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 서울대지부가 24일 기숙사 조합원 파업 160일 째를 맞아 대학본관 앞에서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노원균 지부장의 삭발식을 가졌다.서울대 기숙사인 관악사에서 근무하는 10여명의 조합원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용역전환금지, 기성직과 동일한 단협체결,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대학노조 국립대본부는 오는 26일 서울대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이 이번 주 규제개혁위와 다음달 8일께 최종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현재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은 지난주부터 규제개혁위 예비심사를 받은데 이어 오는 25일 규제개혁위 사회분과위(위원장 김대모 교수), 27일 규제개혁위 본회의를 거쳐 다음주께 법제처로 넘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규제개혁위 구성원 대다수가 재계나 경영학 전
서울고등법원이 1심 결정을 번복하고 철도노조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본지 19일자 참조) 철도노조는 23일 성명을 발표, "노조의 단결권과 파업권을 심각히 훼손한 폭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철도노조는 성명에서 "서울고법은 자주성과 단결력을 생명으로 하는 노조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한 채 형식적으로 쟁의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했다"면서
조합원 설문 착수…민영화 철회 재부각 조짐철도노조가 11월 정기 단협을 앞두고 요구안 마련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와 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서는 등 하반기 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철도노조는 이번 단체교섭에서도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준비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순천지방본부 전임 문제에서도 보여지듯 지난 파업 이후 철
민주노총이 오는 25일부터 서울 등 전국 10여 개 지역에서 제2기 노동자학교를 시작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기 노동자학교에서는 철학, 경제, 역사, 노동운동의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수련회, '현장탐방' 수업으로 진행된다.노동자학교는 다른 노조끼리 7∼8명 정도를 한 반으로 구성, 반별모임을 통해 다양한 노조활동, 간부활동 경
파업 사태가 넉달째 계속되고 있는 대동공업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에서도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대공공업의 전국 영업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산별노조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속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본사에서 집중교섭을 갖고 쟁점사항인 적정인력 확보와
캡스노사가 재파업 88일만에 임단협을 타결했다. 캡스노사는 추석인 21일 새벽 해고자 5명 복직 등에 잠정합의했으며 이날 찬반투표를 거친 노조는 23일 업무에 복귀했다.19일 노사는 기존 잠정합의안 삭제 범위, 파업기간 중 임금문제, 해고자 복직 등 쟁점과 관련해 노동부 관계자들이 직접중재에 나선 가운데 극적으로 잠정합의했다. 노사합의를 보면 파업 중 해고
당초 보안경비업계의 '최초' 노조라는 수식어를 얻은 캡스노조(위원장 김동욱)는 이번 파업과 임단협 체결로 또 다른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동종업계의 추가 노조결성 움직임이나 근로조건 개선요구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예상된다.에스원과 함께 국내 보안경비업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캡스노조의 파업은 '시민 안전을 담보로 파업을 벌
비정규노동자 차별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복수노조 허용 5년 유예가 결정된 뒤 비정규직노조가 꾸준히 신설되는 등 비정규노동자들의 노조설립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비정규직근로자의 노조가입 현황'에 따르면 복수노조 허용 유예가 결정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모두 19개(조합원
대우조선 임단협 교섭이 노조 결렬선언으로 중단된 가운데 노조 김점식 위원장 직무대행이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노조 농성장에서 연행돼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김 직무대행은 지난 4월 노조의 인력부 사무실 점거와 회사 강제진압 사건으로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노조 간부와 조합원 10여명만이 지키고 있던
오는 25일 공동파업을 계획했던 한국네슬레노조, 동서식품노조 등 커피업체노조가 동시에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충북지노위에 조정신청을 냈던 한국네슬레 노사(위원장 전택수, 사장 이삼휘)는 지난 19일 충북지노위 지도 합의로 의견접근을 이뤘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인상 기본급 7% △생산장려금 3만원 지급 △영업수당 신설과 목표액 달성시 분기당 27만원 △6
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이 지난 12일 기술분과위원회에 이어 오는 25일 항공분과위를 발족,조직 확대를 위한 분과위원회 결성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연합노련은 지난 3월 공공기관 노조를 중심으로 한 공공서비스분과위 설치를 시작으로 기존 환경분과, 아파트 분과를 포함해 모두 11개 분과위 체계를 갖추게 된다.연합노련은 50여개 업종을
2002년 임단협 결렬로 지난6월 24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전국축협노조 충북본부(본부장 김진복)소속 7개 지부는 파업 88일만에 임단협을 잠정합의하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노조는 중앙노사교섭에서 합의한 84개 조항이행과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청주상당공원에서 천막농성,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앞 천막농성 등 장기간에 걸쳐 농성을 벌여오던 중 추석을 앞두고
박인아(주택은행지부 전문위원·공인노무사)Q> S노동조합은 결성한 지 이제 10일밖에 되지 않는 신생노조로 사측에 교섭공문을 발송하여 임단협을 추진하고 있는 중인데 회사측에서 근무시간 중에 교섭할 수 없다고 교섭에 불응하고 있다. 이에 S노조는 '회사는 교섭에 적극 임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구내식당 근처에서 직원들에게 배
"연내 통과 난망…중소·비정규직 소외 안 돼" 의견 많아응답의원 전원 "직권중재제도 수정·보완돼야"국회 환경노동위 의원들이 주5일 근무제 입법화를 놓고 골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 13∼18일 환경노동위 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관계법 개정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15명 중 7명만이 응답한 가운데, 이 중 6명이 '연내 처리가 어
"사퇴요? 당연한 거죠"'2·25파업' 비판 더 잘 싸우기 위한 바람…현장에서 조합원 만나고 싶다올해 초 분단이후 최초의 철도노조 '공인' 파업을 이끈 김재길 철도노조 전 위원장. 그는 지난달 28일 이·취임식을 끝으로 철도노조 위원장직과 관련한 모든 공식업무에서 손을 뗐다. 이제 그는 노조지도위원이란 직함을 갖게 됐지만 엄밀히 말하면 또 한사람의 철도 '
119일 동안 지속됐던 경희의료원 파업사태가 일단락됐다.경희의료원 노사는 지난 17일 자정께 막판 쟁점 사항인 사학연금, 징계, 무노동무임금 등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이런 경의의료원 노사간 합의가 현재 비슷한 쟁점을 놓고 파업을 벌이고 있는 CMC(가톨릭중앙의료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노조는 18일 대의원대회, 조장회의, 파업조합원 분임 토론
처지 비슷한 CMC에 영향 미칠 듯…천주교 교단 움직임이 관건경희의료원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CMC(가톨릭중앙의료원), 지방 병원 등 보건의료노조 파업사태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희의료원 타결 배경= 경희의료원의 극적 타결에는 재단의 적극 중재가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명철 경희의료원장은 막판까지 합의 서명에
서울고법은 지난 17일 철도노조가 파업파괴자로 징계한 9명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신청' 항소심에서 1심 판결과 달리 "철도노조의 파업은 위법이며, 위법한 파업에 불참한 것을 이유로 징계를 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고법(합의30부)은 판결문에서 "철도민영화 철회와 해고자 원직복직 문제는 근로조건 결정에 관한 사항
전력노조가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직권조인 폐지를 위해 오는 26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전력노조는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규약개정심의위에서 마련한 '직권조인 철폐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규약개정안이 2/3 찬성을 얻어 가결될 경우 앞으로 임·단협을 체결하기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전력노조 규약의 직권조인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