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실업률이 시장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져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전달(5.9%)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5.7%로 하락해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실업률 지표가 계속 나빠져 연내에 6% 선을 넘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사가 상여금 등을 반납하기로 합의했다면 단체협약상 해당규정을 개정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6일 기아자동차와 합병된 옛 아시아자동차 퇴직근로자 서모씨등 208명이 밀린 상여금과 휴가비등 9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기아차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롯데호텔에서 3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회의를 열어 정부가 마련한 주5일근무제 입법안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총은 이 회의를 통해 휴가 및 휴일 수 축소, 주5일근무제 시행시기 연기, 일요일 무급화 등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주5일근무제 입법안의 개정 및 보완을 촉구할 방침이다. 경총 관
정부가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여론수렴에 들어갔다. 노동계와 재계가 이 개정안에 똑같이 반발하고 있으나, 정부가 노사정위원회에서 2년여동안 논의하던 내용보다 사용자 쪽 주장을 더 많이 반영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가를 월 1.5일에서 1일로 줄인 것이나 주5일제 도입 하한선을 20인 미만에
항상 “아, 피곤해” “도대체 몇푼이나 벌려고 이런 일을 해야 하나”등 불평불만에 가득차 찌들린 표정으로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남을 위해서 땀을 흘리고도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이들도 있다. 주5일 근무제가 늘어나며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는 이들은 “영혼을 살찌우고 사랑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수입은 늘지 않아도 삶이 훨씬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에 반발하고 있는 노사 단체들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비상중집위, 단위노조대표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주5일 법안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혁 요소는 사라지고 재계 입맛에 맞춰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려는 노동법 개악 음모로 변질됐다"며 "정부가 법안을 철회하고 전면수정하지 않으면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수해복구 지원활동도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의 장기파업중인 병원노조들은 경찰력 투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수해지역에 의료지원 봉사대를 파견하는 등 지원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의료원노조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조합원 80명은 충북 영동지역에서 7, 8일 이틀간 의료지원활동과 도로정비
2003년 8월 X일. 30인 미만 제조업체에서 10년간 사무직으로 근무해 온 김씨(35세, 여)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상했다. 함께 모임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2박3일 여행일정을 잡았다는 말을 듣고 왠지 모를 소외감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정부의 단계적인 주5일제 도입방침에 따라 김씨 회사에서는 토요일 오전근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6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사업주와 장애인의 장애인고용촉진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타이어전문제조업체로 35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3.5%의 장애인고용율에 앞장서온 넥센타이어(주)와 78년 대림요업(주)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25
금속노조가 탄생한 지도 벌써 1년 반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를 돌이켜 볼 때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게 현실이다. 대공장 노조들의 산별 전환은 감감소식이고, 산별노조 건설과 동시 진행하려던 연맹해체 계획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과도기란 꼬리표를 떼지 못한 가운데 금속산업연맹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직가
민주노총은 6일 오후 2시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에 경찰병력 투입방침 철회와 병원측에 대화재개를 촉구했다.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에서 "병원파업이 장기화되는 데 따른 책임은 직권중재제도를 악용해 대화를 회피해온 사용자와 이를 방치해온 정부에 있다"며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민주노총 차원에서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
어렵사리 시행된 인천택시업체의 월급제가 시행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민주택시연맹 인천지역본부는 6일 인천지노위를 방문해 "지난 8월에 나온 중재재정에 따라 월급제가 시행되면서 업체들이 중재재정을 임의적으로 해석, 과도하게 근로시간을 제재하고 있다"며 지노위의 적극적 행정처리와 신속한 중재재정 해석결정을 촉구했다. 인천택시노조는 지난 7월말까지 월
화학노련 소속 울산 동부한농화학노조(위원장 박재문)가 6일부터 임단협체결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동부한농화학노사는 두 번에 걸친 조정에도 불구, 교섭이 결렬됐으며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부분파업 뒤에도 세 차례 교섭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 노조는 임금인상 기본급 12%, 조합원범위 확대, 노조설립일 유급
오는 24일 치러지는 대우자동차노조 18대 임원선거에 모두 2개 팀이 출마, 각축을 벌이고 있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이은구, 김종렬, 장병모, 오대근(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 순) 후보 조와 기호 2번 이보운, 류조환, 정연호, 고재능 후보 조가 각각 출마했다고 밝혔다. 현 17대 집행부를
지난달 23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한국세큐리트노조(위원장 김태윤)가 8일 회사와 통상임금 3.1% 인상과 해고자 원직복직 등 임단협에 잠정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사는 통상임금을 3.1% 인상하는 대신 임금조정명목으로 정액 1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으며 노사화합 격려금 4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쟁점이 됐던 휴일근무에 대해서
한국노총은 지난 6일 전자구현을 명분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보험 통합과 관련, 김성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4대 사회보험 통합저지 및 개혁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4대 사회보험 통합정책이 현실성의 문제와 준비부족 등의 문제가 있고 실무부처에서도 반대하고 있는 만큼 통합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지역 노동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짧아지고 상여금은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소속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는 평균 3.95일(일요일 포함)로 전년보다 0.65일이 줄어들었다. 평균 상여금은 104.6%가 지급되며 귀향비는 21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노동계는 이번 법안이 휴가와 할증수당 등에서 오히려 현행법보다 후퇴했다며 총력전을 벼르고 있다. 민주노총은 6일 장기파업중인 강남성모병원에서 비상중앙집행위원회와 전국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정부안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노총도 오는 9일 서울역 앞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 촉구 전국민서명운동과 기자회견'을
주5일 근무제 정부안에 대해 노동계와 재계는 물론 여성계와 정치권에도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입법예고기간중이라도 자신들에게 좀더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법안을 수정하려는 각계 각층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이다. ■ 한나라 반대, 민주 일부도 정부가 발표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입법예고안에 대해 정치권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다.
▶ [자료] 주5일제근무 정부안 - 현행대비표 보기 전 국민의 생활 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꿀 주5일 근무제(근로기준법 개정안)가 드디어 정부안으로 확정됐지만 노사 모두 마음에 안 든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5일근무 제도를 둘러싼 2년여의 갈등에 이제는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정부안이 그동안의 쟁점을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