함으로써 철도노조 현장조직 역사의 한 장이 일단락됐다.철민노회는 지난 11∼14일 실시한 총투표에 106명중 73명이 참가, 64명(87.6%)의 찬성으로 해산을 결의했다. 철민노회는 해산성명에서
전국여성노조가 학교내 비정규직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국여성노조는 학교급식시설 조리사, 영양사들의 노조를 결성한데 이어 경기도 지역 학교도서관 사서 100여명을 중심으로 지난 14일 '학교도서관사서지부(지부장 이복희)'를 결성했다. 학교도서관사서지부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안정적인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수급을 요구하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말 예정된 한국통신노조 임원선거와 관련,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인사모)'과 '한국통신노조 민주정도연합(약칭 한정련)'이 발족,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이들 조직은 후보 선출을 위해 기존 추대형식에서 벗어나 조직 내 경선을 통해 선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인사모는 13일 대전 대화동 복지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경쟁만이
한국생산성본부노조 김태일 신임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1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선거에서 김태일 신임 위원장은 단독 출마, 75%의 찬성으로 당선, 9일 취임식을 가졌다.
노조대표성 문제로 논란을 벌이던 효성노조 박현정 집행부와 성병일 집행부 양쪽 모두 노조 집행부로서의 효력을 잃게되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그러나 새 위원장이 선출되기까지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변호사가 선임되는 유례 없는 결정이 나온 데다가 새 위원장 선출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본지 5월20일자 참조)* 양쪽 위원장 직무집행 정지울산지
정부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중산측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해 소득공제율 인상을 비롯해 중고령자 채용지원, 정년퇴직자 재고용 지원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결과는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총괄브리핑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재취직훈련을 수료한 40∼50대의 인력을 신규채용하는 중소제조업 사업주에게 장려금(
경총은 회원사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휴가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정을 통해 법정공휴일(3일)을 초과해 쉬는 기업이 26.2%나 된다며 "법정공휴일이 선진국보다 많음에도 추석연휴를 1∼3일 더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0.7%보다 증가한 것으로 올해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짧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경총은 "기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신승철)가 차기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일정에 돌입했다.호텔롯데노조 선거관리위원회(박태진)는 13일부터 제10대 위원장 및 6대 잠실지부장 후보등록 공고를 냈다. 후보등록은 오는 15일 오후6시까지이며 25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 뒤 26일 투표를 한다.지난 2000년 파업당시 공권력 투입원인이 되기도 했던 호텔롯데 단협상의 일방중재
여천NCC노조에 이어 여수산단 내 화섬연맹 최대조직인 LG화학 여수·나주노조(위원장 박 상일)가 쟁의를 결의, 산업단지 전체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LG화학노조는 14일 오후 1,200여명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투 승리결의대회와 함께 쟁의행위 결의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1,416명 조합원 가운데 찬성 1,146명(78.7%), 반
'9·11진압'을 계기로 병원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노사갈등이 노정충돌로 비화된 것은 물론, 노조의 반발이 완강하게 지속되고 노사간 감정의 골이 깊어가면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1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전면적 대정부 투쟁'을 결정했으며 이날부터 2박
▶ '여성단체연합' 성명 보기 병원 파업 사업장에 경찰력이 투입된 뒤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병원 사업장은 여성 조합원이 대다수여서 정부의 경찰 투입 방침이 발표된 직후부터 성추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를 의식했기 때문인지 경찰도 여경을 대거 동원, 여성조합원을 연행하는 등 성추행에 적잖은 '몸조심'을 했으나 이 문제가 도마
▶ [성명서] 카톨릭 교단에 정중히 묻습니다 보기 ▶ [성명서] 성모병원 공권력투입 천주교제단체 공동 항의 보기 병원 파업 사업장에 투입된 경찰들이 성당에까지 들어가 조합원들을 연행한 것과 관련, 가톨릭교단의 동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투입 당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CMC(가톨릭중앙의료원)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성당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획예산처가 입법 예고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하 정산법)' 제정 반대 운동이 양대노총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은 김성태 사무총장, 이재웅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관료적 통제 법제화 기도를 두고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지난달 말 임단협, 주5일제 교섭이 결렬됐던 증권산업노조와 경총이 막판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증권노조 이정원 위원장과 경총 김영배 전무는 12일 오전 △ 경총이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서 현재 진행된 상황을 공유, 사측 안을 제출할 것 △ 추석 이전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 합의할 것 등 교섭에 대한 입장이 담긴 '이행서'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