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전체 조합원 1만9,655명 중 1만8,434명(93.8%)이 참여한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최윤석 후보가 9,590표(52.0%)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이상선 후보는 8,517표(46.2%)를 얻는 데 그쳐 낙선했다.지난 7월 노조 사무국장의 금품수수 비리로 현 집행부가 총사퇴하면서 실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이 하반기에 월급제의 전국확대, 택시업계 불법경영 척결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민주택시연맹은 지난 13일 충남 조치원 청소년수련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기조의 하반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맹은 인천, 울산 등의 월급제를 서울, 경남지역 등 임협이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에 확산, 정착시키
철도노조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철도민주노조추진위원회(철민추)'를 이어 김재길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새롭게 출범한 '철도민주노동자회(철민노회)'가 지난 14일 해산함으로써 철도노조 현장조직 역사의 한 장이 일단락됐다.철민노회는 지난 11∼14일 실시한 총투표에 106명중 73명이 참가, 64명(87.6%)의 찬성으로 해산을 결의했다. 철민노회는 해산성명에서
전국여성노조가 학교내 비정규직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국여성노조는 학교급식시설 조리사, 영양사들의 노조를 결성한데 이어 경기도 지역 학교도서관 사서 100여명을 중심으로 지난 14일 '학교도서관사서지부(지부장 이복희)'를 결성했다. 학교도서관사서지부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안정적인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수급을 요구하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말 예정된 한국통신노조 임원선거와 관련,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인사모)'과 '한국통신노조 민주정도연합(약칭 한정련)'이 발족,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이들 조직은 후보 선출을 위해 기존 추대형식에서 벗어나 조직 내 경선을 통해 선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인사모는 13일 대전 대화동 복지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경쟁만이
한국생산성본부노조 김태일 신임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1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선거에서 김태일 신임 위원장은 단독 출마, 75%의 찬성으로 당선, 9일 취임식을 가졌다.
노조대표성 문제로 논란을 벌이던 효성노조 박현정 집행부와 성병일 집행부 양쪽 모두 노조 집행부로서의 효력을 잃게되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그러나 새 위원장이 선출되기까지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변호사가 선임되는 유례 없는 결정이 나온 데다가 새 위원장 선출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본지 5월20일자 참조)* 양쪽 위원장 직무집행 정지울산지
정부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중산측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해 소득공제율 인상을 비롯해 중고령자 채용지원, 정년퇴직자 재고용 지원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결과는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총괄브리핑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재취직훈련을 수료한 40∼50대의 인력을 신규채용하는 중소제조업 사업주에게 장려금(
경총은 회원사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휴가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정을 통해 법정공휴일(3일)을 초과해 쉬는 기업이 26.2%나 된다며 "법정공휴일이 선진국보다 많음에도 추석연휴를 1∼3일 더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0.7%보다 증가한 것으로 올해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짧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경총은 "기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신승철)가 차기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일정에 돌입했다.호텔롯데노조 선거관리위원회(박태진)는 13일부터 제10대 위원장 및 6대 잠실지부장 후보등록 공고를 냈다. 후보등록은 오는 15일 오후6시까지이며 25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 뒤 26일 투표를 한다.지난 2000년 파업당시 공권력 투입원인이 되기도 했던 호텔롯데 단협상의 일방중재
여천NCC노조에 이어 여수산단 내 화섬연맹 최대조직인 LG화학 여수·나주노조(위원장 박 상일)가 쟁의를 결의, 산업단지 전체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LG화학노조는 14일 오후 1,200여명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투 승리결의대회와 함께 쟁의행위 결의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1,416명 조합원 가운데 찬성 1,146명(78.7%), 반
'9·11진압'을 계기로 병원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노사갈등이 노정충돌로 비화된 것은 물론, 노조의 반발이 완강하게 지속되고 노사간 감정의 골이 깊어가면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1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전면적 대정부 투쟁'을 결정했으며 이날부터 2박
▶ '여성단체연합' 성명 보기 병원 파업 사업장에 경찰력이 투입된 뒤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병원 사업장은 여성 조합원이 대다수여서 정부의 경찰 투입 방침이 발표된 직후부터 성추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를 의식했기 때문인지 경찰도 여경을 대거 동원, 여성조합원을 연행하는 등 성추행에 적잖은 '몸조심'을 했으나 이 문제가 도마
▶ [성명서] 카톨릭 교단에 정중히 묻습니다 보기 ▶ [성명서] 성모병원 공권력투입 천주교제단체 공동 항의 보기 병원 파업 사업장에 투입된 경찰들이 성당에까지 들어가 조합원들을 연행한 것과 관련, 가톨릭교단의 동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투입 당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CMC(가톨릭중앙의료원)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성당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획예산처가 입법 예고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하 정산법)' 제정 반대 운동이 양대노총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은 김성태 사무총장, 이재웅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관료적 통제 법제화 기도를 두고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지난달 말 임단협, 주5일제 교섭이 결렬됐던 증권산업노조와 경총이 막판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증권노조 이정원 위원장과 경총 김영배 전무는 12일 오전 △ 경총이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서 현재 진행된 상황을 공유, 사측 안을 제출할 것 △ 추석 이전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 합의할 것 등 교섭에 대한 입장이 담긴 '이행서'를 작
▶ [성명서] 경찰은 지역졸부 편들지말고, 경총은 경거망동중단하라! 보기 금속노조와 현대차노조, 기아차노조, 그리고 세원테크 공동투쟁본부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원테크 노조 파괴공작 중단과 성실교섭을 통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세원테크 사태는 회사쪽의 단체협약불이행, 노사협의회 합의사항 불이행, 노조간부 징계위 통보 등 노조
농협중앙회노조는 지난 11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기호3번 최병휘 후보조가 8대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병휘, 문혜숙·한 대동·배성화(위원장, 부위원장) 후보조는 총 1만1,750명 조합원중 1만1,101명이 참여한 결선투표(투표율 94.47%)에서 5,616명의 지지를 얻어 50.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4,7
노조가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109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목포가톨릭병원이 오는 17일을 기해 폐업할 것이라고 밝혀 새로운 갈등이 발생했다. 목포가톨릭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발표한 공고문에서 "IMF 이후 무분별한 의료정책은 특히 우리 같은 중소병원의 경영환경을 극도로 악화시켰고, 수년간 계속된 적자누적으로 개원 이후 최악의 경영위기 상황에
대우조선 임단협이 산업안전 관련 단협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12일 "워크아웃을 졸업하기 위해 노동강도를 강화해 왔고 그 여파로 근골격계 등 산재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도 회사는 사태를 축소하고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단협 개악안을 강요하고 있다"며 "회사 개정안을 전면철회하고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회사가